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역 조개전골 2인 59,000원 헛개차와 치즈, 갯벌의조개 여의도본점
한 줄 요약
갯벌의조개 여의도본점은 국회의사당역 인근 극동VIP빌딩 2층에 있는 조개전골·칼국수 식당입니다. 저녁에 찾아가 대왕조개전골 2인(59,000원)을 주문해 가리비·홍합·새우·꽃게·오징어·어묵·떡을 한 냄비로 먹고, 무료 보리밥 셀프바와 가운데 치즈, 마지막 칼국수까지 끝냈습니다. 굽지 않고 끓여서 이야기하며 먹기 좋아 여럿이 오는 저녁 모임에도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0길 15-1 극동VIP빌딩 2층
- 대왕조개전골 2인
- 59,000원
- 대왕조개전골 3인
- 79,000원
- 대왕조개전골 4인
- 99,000원
- 추가 메뉴
- 샤브소고기, 칼국수면, 치즈 등
- 셀프바
- 보리밥 무료 제공, 김치·열무김치 등 반찬 셀프
- 기본 음료
- 헛개차
- 방문일
- 2026년 9월 17일
2026. 9. 19. 방문자 기준


어제 저녁은 오랜만에 조개전골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여의도에는 식당이 워낙 많아서 막상 저녁을 먹으려고 하면 어디로 갈지 더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찾아간 곳은 국회의사당역 맛집 갯벌의조개 여의도본점입니다.
조개구이도 좋아하지만 이것저것 직접 굽느라 바쁜 것보다는 이렇게 커다란 냄비에 조개를 한꺼번에 끓여 먹는 조개전골을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를 좀 하고 들어갔습니다.
갯벌의조개 여의도본점 위치, 국회의사당역 극동VIP빌딩 2층
갯벌의조개 여의도본점은 국회대로70길 극동VIP빌딩 2층에 있습니다. 밤에 찾아갔는데 밖에서도 간판이 상당히 눈에 잘 띕니다.
"갯벌의조개 칼국수·조개전골" 오늘 먹을 메뉴가 간판에 아주 크게 적혀 있네요...좋아~~

건물 앞 입간판을 보니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에서는 "여기가 맞나?" 하고 한 번씩 두리번거리게 되는데 이곳은 간판이 커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니 입구부터 메뉴 사진들이 쭉 보입니다. 칼국수도 있고 꼬막비빔밥도 있고 조개전골도 있고…. 메뉴판 보기 전부터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

입구 쪽에 메뉴 사진을 꽤 크게 붙여놔서 무엇을 파는 곳인지 바로 알 수 있더라고요. 그런데 오늘은 이미 메뉴를 정하고 왔습니다. 대왕조개전골!!!

매장 입구입니다. 밖에서 봤을 때보다 안쪽이 꽤 넓어 보입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테이블 수도 상당히 많고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회사원들이 많이 찾는 여의도답게 여럿이 와서 식사하거나 저녁 모임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자리마다 이렇게 커다란 화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 크기면 벌써 냄비 크기가 어느 정도일지 예상이 됩니다. 오늘 주문은 대왕조개전골 2인!
대왕조개전골 가격은? 2인 59,000원
갯벌의조개 여의도본점의 대왕조개전골은 제가 방문했을 때 기준으로 2인 59,000원, 3인 79,000원, 4인 99,000원으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2인으로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에서 메뉴를 살펴봤습니다.

추가 메뉴도 여러 가지가 있네요. 샤브소고기, 칼국수면, 치즈 등 먹다가 부족하면 추가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조개전골부터 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양을 모르니까요....흠...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헛개차부터 한 잔. 보통 물이 나오는 곳이 많은데 헛개차가 준비되어 있는 건 은근히 반갑더라고요.
보리밥이 무료? 갯벌의조개 셀프바

한쪽을 보니 보리밥 무료제공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조개전골 나오기 전부터 여기서 첫 번째 고민이 시작됩니다. "많이 먹으면 조개전골 못 먹을 텐데…." 하지만 무료라고 써 있는데 그냥 지나가기는 또 어렵습니다.

셀프바에는 김치와 열무김치 등 반찬이 준비되어 있었고 먹을 만큼 직접 가져오는 방식입니다.
결국 보리밥 조금에 열무김치 올리고 고추장까지. 이렇게 비벼 놓으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은근히 맛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배를 채우면 안 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으니까요.
드디어 대왕조개전골 등장!!!!!!!!!

잠시 후 테이블 위에 엄청나게 큰 냄비가 올라왔습니다. 처음에는 뚜껑이 덮여 있어서 안이 안 보이는데 냄비 크기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름에 왜 '대왕'이 붙어 있는지 뚜껑만 봐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뚜껑을 열었습니다. 조개전골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사진에서 한 번 멈추실 것 같아요. 가리비부터 홍합, 조개, 새우, 꽃게, 오징어, 어묵까지 냄비 안을 해산물로 꽉 채워놨습니다. "2인분 맞지?" 우리도 한번 확인했습니다.
끓기 시작하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보글보글 끓으면서 조개들이 하나씩 입을 벌리고 국물에는 해산물 맛이 점점 우러나옵니다.


가운데에는 커다란 그릇처럼 생긴 조개껍데기에 어묵과 오징어, 새우까지 올려져 있습니다. 하나씩 꺼내 먹어보겠습니다.
조개 하나씩 골라 먹는 재미
먼저 가리비. 껍데기가 큼직해서인지 살도 제법 통통합니다.
이번에는 조개. 뜨거울 때 바로 먹으면 살이 부드럽고 국물 맛도 같이 배어 있습니다.

홍합도 빠질 수 없죠. 껍데기 열어서 하나씩 빼먹다 보면 테이블 위에 빈 조개껍데기가 금방 쌓입니다.
이 조개는 살이 제법 큽니다. 조개전골은 종류가 한 가지만 들어있는 것보다 이렇게 이것저것 찾아 먹는 재미가 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새우도 한 마리. 국물에 푹 익어서 색이 아주 제대로 나왔습니다.
오징어도 들어 있습니다. 조개만 계속 먹다 중간에 오징어를 하나씩 집어먹으니 식감이 또 달라집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전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어묵입니다. 해산물 국물에 오래 끓인 어묵은 국물을 잔뜩 머금어서 생각보다 손이 계속 갑니다.

떡도 들어 있습니다. 말랑하게 익은 떡을 발견하면 이런 건 먼저 본 사람이 임자입니다.
커다란 조개 위에 붙어 있던 살도 하나 집어봤습니다. 해산물이 종류별로 들어가 있어서 한 냄비를 먹는데도 계속 다른 걸 골라먹게 되네요.
꽃게도 들어 있습니다. 게가 들어가면 살을 먹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국물 맛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작은 조개들도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큰 조개 먹었다가 작은 조개 먹었다가 새우 먹었다가 어묵 먹었다가…. 그래서 생각보다 식사 시간이 꽤 길어집니다.
그런데 진짜 마음에 들었던 건 국물
조개를 어느 정도 먹고 나서 국물을 한 숟가락 떠봤습니다. 제가 조개전골에서 제일 좋아하는 순간입니다.
처음 끓었을 때보다 조개와 새우, 꽃게까지 한참 끓고 난 뒤의 국물이 훨씬 좋습니다. 해산물 맛이 충분히 우러나서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납니다. 특히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왜 조개전골 앞에서 술잔을 찾는지 이해될 만한 맛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앞에 조개전골 하나 두고 한잔하기에도 잘 어울립니다.
가운데 있는 치즈는 그냥 지나치면 섭섭합니다

그리고 전골 한가운데 있던 작은 그릇. 처음부터 계속 궁금했는데 안에는 치즈가 들어 있습니다. 조개살을 치즈에 찍어서 들어보니 치즈가 길게 쭉 늘어납니다.

이 장면은 사진보다 움짤이 제대로입니다. 조개와 치즈가 어울릴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꽤 잘 맞습니다. 계속 먹는 것보다는 중간에 한두 번 이렇게 먹어주면 조개전골 맛이 또 달라져서 재미있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칼국수
조개를 거의 다 먹고 나면 냄비 안에는 제대로 우러난 국물이 남습니다. 여기서 그냥 끝내기는 너무 아깝습니다.
칼국수 면을 넣고 다시 한번 보글보글. 조개전골의 마지막은 역시 이거죠. 앞에서 나온 해산물의 맛이 국물에 다 들어가 있는 상태라 그 국물에 칼국수 면을 끓이면 따로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배가 부르다고 해놓고 면 들어가면 또 먹게 됩니다.
2인으로 충분할까? 먹어보고 든 생각
처음에는 2인 조개전골이라고 해서 둘이 먹기 적당한 정도겠지 생각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해산물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꽤 푸짐했습니다. 특히 가리비, 홍합, 조개, 새우, 꽃게처럼 여러 해산물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마지막에 칼국수까지 먹으니 한 끼를 제대로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보리밥과 셀프바가 준비돼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조개구이는 굽고 뒤집느라 정신없는 경우가 있는데 조개전골은 그냥 끓여놓고 이야기하면서 하나씩 꺼내 먹을 수 있어서 여럿이 함께 식사할 때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의도 맛집이나 국회의사당역 맛집을 찾으면서 조개전골처럼 뜨끈한 해산물 메뉴가 생각난다면 한 번 살펴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요즘에는 이렇게 보글보글 끓는 조개전골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갯벌의조개 여의도본점 / 방문일 : 2026년 9월 17일. 메뉴와 가격은 방문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한 번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