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순성면 로스터리 카페 디저트 4종, 미미커피방앗간

한 줄 요약

미미커피방앗간은 당진 순성면의 창고를 개조한 로스터리 카페다. 미미크림라떼와 아메리카노, 찹쌀완두·시나몬브레드·소보로 3종을 맛보고 넓은 실내와 야외 쉼터까지 둘러봤다. 고소한 음료와 과하지 않은 단맛의 디저트를 함께 즐기고 싶을 때 들르기 좋다.

당진 미미커피방앗간 대표 이미지

확인된 핵심 정보

주소
충남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1064 1층
영업시간
월~토 10:00~21:00 (라스트오더 20:00), 일·공휴일 10:00~20:00 (라스트오더 19:00)
미미크림라떼
6,000원
보통아메리카노(Ice)
4,900원
찹쌀완두
5,200원
시나몬브레드
4,700원
땅콩버터소보루
3,500원
초당옥수수 모찌 소보로
3,300원
편의시설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2026. 9. 10. 방문자 기준

창고를 개조한 순성면 카페의 첫인상

당진 미미커피방앗간 대표 이미지
순성면 미미커피방앗간 외관

주말을 맞아 바람도 쬘 겸 충남 당진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당진 시내를 조금 벗어나 순성면 쪽 도로를 달리다 보니 눈에 띄는 심플한 간판 하나가 보였다. ‘미미커피방앗간’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곳이었다. 이름부터 강렬한 호기심을 자극해서 망설임 없이 핸들을 돌려 방문했다.

처음 외관을 보았을 때는 과거 농가 창고나 실제 방앗간으로 쓰였을 법한 투박하면서도 소박한 건물이 반겨주었다. 차를 대고 입구 쪽으로 걸어가는데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가 풍겨왔다. 요즈음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려하고 매끈한 대형 감성 카페들과는 또 다른, 지역 특유의 여유로움과 아늑함이 그대로 녹아있는 모습이었다.

창고형 카페 외관 풍경
소박한 카페 건물 모습
미미커피방앗간 입구 풍경
순성면 카페 외부 공간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서자 외관에서 느끼지 못했던 넓은 반전 공간이 펼쳐졌다. 높은 천장과 노출 구조, 그리고 그 위를 따뜻하게 밝히는 주황빛 조명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다.

높은 천장의 창고형 카페 실내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공간이라 그런지 층고가 높아 답답함이 전혀 없었고, 탁 트인 개방감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과하지 않고 정갈하게 배치된 테이블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방문객을 반겨주었다.

로스터리 카페로서의 커피 이야기

둘러보다가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다. 미미커피방앗간은 당진 바리스타 커피학원 원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로스터리 카페라는 점이었다. 20여 년 경력의 전문가가 직영 로스터리 공장을 운영하며 원두를 관리한다고 한다.

커피의 풍미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120시간 이상 480시간 이내로 숙성된 로스팅 원두만을 엄선해 사용한다는 설명을 들으니 커피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커졌다. 원두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제공한다는 점에서 카페 주인장의 깊은 애정과 고집을 느낄 수 있었다.

매장 한쪽에는 다양한 상장과 인증서, 그리고 선물용 상품들이 깔끔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단순히 음료를 파는 곳을 넘어 지역 내 커피 문화의 깊이를 더해가는 전문 공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정성스레 내려질 커피 맛을 생각하니 주문을 하기 전부터 설렘이 가득했다.

미미크림라떼와 디저트 4종 주문

미미커피방앗간 메뉴판
카페 키오스크 주문 공간
카페 음료와 디저트 진열
미미커피방앗간 디저트 메뉴
카페 주문 메뉴 안내
로스터리 카페 내부 풍경
미미커피방앗간 베이커리 진열
카페 디저트와 음료 주문
미미커피방앗간 주문 공간

메뉴판을 정독한 뒤 키오스크를 통해 음료와 디저트를 골고루 주문했다. 미미커피방앗간의 시그니처 메뉴인 미미크림라떼와 시원한 아메리카노, 그리고 이곳에서 꼭 맛보아야 한다는 다양한 디저트를 함께 주문해보았다. 잠시 후 주문한 메뉴들이 쟁반 가득 정갈하게 담겨 나왔다. 트레이 위에 올라간 디저트와 음료의 비주얼을 보는 것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고였다.

  • 미미크림라떼 6,000원
  • 보통아메리카노(Ice) 4,900원
  • 찹쌀완두 5,200원
  • 시나몬브레드 4,700원
  • 땅콩버터소보루 3,500원
  • 초당옥수수 모찌 소보로 3,300원
  • 총 결제 금액 27,600원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 한 상
미미크림라떼와 베이커리 트레이

시그니처 미미크림라떼와 아메리카노 맛

가장 먼저 시그니처 음료인 미미크림라떼를 맛보았다. 넙적한 사각 나무 틀에 고스란히 담겨 나온 컵의 비주얼부터 눈길을 끌었다. 컵 위에는 직접 개발했다는 고소한 미숫가루 크림이 두툼하게 올라가 있고, 그 위에 검은깨 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었다.

한 입 머금는 순간 부드럽고 달콤한 미숫가루 크림의 고소함과 아래 깔린 깊은 풍미의 샷이 자연스럽게 섞여 들었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곡물의 진한 고소함이 혀끝에 남아 숟가락으로 크림을 자꾸 퍼먹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기본 아메리카노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숙성된 로스팅 원두를 사용해서인지 쌉싸름하면서도 끝맛이 깔끔하고 적당한 바디감이 느껴졌다. 달콤한 디저트들과 곁들여 마시기에는 그야말로 최적의 밸런스였다.

소보로부터 찹쌀완두까지 디저트 맛

이어서 한 상 가득 채운 디저트들을 하나씩 맛보았다.

초당옥수수 모찌 소보로
땅콩버터소보루 디저트
찹쌀완두 빵 디저트
시나몬브레드 디저트
카페 디저트 접시

초당옥수수 모찌 소보로는 노란 빛깔의 비주얼만큼이나 매력적이었다. 겉은 바삭한 소보로 식감에 안쪽은 쫄깃한 모찌와 달콤한 초당옥수수 향이 톡톡 터져 씹는 재미가 쏠쏠했다. 땅콩버터소보루는 입안 가득 고소한 땅콩 향이 퍼지며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찹쌀완두 빵은 쫀득한 찹쌀 떡 느낌의 식감과 완두 앙금의 앙상블이 훌륭해서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마지막으로 시나몬브레드는 겹겹이 결이 살아있는 빵 사이에 시나몬 향과 견과류가 고소하게 씹혀 아메리카노와 가장 잘 어울렸다. 전체적으로 디저트들이 과하게 달지 않고 정성이 가득 느껴져 만족스러웠다.

잔디 정원의 야외 쉼터

잔디 정원의 야외 테이블 쉼터

음료와 디저트를 맛있게 즐긴 후 카페 뒤편과 야외 공간으로 나가보았다. 미미커피방앗간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이 야외 쉼터에 있었다.

푸릇푸릇한 잔디가 깔린 야외 정원에는 아기자기한 캠핑 의자와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머리 위로는 따뜻한 감성의 알전구들이 줄지어 달려 있어 해가 질 무렵에 방문하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았다. 가랜드에는 ‘오늘도 웃어요’라는 정겨운 문구가 적혀 있어 가볍게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바람 소리를 들으며 야외 자리에 앉아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거나 반려견과 함께 야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더없이 좋은 환경이었다. 실내의 쾌적함과 야외의 자연스러운 정취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이 카페의 큰 장점이다.

방문 전 확인할 이용 정보

도로변에 위치해 진입이 편리하고 매장 앞에 넓은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위치

미미커피방앗간MIMI Coffee Mill (미미커피방앗간)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1064 미미커피방앗간

장소 ·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