천안 풍세 브런치카페 비 오는 날 3층 루꼴라 프로슈토피자, 시유당

한 줄 요약

시유당은 천안 동남구 풍세면 태학산자연휴양림 입구 바로 앞에 있는 대형 브런치 카페입니다. 비가 와서 휴양림 산책을 포기한 주말 아침, 부부 둘이 3층 창가에 앉아 루꼴라 프로슈토피자와 새우 오픈샌드위치를 먹었어요. 2층은 좌식 테이블이 있어 가족 손님이 많았고, 조용히 둘이 먹기에는 3층이 잘 맞았습니다.

천안 풍세 브런치카페 시유당 실내 전경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99-18, 태학산자연휴양림 입구 바로 전 좌측
층별 구성
1층 주문 공간, 2·3층 좌석, 루프탑 백일홍가든
2층
넓은 공간, 단체석과 좌식 테이블, 가족 단위 손님 많음
3층
차분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둘이 조용히 먹기 좋음
엘리베이터
3층까지 운행, 루프탑은 계단 이용
루프탑
케어키즈존 운영, 브런치·식사 메뉴 반입 불가
주문 메뉴
루꼴라 프로슈토피자, 새우 오픈샌드위치
편의
엘리베이터 내 쟁반 받침대, 1층 음식 이동용 카트

2026. 8. 18. 방문자 기준

오랜만에 신랑과 둘이 주말 아침 시간이 맞아서 “오늘은 어디 가서 브런치 먹을까?” 하다가 조금 특별한 곳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그냥 카페에서 커피만 마시는 것보다는 맛있는 브런치도 먹고 가볍게 산책도 하면 좋겠다 싶어서 천안 태학산자연휴양림 근처에 있는 시유당을 찾아갔어요. 원래 계획은 태학산자연휴양림을 먼저 천천히 산책한 뒤 출출할 때 브런치를 먹는 거였는데요.

막상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결국 숲 산책은 다음으로 미루고 태학산자연휴양림 입구 바로 전 좌측에 있는 천안 풍세카페 시유당으로 바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비 오는 날 바라보는 태학산 풍경도 생각보다 운치 있었고, 맛있는 브런치까지 먹고 나니 오히려 여유로운 주말 아침을 보낸 기분이 들었답니다.

천안 시유당은 어디에 있나요

태학산 앞에 자리한 천안 풍세 카페 시유당 외부 전경

시유당은 태학산자연휴양림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천안 풍세면의 대형 카페예요. 날씨가 선선해지는 계절에는 야외에 앉아 산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마셔도 좋겠더라고요. 무엇보다 바로 앞에 태학산이 펼쳐져 있으니 도심에 있는 카페와는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어요. 이날은 비가 와서 후덥지근한 날씨라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지 못했지만, 날씨 좋은 날에는 태학산을 바라보며 잠깐 쉬어가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플랜테리어로 깔끔하게 꾸며진 내부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입구부터 초록 식물이 곳곳에 배치된 플랜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어요. 깔끔하면서도 식물이 더해져 공간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1층에는 음료와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는 공간이 있고 좌석은 2층과 3층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먼저 자리를 잡기 위해 입구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3층으로 올라가 봤어요. 아직 이른 아침이라 처음에는 자리가 여유로운 편이었는데요.

이른 아침 자리가 여유로운 시유당 3층 좌석

저희가 브런치를 먹고 있는 동안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더니 어느 순간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테이블이 차더라고요.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많았고 데이트로 브런치를 즐기러 커플들도 보였어요. 특히 테이블마다 음료만 주문하기보다는 브런치 메뉴를 함께 주문해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천안 브런치 카페로 많이 찾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록 식물로 꾸며진 시유당 입구 플랜테리어

카페 안을 둘러보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천안 시유당 입구부터 플랜테리어로 깔끔하고 고급지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1층에는 시유당 카페 음료와 브런치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공간만 있고 2층부터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어요. 먼저 자리를 잡기 위해 입구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3층부터 향했어요.

2층과 3층 중 어디가 좋을까

시유당 2층은 가족 손님, 3층은 둘이 조용히 먹기 좋은 자리였어요. 3층을 둘러본 뒤 계단으로 한 층 내려와 2층도 구경해 봤어요.

2층은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많고 단체로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잘 갖춰져 있었어요. 특히 편안한 좌식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2층은 비교적 활기찬 분위기였어요.

좌식 테이블과 단체석이 있는 시유당 2층 공간

반면 3층은 조금 더 차분하고 여유로운 느낌이라 신랑과 둘이 앉아서 천천히 브런치를 먹기에는 3층이 훨씬 마음에 들었어요. 가족 단위로 방문한다면 2층이 편할 것 같고, 저희처럼 둘이 조용하게 브런치를 먹고 싶다면 3층이 더 잘 맞겠더라고요.

태학산 마운틴뷰와 풍차가 멋진 시유당 루프탑

3층에서 창밖을 바라보다 보니 루프탑 공간이 눈에 들어왔어요. 궁금해서 주문하기 전에 먼저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엘리베이터는 3층까지 이용할 수 있고, 루프탑 공간인 백일홍가든은 계단을 이용해야 해요.

계단으로 올라가는 시유당 루프탑 백일홍가든 입구

루프탑은 안전을 위해 케어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이들 단독 출입은 어렵다고 안내되어 있었어요. 또 브런치나 식사 메뉴는 루프탑 공간에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저희도 잠깐 구경만 하고 내려왔어요. 그런데 막상 올라와 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오두막 느낌으로 꾸며진 시유당 루프탑 공간
루프탑에서 바라본 태학산 능선 풍경
태학산과 함께 보이는 시유당 루프탑 풍차

오두막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서 감성적인 느낌이 있었어요. 무엇보다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앞에 펼쳐진 푸르른 태학산 풍경이었어요.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시야가 탁 트여 있고 태학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것처럼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여기에 풍차 풍경까지 어우러지니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봤을 때 훨씬 예쁘더라고요.

이날은 비가 내리고 있어서 산책을 못한 게 아쉬웠는데, 비에 촉촉하게 젖은 태학산을 바라보는 것도 나름 운치가 있었어요. 날씨 좋은 날에는 루프탑에 올라와 잠시 산을 바라보며 쉬어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접 만드는 수제 브런치와 당일 생산 베이커리

이제 본격적으로 브런치를 주문하러 1층으로 내려왔어요.

시유당 1층 주문 공간과 메뉴판
파스타와 피자 등 시유당 식사 메뉴 안내

시유당 메뉴는 음료뿐만 아니라 파스타, 리조또, 피자, 샌드위치 등 식사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특히 모든 식사 메뉴에 사용하는 소스를 매장에서 직접 끓여 만들고, 피자 도우 역시 직접 반죽하고 발효해서 사용한다고 해요. 전에 시유당을 추천해 준 친구가 시금치를 넣어 만든 피자 도우가 쫄깃하고 맛있다고 했던 기억이 났는데요. 마침 베스트 메뉴에 루꼴라 프로슈토피자가 있어서 이번에는 피자를 선택해 보기로 했어요.

베이커리류도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어요. 시유당에서는 매일 새벽 직접 베이커리를 만들고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고 해요.

매일 새벽 만든다는 시유당 베이커리 진열대
시유당 도넛과 빵이 놓인 베이커리 코너
당일 생산 당일 판매하는 시유당 빵 종류
시유당 베이커리 진열대에 놓인 디저트

도넛과 베이커리류도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한참 고민했지만 이날은 피자와 샌드위치를 먹기로 해서 다음 방문을 기약했어요. 다음에는 베이커리도 하나 골라 커피와 함께 먹어봐야겠더라고요.

루꼴라 프로슈토피자와 새우 오픈샌드위치

이날 신랑과 둘이 주문한 메뉴예요. 브런치 메뉴는 수제로 조리되어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음료와 함께 준비해 주셨어요. 잠시 기다리니 진동벨이 울려 1층으로 내려가 봤어요.

진동벨을 받고 1층에서 받아 온 두 개의 쟁반

주문한 음식이 많다 보니 쟁반이 두 개라 들고 이동하기가 살짝 무거웠는데요. 엘리베이터 안에 쟁반을 올려둘 수 있는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했어요.

쟁반 받침대가 설치된 시유당 엘리베이터 내부

그리고 나중에 보니 1층에는 음식 이동용 카트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이런 작은 부분까지 손님이 음식을 편하게 옮길 수 있도록 준비해 둔 게 은근히 마음에 들었어요.

바질페스토와 루꼴라가 올라간 프로슈토피자

여기에 바질페스토의 향까지 더해지니까 루꼴라와도 잘 어울렸어요. 저는 원래 피자를 먹다 보면 치즈 때문에 몇 조각 먹고 느끼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피자는 루꼴라의 향과 바질페스토가 그 부분을 잡아줘서 비교적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새우와 야채가 푸짐하게 올라간 새우 오픈샌드위치

다만 재료가 빵 위에 풍성하게 올라가 있다 보니 처음 먹을 때는 살짝 손이 많이 갔어요. 예쁘게 잘라서 먹으려 해도 새우와 야채가 옆으로 빠져나가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맛 자체는 만족스러웠어요. 아침부터 너무 무거운 메뉴보다는 야채와 새우가 들어간 브런치를 가볍게 먹고 싶은 날 주문하기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 오는 날 바라본 태학산도 운치 있었어요

이날은 원래 태학산자연휴양림 산책이 목적이었지만 비 때문에 동선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비에 젖은 태학산이 보이는 시유당 창가 자리
비 오는 날 시유당에서 바라본 태학산 풍경

산책을 못한 건 조금 아쉬웠지만 시유당에 앉아 비에 촉촉하게 젖은 태학산을 바라보며 브런치를 먹으니 생각보다 운치 있더라고요. 평소 같으면 산책하면서 지나쳤을 풍경을 카페 안에서 천천히 바라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요. 천안 도심에서 조금 벗어났을 뿐인데 산을 가까이 바라보면서 브런치를 먹으니 평소와는 다른 주말 아침을 보내는 기분이었어요. 맛있는 음식에 커피와 디저트까지 먹고 나니 비 때문에 계획이 틀어진 아쉬움도 어느 정도 사라졌답니다.

태학산 산책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천안 브런치 카페

오랜만에 신랑과 둘이 주말 아침 시간을 보내려고 찾았던 천안 브런치 카페 시유당. 넓은 매장에 층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랐고, 창밖으로 태학산 능선이 보이는 풍경도 마음에 들었어요.

태학산 능선이 보이는 시유당 3층 창가
층마다 분위기가 다른 시유당 내부 좌석

무엇보다 직접 반죽하고 발효한 피자 도우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식사 메뉴, 당일 생산·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는 베이커리까지 있어서 다음에 먹어볼 메뉴가 아직 남아 있더라고요.

천안 풍세 브런치카페 시유당 실내 전경

가족 단위 손님이라면 2층이 편할 것 같고, 저희처럼 둘이 조용하게 브런치를 먹고 싶다면 3층이 더 잘 맞았어요. 루프탑은 식사 공간은 아니지만 태학산과 풍차가 함께 보이는 풍경이 인상적이라 날씨 좋은 날 다시 올라가 보고 싶고요. 무엇보다 이날은 비 때문에 태학산자연휴양림 산책을 못한 게 가장 아쉬웠어요. 그래서 다음에는 날씨 좋은 날 다시 방문해서 휴양림을 먼저 천천히 걸어보고, 시유당에 들러 이번에 먹지 못했던 베이커리와 다른 브런치 메뉴도 먹어보려고요.

태학산자연휴양림 근처 시유당 카페 외관

천안에서 조금 여유로운 주말 아침을 보내고 싶거나 태학산자연휴양림 산책과 브런치를 함께 즐길 곳을 찾는다면 한 번쯤 들러보기 괜찮은 곳이었어요.

위치

시유당Siyudang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99-18 시유당

장소 ·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