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 뼈베레스트 전골 코스, 효은옥

한 줄 요약

효은옥 경주분점은 경주 보문단지에서 소갈비 전골을 뼈고기부터 샤브샤브, 칼국수, 곤드레죽까지 즐길 수 있는 한식당이다. 여행 마지막 식사로 경주 미나리 소갈비 전골 SET를 먹었는데, 산처럼 쌓인 뼈와 계속 이어지는 구성 덕분에 코스 하나를 끝낸 기분이었다. 기억에 남는 메뉴를 찾는다면 한번 경험해볼 만했음.

효은옥 경주분점 외관

확인된 핵심 정보

영업시간
11:00~21:00
라스트오더
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차
전용주차장
예약
네이버 예약 가능
휴무
연중무휴
주문 메뉴
경주 미나리 소갈비 전골 SET 65,900원

2026. 9. 10. 방문자 기준

경주 보문단지 효은옥, 예약하고 간 여행 마지막 식사

이번 경주여행 마지막 식사는 보문단지에 있는 효은옥으로 정했음. 전용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 편했고 미리 예약하고 갔더니 바로 식사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음. 들어갈 때 기다리는 손님들이 보여서 예약하길 잘했다 싶었음ㅋㅋ 주말이나 식사시간대에 경주 보문단지 맛집 찾는다면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도 좋을 듯.

효은옥 경주분점 외관
효은옥 경주분점 매장 전경
효은옥 경주분점 내부 공간
효은옥 경주분점 식사 공간
효은옥 경주분점 매장 내부
효은옥 경주분점 좌석 공간
효은옥 경주분점 식당 모습

경주 미나리 소갈비 전골 SET 주문

경주 미나리 소갈비 전골 세트

이날 주문한 건 경주 미나리 소갈비 전골 SET 65,900원.

소갈비 전골 세트 구성
소갈비 전골 상차림

뼈베레스트는 왜 뼈산처럼 나올까?

뼈가 산처럼 쌓인 소갈비 전골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뼈베레스트

메뉴 이름이 강렬했음. 뼈베레스트. 에베레스트도 아니고 뼈베레스트라니ㅋㅋ 이름 한번 잘 지었다 싶었는데 음식 나오는 순간 바로 납득. 진짜 뼈가 산처럼 쌓여서 나옴.

미나리와 숙주 위로 커다란 소뼈가 수북하게 올라가는데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 비주얼이 훨씬 압도적이었음.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었음. 옆에는 샤브샤브용 고기, 칼국수, 곤드레죽까지. 잠깐... 이걸 둘이 다 먹는다고?ㅋㅋ

뼈베레스트 전골과 추가 구성

에피타이저로 곤드레죽용 밥을 반찬이랑 한입 ㅎ

끓기 시작한 소갈비 전골 국물
일단 국물부터 먹어봤는데

처음 국물과 뼈고기 맛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자 국물부터 한입. 미나리와 숙주 때문인지 첫맛은 시원하고 깔끔한데 뒤로는 소뼈육수의 진하고 고소한 맛이 묵직하게 남았음. 시원한데 진하고, 진한데 느끼하지 않은 맛. 샤브샤브 같기도 하고 진한 갈비탕 같기도 한데 딱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려웠음. 그리고 이 국물...소주 생각남ㅋㅋ

소갈비 전골 국물

내가 다른 곳에서는 잘 못 봤던 메뉴라 경주에서 처음 만난 것 자체가 재미있었음.

전골 속 소뼈와 고기

역시 경주가 핫플이긴 한가 봄ㅎ

뼈만 많은 거 아니야? 비주얼을 보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 ‘저렇게 뼈가 많은데 먹을 살은 많나?’ 괜한 걱정이었음.

갈비 쪽은 고기가 두툼하게 붙어 있었고 다른 뼈에도 살이 제법 실했음. 무엇보다 재미있었던 건 뼈마다 고기 식감이 조금씩 달랐다는 것. 어떤 건 부드럽고, 어떤 건 살짝 쫀득해서 하나씩 골라 발라 먹는 재미가 있었음.

고추장아찌와 젓갈을 곁들이는 법

셀프바 고추장아찌 반찬
내 원픽은 고추장아찌

셀프바에는 육수, 김치, 젓갈, 고추장아찌 등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고기랑 제일 잘 맞았던 건 고추장아찌.

고추장아찌와 젓갈 곁들임
고추장아찌랑 젓갈, 이건 같이 먹어봐야 함

잘게 잘라 소스에 넣어 먹으니 짭조름하면서 살짝 매콤해서 고기랑 잘 어울렸음. 젓갈 살짝 올려 먹는 것도 별미. 뼈 하나 뜯고, 고추장아찌 한번 먹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뼈산이 사라지고 있었음ㅋㅋ

뼈고기를 먹은 뒤 전골 냄비
그런데 뼈만 먹었는데 배부름

배부른데도 이어지는 샤브샤브와 칼국수

둘이 열심히 뼈를 발라 먹고 나니 이미 꽤 배가 불렀음. 그런데 테이블을 다시 보니...

샤브고기와 칼국수 구성
뼈 다 먹었는데 둘이 이미 배부름

샤브고기 있음. 칼국수 있음. 곤드레죽도 있음. 아직 안 끝났네?ㅋㅋ

이제 2차전 시작. 샤브고기는 살짝 익혀 미나리와 숙주를 같이 집어 먹었음. 뼈에 붙은 고기를 뜯어 먹다가 부드러운 샤브고기를 먹으니 또 느낌이 달랐음. 분명 배부르다고 했는데 얇아서 그런가 이건 또 들어감ㅋㅋ

여기서 국물 좋아한다면 팁 하나. 처음 국물이 마음에 들었다면 샤브고기 넣기 전에 한 그릇 덜어두는 걸 추천함. 고기를 넣고 끓이니 고기 맛이 더해지면서 처음의 깔끔한 육수와는 조금 달라졌음. 물론 이것도 맛있었지만 나는 처음 국물이 워낙 취향이라 ‘아... 한 그릇 덜어둘걸.’ 싶었음. 이건 다음에 오면 나부터 꼭 할 거임ㅋㅋ

경주 보문단지 뼈베레스트 전골 코스, 효은옥

샤브고기까지 먹었으니 이제 끝인가 했는데... 칼국수가 남아있음. 고기와 채소 맛이 우러난 육수에 면을 넣으니 이번에는 진한 고기칼국수로 변함. 앞에서 고기를 그렇게 먹어놓고도 국물 머금은 면은 또 못 참겠더라ㅋㅋ

국물에 익힌 칼국수

이쯤 되니 뼈베레스트가 왜 재미있는 메뉴인지 알겠음. 한 냄비인데 계속 다른 음식 먹는 기분. 그래서 양은 많은데 생각보다 질리지 않았음.

진짜 마지막은 곤드레죽

남은 육수로 만든 곤드레죽
진짜 끝은 곤드레죽

마지막은 곤드레죽. 여기까지 왔으면 배부르다는 말도 이제 의미 없음ㅋㅋ 남은 육수에 곤드레죽까지 먹고 나니 그래, 이제 진짜 끝났다.

결국 뼈베레스트 하나로 뼈고기 → 샤브샤브 → 칼국수 → 곤드레죽 순서대로 먹었음. 한 가지 메뉴를 먹었다기보다 코스 하나를 끝낸 기분이었음.

뼈베레스트 전골 식사 모습

평범한 메뉴보다 뭔가 기억에 남는 걸 먹고 싶다면 보문단지 맛집 중에서도 한번 경험해볼 만한 메뉴였음.

경주 여행 마지막 식사
여행 마지막 식사가 좋으니 경주까지 더 좋아짐

가족과 다시 오고 싶은 경주 마지막 식사

효은옥을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도 끝. 배부르게 먹고 나오니 여행 마지막 식사를 제대로 한 느낌이었음. 특히 뼈가 산처럼 쌓여 나오는 비주얼부터 샤브샤브, 칼국수, 곤드레죽으로 이어지는 방식까지 확실히 기억에는 남았음.

매장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손님들이 많았는데 직접 먹어보니 왜 그런지도 알 것 같았음.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보문단지에 왔을 때 다 같이 둘러앉아 먹기 괜찮은 메뉴였음. 여러 경주 맛집을 다녀봤지만 음식이 나오는 순간부터 기억에 남은 메뉴는 오랜만. 그리고 나오면서 든 생각 하나. 다음에는 엄마 모시고 와야겠음. 뼈베레스트 딱 나왔을 때 엄마 표정부터 한번 보고 싶음ㅋㅋ

위치

효은옥 경주분점Hyoeunok Gyeongju Branch

경상북도 경주시 북군3길 12-6 1층 효은옥 경주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