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빵집 비 오는 일요일 웨이팅 없이 산 호두빵·고구마빵·쌀치즈식빵, 문화제빵
한 줄 요약
문화제빵은 종로3가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익선동 돈화문로에 있는 테이크아웃 베이커리다. 비가 오다 말다 한 일요일 오픈런으로 웨이팅 없이 들어가 고구마빵 3,800원, 호두빵 3,500원, 쌀치즈식빵 5,900원을 골라 총 만 원 초반대에 계산했다. 빵마다 비닐 개별포장이라 지하철에서 길빵하기 좋았고, 처음이라면 마늘빵을 추천한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65 1층, 종로3가역 도보 5분
- 영업시간
- 11:00-19:00
- 고구마빵
- 3,800원
- 호두빵
- 3,500원
- 쌀치즈식빵
- 5,900원
- 총 결제
- 만 원 초반대
- 포장
- 빵마다 비닐 개별포장, 물티슈 동봉
2026. 8. 18. 방문자 기준

문화재 지정이 시급한 종로 명물 빵집이 있다?
❤️주소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65 1층 ❤️영업시간 11:00-19:00

비 오는 일요일, 익선동 문화제빵으로 나들이
오늘 8월 18일은 알콩이 육아 D+49 되는 날이다 내일이면 드디어 50일...! 조리원에 있었던 기간은 정말 아기 키우는 측면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꽁으로 먹은 기간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실제로 육아를 한 건 이 중에서 반 정도지만 그래도 어느덧 이렇게나 많이 되었다니 뿌듯하다. 이번 주에는 50일 촬영도 예약되어 있는 만큼 나름 의미 있는 주간이다.
남편이 정말 자부타임을 자주 줘서 일요일에 기분전환하러 익선동 나들이를 갔다. 남편의 애칭은 (내맘대로) 회색 아기 고양이..이 녀석 때로는 맘에 안 들기는 해도 이럴 때는 참 착하고 좋다 이 말이야,,,,ㅎ

달리고 달려서 종로3가역 도착. 일요일은 비가 오다 말다 했는데 미스트처럼 뿌려서 다행히 우산이 계속 필요는 없었다. 나는 항상 볼일 보러 몰아서 외출을 하기 때문에 사실 빵집 하나 가려고 여기까지 온 건 아니다ㅋ.ㅋ

종로3가역 도보 5분, 일요일 오픈런하면 웨이팅 없을까
종로3가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걸으면 이렇게 문화제빵이 보인다. 지난번 포스팅 때는 임산부의 몸으로 1시간 정도 웨이팅을 했었는데ㅠㅠ 이번 일요일 오픈런에는 손님이 없었다. 멀리서도 빵!!!! 나 빵집이에요!!!!!! 하는 비주얼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는 점+_+
날씨도 후덥지근하고 비도 오는 날이라 그런가 암튼 오픈런한 보람이 느껴지는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여전히 맛있는 냄새가 솔솔 가득찬 빵집이다. 갓 나온 빵들이 나를 사가세요 하면서 격하게 반겨주고 있는 움짤이다 헤헤. 오늘도 결정장애가 제대로 와 버린다ㅠㅠ

예전 방문 때는 커피빵이랑 마늘빵을 아주 맛있게 먹었더랬당.

사정상 점심을 혼자 먹어야 했기에 들른 빵집이라서 약간 길 걷거나 지하철에서 흘리지 않고 간편하게 쏙쏙 먹기 좋은 녀석들로만 고르기로 맘먹었다. 그리고 집에서 아기새처럼(?) 나만을 기다리고 있을 남편 줄 간식으로 식빵까지 사가야지ㅎㅎ

문화제빵에서 고른 빵 3종과 가격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고른 세 녀석은 바로바로
- 고구마빵 3800
- 호두빵 3500
- 쌀치즈식빵 5900
요렇게 해서 총 가격은 만 원 초반대가 나왔다.

이 가게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사실 마늘빵인데 나의 경우는 지난번에 먹어보기도 했고 아무리 커팅해서 주신다고 해도 꺼내먹기가 살짝 불편해서 아쉽지만 이번에는 pass. 그치만 진짜 두고두고 은은하게 생각나는 맛이긴 하다. 포스팅 보시는 분들 혹시나 뭘 사먹을지 고민이시라면 (특히나 처음인 경우에는) 이 마늘빵을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긴 한다.

시선 강탈!! 큼지막하게 상호명이 써져있다. 문.화.제.빵. 이름도 뭔가 문화재같고 익선동 분위기랑도 잘 맞고 찰떡콩떡임❤️🙌🏻

비닐 개별포장이라 들고 다니기 편한 점
빵집에서 빵을 사고 테이크아웃할 때 은근 불편한 것 1순위는.. "종이백에 배기는 포장방식". 간혹 애매한 기름종이 같은 걸로만 감싸서 대강 포장해주시는 경우에는 가방에 넣지도 못하고 손에 들더라도 옷이나 소지품 등에 묻을 것 같아서 멀찍이 들어야 하고 여러가지 불편함이 생겨 버리는데, 문화제빵 빵은 이렇게 비닐에 개별포장되어 있어서 바깥 포장지에 빵이 배기지 않고 위생적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카운터에 물티슈가 있길래 챙겨 나왔는데 내가 밖에서 먹을 것을 어떻게 아셨는지 안에 물티슈도 두 개나 넣어 주셨다 갬동쓰~~ 🥖🍞🥪🥯🥐🥨

지하철역에서 먹은 호두빵과 고구마빵 맛
식빵은 남편 줄 것이고 나머지는 집 가는 길에 지하철역에서 먹어보기로 결심. 제일 맛이 궁금했던 순서로 먹었다ㅋㅋ 얘는 호두빵인데 호두와 설탕의 조화가 쩔어버리는 달다구리한 맛이라서 좋았다 당충전 제대로. 호두 자체의 식감도 좋은데 빵도 약간 바삭한 식감을 위해 바싹 구워져서 그 부분도 맘에 들었다.

이거슨 우리 엄마가 빵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고구마빵인데 먹으면서 엄마 생각이 났다ㅠㅠㅠ 항상 그녀의 생일이면 반강제적으로(?) 아빠가 너네 엄마는 고구마 좋아한다~ 하면서 사먹었던 고구마 케이크도 생각나고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맛이다.


집에서 남편과 뜯은 쌀치즈식빵
마지막으로 집에 와 남편이랑 즐겨본 쌀치즈식빵. 쫄깃쫄깃해서 빵칼로도 잘 잘라지지 않았는데 손으로 뜯어먹는 맛이 더 좋아서 걍 대충 잘라놓았다ㅋㅋ 군데군데 박힌 부드러운 치즈가 킥이다.
종로에서 빵 잘하는 곳 궁금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문화제빵으로 당장 가면 된다. 근처에 데이트할 만한 곳들도 많아 서울 나들이 오시는 분들에게도 제격인 코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