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소금빵 아이스크림 테이크아웃, 아기 둘 동반 5PM 선셋아워
한 줄 요약
5PM SUNSET HOUR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은하수로에 있는 소금빵 디저트 카페다. 점심으로 중국집에 들른 뒤 아메리카노 2잔, 컵 아이스크림, 소금빵 아이스크림 2개, 버터떡을 테이크아웃하고 기본 소금빵과 햄치즈 소금빵까지 포장했다. 주문 도중 둘째 기저귀 상황이 생겨 아이스크림을 늦게 달라고 부탁했는데 기다려주셔서, 맛만큼이나 그 배려가 기억에 남은 방문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인천 영종구 은하수로 380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 상가동 1층 103호
- 이날 주문
- 아메리카노 2잔, 컵 아이스크림, 소금빵 아이스크림 2개, 버터떡
- 추가 포장
- 기본 소금빵, 햄치즈 소금빵
- 이용 방식
- 테이크아웃
2026. 8. 31. 방문자 기준
영종도 갈 때마다 찾게 되는 카페, 5PM SUNSET HOUR
영종도에 갈 때마다 한 번씩 생각나는 카페가 있다. 바로 [5PM SUNSET HOUR]이다. 영종도에는 예쁜 카페도 많고 유명한 디저트 가게도 많지만, 나는 이곳에 가면 유독 소금빵을 찾게 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소금빵 아이스크림이다.



5PM SUNSET HOUR
이날도 남편과 점심으로 중국집에 들렀다가 식후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자연스럽게 [5PM SUNSET HOUR]에 방문했다. 밥을 든든하게 먹고 나면 달달하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은 디저트가 당기는데, 이곳 소금빵 아이스크림이 딱 그런 날 잘 어울렸다.



이날 주문한 메뉴와 포장한 소금빵
이날은 아메리카노 2잔과 유안이랑 나눠 먹을 컵 아이스크림, 남편에게 줄 소금빵 아이스크림, 버터떡을 주문했다. 그리고 집에 가져가려고 기본 소금빵과 햄치즈 소금빵도 추가로 포장했다. 포장한 소금빵은 아직 냉장고에 그대로 있는데, 이상하게 냉장고에 넣어둔 빵을 볼 때마다 빨리 먹어야지 생각하면서도 아직 손을 못 대고 있다.





소금빵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일까
[5PM SUNSET HOUR]에 오면 내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역시 소금빵 아이스크림이다. 따뜻하고 짭조름한 소금빵에 차갑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지는 조합이 생각보다 굉장히 잘 맞는다. 소금빵 자체의 고소한 버터 풍미와 은은한 짠맛이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단순히 달기만 한 디저트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진다.


소금빵을 그냥 먹을 때는 버터 향과 담백한 짠맛이 중심이라면,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었을 때는 맛의 대비가 확실해진다. 차갑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입안에서 먼저 녹고, 그 뒤로 소금빵 특유의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따라온다. 여기에 버터의 고소함까지 더해지니 한입 먹을 때마다 달고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차례로 느껴졌다.
특히 소금빵은 겉면의 식감이 매력적인 빵이라고 생각하는데, 안쪽은 버터 풍미가 은은하게 배어 있어 부드럽고 고소했다.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니 빵의 담백함이 오히려 더 잘 느껴졌다. 너무 화려한 디저트는 아니지만 계속 생각나는 이유가 있는 메뉴였다.
나는 이곳에 오면 소금빵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자주 찾게 되는데, 남편에게도 하나 먹으라고 소금빵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둘이 같은 메뉴를 먹는 것도 좋지만, 각자 먹고 싶은 디저트를 하나씩 골라 나눠 먹는 재미도 있었다.

아이와 나눠 먹은 컵 아이스크림, 그리고 버터떡
유안이와는 컵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었다. 아직 어린 아기와 함께 카페에 가면 빵이나 케이크보다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르는 게 조금 더 편한데, 이날은 컵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기로 했다. 유안이도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마음에 들었는지 같이 나눠 먹으니 잘 먹었다.
버터떡도 궁금해서 함께 주문했다. 이름처럼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느껴지는 메뉴라 소금빵과는 또 다른 쫀득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었다. 빵 종류만 여러 개 먹는 것보다 이런 떡 디저트 하나를 곁들이니 메뉴 구성이 조금 더 다양해져서 좋았다.

아메리카노 맛은?
아메리카노는 디저트와 함께 먹기 무난한 맛이었다. 진하게 쓴맛이 치고 올라오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익숙하고 대중적인 커피 맛에 가까웠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산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커피보다는 고소하고 깔끔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한다면 부담 없이 마시기 괜찮을 것 같았다.
아기 둘 데리고 테이크아웃할 때 고마웠던 배려
이날은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다. 남편은 아기들과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나는 혼자 매장에 들어가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이 둘째가 응가를 하는 일이 생겼다. 아기 둘을 데리고 움직이다 보면 정말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일이 생기는데, 하필 디저트를 기다리는 순간에 일이 터졌다.
남편이 차에서 아이를 처리하느라 시간이 조금 필요해져서 아이스크림 메뉴는 조금 늦게 달라고 부탁드렸다. 사실 테이크아웃이라 주문한 음식이 바로 나오면 곤란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기다려주셔서 덕분에 아이 뒤처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아기 둘을 데리고 외출하다 보면 음식 맛이나 카페 분위기만큼이나 이런 작은 배려가 크게 느껴질 때가 있다. 아이 때문에 주문한 메뉴를 바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는데도 기다려주셔서 개인적으로 감사했다. 덕분에 급하게 아이스크림이 녹을까 걱정하면서 뛰어다니지 않고 차분하게 상황을 정리할 수 있었다.
아이 둘을 데리고 외식과 카페를 함께 다니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한두 번씩 꼭 생긴다. 이날도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고 기분 좋게 디저트를 먹으려던 참에 갑자기 둘째 기저귀를 처리해야 했지만, 그래도 결국 아이들 챙기고 디저트까지 무사히 받아서 차에서 먹을 수 있었다.
이런 날에는 별것 아닌 것 같은 평범한 디저트 시간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다. 남편과 점심을 먹고, 아이들과 함께 카페에 들르고, 소금빵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는 것. 특별한 계획이 있는 날이 아니어도 이렇게 가족끼리 소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았다.
영종도 디저트 카페로 추천하는 이유
그리고 역시 이날도 소금빵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니 왜 내가 영종도에 갈 때마다 이곳을 찾게 되는지 알 것 같았다. 소금빵과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단순하면서도 확실하게 맛있다. 짭조름한 빵과 달콤하고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대비가 있어서 한입씩 먹을수록 손이 간다.
특히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더 잘 어울린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아메리카노 한 모금 마시면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고, 다시 소금빵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버터의 고소함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또렷하게 느껴졌다. 식후 디저트로 선택하기에도 좋은 조합이었다.
기본 소금빵과 햄치즈 소금빵도 포장했으니 다음에는 집에서 천천히 먹어봐야겠다. 특히 햄치즈 소금빵은 짭조름한 햄과 치즈가 들어가 있어 일반 소금빵보다 조금 더 든든한 간식으로 먹기 좋을 것 같았다. 갓 구운 소금빵 특유의 고소한 버터 향을 좋아한다면 포장해서 집에서 커피와 함께 먹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영종도에 카페가 워낙 많다 보니 어디를 갈지 고민될 때가 있는데, 나는 디저트가 목적이라면 [5PM SUNSET HOUR]를 추천하고 싶다. 특히 소금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하다. 기본 소금빵부터 햄치즈 소금빵까지 골라볼 수 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금빵 아이스크림처럼 이곳에서만 생각나는 메뉴도 있어서 좋았다.
영종도에 갈 때마다 새로운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상하게 한 번 마음에 든 곳은 또 찾게 된다. 나에게는 이곳이 그런 카페다. 이날도 중국집에서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5PM SUNSET HOUR]에서 소금빵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니 평범하지만 기분 좋은 하루가 완성됐다.
다음에 영종도에 갈 때도 아마 또 들르게 될 것 같다. 이번에는 냉장고에 넣어둔 소금빵과 햄치즈 소금빵도 제대로 챙겨 먹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