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 중식당 생맥주 2잔에 탕수육 1000원, 메이웨이 간짜장

한 줄 요약

메이웨이는 광주 광산구 첨단강변로에 있는 중식당으로, 1950년 충장로 대흥반점에서 시작한 광주 중화요리의 손맛을 이어받아 2026년 7월 새 이름으로 재오픈한 곳입니다. 추석에 고향집에 내려와 엄마를 모시고 셋이 방문해 1인 해물누룽지탕, 간짜장, 유산슬밥, 자몽크림새우튀김을 먹고 생맥주 2잔 주문 시 1,000원에 추가되는 탕수육까지 맛봤습니다. 서비스 군만두와 셀프 코너, 남은 음식 포장까지 넉넉했고 다음엔 시그니처 돌짜장을 먹어볼 생각입니다.

붉은 원형 로고 간판과 영업시간 안내가 붙은 메이웨이 입구

확인된 핵심 정보

상호
메이웨이 광주첨단점
주소
광주 광산구 첨단강변로87번길 6 102호
영업시간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대표메뉴
돌짜장, 1인 해물누룽지탕, 쭈꾸미쟁반짜장
이벤트
생맥주 2잔 주문 시 탕수육 1,000원 추가
주문 방식
테이블 QR코드 주문
셀프 코너
단무지·양파·밑반찬·공기밥·커피머신
이날 주문
1인 해물누룽지탕, 간짜장, 유산슬밥, 자몽크림새우튀김, 탕수육, 한맥 생맥주

2026. 9. 20. 방문자 기준

광주 첨단 중식당 메이웨이 한 상 차림

이번 추석에는 명절을 맞아 일찍 광주 고향집에 내려왔어요. 중식을 유독 좋아하시는 엄마를 모시고 첨단 맛집으로 소문난 메이웨이에 다녀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메이웨이 매장 전경

메이웨이 기본정보

  • 상호: 메이웨이
  • 영업시간: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대표메뉴: 돌짜장, 1인 해물누룽지탕, 쭈꾸미쟁반짜장

첨단 메이웨이 매장 첫인상과 내부 분위기

메이웨이는 광주 광산구 첨단강변로에 있는 중식당이고, 매장 앞에 도착하니 붉은 원형 로고와 함께 세련된 서체의 간판이 눈에 띄었어요. 입구 유리문에는 영업시간과 브레이크타임이 큼직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방문 전 확인하기 편했습니다.

붉은 원형 로고 간판과 영업시간 안내가 붙은 메이웨이 입구

안으로 들어서니 좌석마다 즉석에서 요리를 조리할 수 있는 화구가 내장된 테이블이 놓여 있었어요. 옆에 테이블을 보니 돌짜장이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면과 소스가 볶아지고 있더라구요. 불판의 용도가 저거구나 했습니다. 가죽 소재의 편안한 벤치형 좌석에 우드톤 인테리어가 더해져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화구가 내장된 테이블과 벤치형 좌석의 매장 내부

벽면에는 아름다울 미(美)와 맛 미(味) 글자가 큼직하게 장식되어 있고, 그 사이로 매장 로고가 자리 잡고 있었어요. 메이웨이라는 이름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와닿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아름다울 미와 맛 미 글자가 장식된 벽면과 로고

다른 쪽 벽면에는 손으로 면을 뽑는 자가제면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어서, 이 집이 면을 직접 뽑아 쓴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화려한 요리를 표방한 문구도 함께 눈에 들어왔습니다.

손으로 면을 뽑는 자가제면 안내 포스터

한쪽에는 셀프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단무지와 양파, 밑반찬을 직접 덜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고, 커피머신도 함께 비치되어 있었어요. 공기밥도 원하는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었어요. 역시 아직까지 광주 인심은 후덕한것 같아요.

단무지와 양파, 밑반찬을 덜어 먹는 셀프 코너
공기밥과 커피머신이 놓인 셀프 코너

테이블마다 QR코드가 붙어 있어서 스캔 한 번으로 주문과 리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편리하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저도 QR코드로 간편하게 주문 했습니다.

테이블에 붙은 주문·리뷰용 QR코드

매장 한쪽에서는 서빙 로봇이 있었는데, 제가 방문한 시간은 한산해서 쉬고 있더라구요. 넓은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매장 한쪽에 대기 중인 서빙 로봇

메이웨이는 대흥반점의 손맛을 이어받은 곳

메이웨이 매장 안쪽 벽면에는 지나온 역사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걸려 있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단순한 신생 브랜드가 아니라 광주 중화요리의 뿌리 깊은 역사를 이어받은 곳이었어요.

1950년, 광주 동구 충장로5가에 자리했던 대흥반점이 광주 중화요리 역사와 기틀을 마련한 상징적인 노포 중식당으로 시작되었다고 해요. 1955년에는 충장로 중식당 거리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했고,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충장로5가 인쇄거리와 호남동 거리 상권과 어우러지며 광주 시민과 지역 정재계 인사들이 즐겨 찾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이후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 충장로에서 남구 주월동·봉선동 생활권으로 자리를 옮겨 재개업했는데, 이때도 충장로 시절부터 명성을 떨쳤던 간짜장과 삼선볶음밥 같은 옛날식 불맛 중화요리 레시피를 그대로 계승해 지역 단골층을 형성했다고 해요. 2010년대부터 2023년까지는 봉선동·주월동·방림동 일대의 배달과 방문 수요를 담당하는 대표적인 동네 중식당으로 정착하며, 화려한 대형 매장보다는 옛날 중화요리의 손맛과 정통 간짜장 스타일을 지켜온 노포로 운영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6년 7월 15일, 광주 중화요리의 역사를 간직해 온 대흥반점이 메이웨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브랜딩하여 재오픈했다고 해요. 안내판에는 이런 문구도 함께 적혀 있었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오늘 먹은 요리 하나하나가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변함없이 찾아주신 발걸음 덕분에 오늘의 메이웨이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이름은 바뀌지만, 옛날 간짜장 한 그릇에 담았던 정성과 손맛만큼은 타협 없이 지켜나가겠습니다

대흥반점부터 이어진 메이웨이 연혁 안내판
손맛을 지키겠다는 문구가 적힌 안내판

서비스 군만두

메이웨이에서는 자리에 앉자마자 서비스로 군만두가 따뜻하게 나왔어요. 서비스는 사랑이지요. 노릇하게 튀겨진 만두 세 조각이 담겨 나왔는데, 주문한 요리가 나오기 전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첫인상부터 후한 서비스에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서비스로 나온 군만두 세 조각

해물누룽지탕, 간짜장, 유산슬밥 셋이 나눠 먹기

중식을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해 메이웨이의 1인 해물누룽지탕을 주문했어요. 뜨거운 그릇에 담겨 나온 누룽지탕에는 팽이버섯과 표고버섯, 청경채, 새우, 당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고, 국물 맛이 진하고 깊었습니다. 바삭한 누룽지가 국물에 서서히 불어가는 식감도 재미있어서, 왜 이 메뉴가 이 집의 대표 메뉴로 꼽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새우와 버섯, 청경채가 들어간 1인 해물누룽지탕

함께 주문한 간짜장도 자가제면으로 뽑은 면발 덕분인지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불맛이 제대로 밴 짜장 소스와 잘 어우러졌어요. 세 명이 나눠 먹기 좋게 넉넉한 양으로 나왔습니다.

자가제면 면발로 나온 간짜장
간짜장 소스와 면을 비빈 모습

유산슬밥도 함께 주문했는데, 표고버섯과 팽이버섯, 새우, 각종 채소가 담백한 소스에 볶아져 밥 위에 푸짐하게 올라가 있었어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느껴져서 셋이서 골고루 나눠 먹기 좋았습니다.

버섯과 새우가 올라간 유산슬밥

직원 추천 메뉴 자몽크림새우튀김

메이웨이 직원분이 추천해 주셔서 자몽크림새우튀김도 함께 주문했어요. 바삭하게 튀겨진 새우 위에 부드러운 크림 소스와 상큼한 자몽 향이 어우러져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크림 소스를 산뜻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튀김의 바삭함과 크리미한 소스의 조합이 인상적이어서 다음에 또 시키고 싶은 메뉴였어요.

생맥주 2잔이면 탕수육이 1,000원

메이웨이에서는 생맥주 2잔을 주문하면 탕수육을 1,000원에 추가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요리와 함께 한맥 생맥주도 주문했는데, 직원분이 이 이벤트를 알려주셨고 마침 생맥주를 2잔 시킬 예정이었던 터라 반가운 마음에 바로 탕수육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튀김옷이 바삭하게 튀겨진 탕수육 위에 채 썬 채소가 상큼하게 올라가 있어서, 맥주 안주로도 손색이 없었어요. 나중에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매장 밖에 크게 걸린 이벤트 현수막을 보고서야 이게 매장에서 실제로 진행 중인 이벤트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맥 생맥주와 함께 나온 탕수육
채 썬 채소가 올라간 탕수육 접시
매장 밖에 걸린 탕수육 1,000원 이벤트 현수막

다음엔 꼭 먹어보고 싶은 시그니처 돌짜장

메이웨이의 시그니처 메뉴는 돌짜장이라고, 매장 밖에 세워진 대형 안내판을 보고 알 수 있었어요. 뜨겁게 달군 돌판 위에 불맛 가득한 짜장을 올려 마지막까지 뜨겁게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에 1인 해물누룽지탕과 쭈꾸미쟁반짜장까지가 메이웨이의 3대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데, 이번에는 해물누룽지탕만 맛보고 왔으니 다음 방문 때는 꼭 돌짜장을 먹어보고 싶어요.

돌짜장 등 시그니처 메뉴를 소개한 대형 안내판

식사 전에 상 전체를 한번 담아봤는데, 해물누룽지탕과 자몽크림새우튀김, 유산슬밥이 한 상 가득 차려진 모습이 정말 푸짐했어요.

해물누룽지탕과 자몽크림새우튀김, 유산슬밥이 차려진 한 상

셋이서 먹기에도 양이 넉넉해서 남은 음식은 포장까지 해주셨습니다.

총평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한 나들이로 다녀온 첨단 맛집 메이웨이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단순히 맛있는 중식당을 넘어서, 1950년 충장로 대흥반점에서 시작해 봉선동을 거쳐 지금의 메이웨이로 이어진 역사를 알고 나니 한 그릇 한 그릇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서비스 군만두부터 해물누룽지탕, 유산슬밥, 자몽크림새우튀김, 그리고 이벤트로 만난 탕수육까지 모두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세 명이 다 먹지 못할 만큼 넉넉한 양과 포장 서비스까지 세심했어요. 다음 방문 때는 이 집의 진짜 시그니처인 돌짜장과 쭈꾸미쟁반짜장도 꼭 맛보러 다시 찾아올 생각입니다.

위치

메이웨이 광주첨단점Mayway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첨단강변로87번길 6 102호 메이웨이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