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중식 딤섬 둘에 기본 짬뽕 단품, 2만원 탕수육 삼신 가로수길점

한 줄 요약

삼신 가로수길점은 미쉐린 2스타 출신 셰프와 호텔 다이닝 출신 셰프가 한중일을 섞어 내는 신사동 퓨전 중식당이다. 런치 코스 대신 딤섬 2종과 탕수육, 기본 짬뽕을 단품으로 주문해 돌솥에 버터를 깔고 소스를 부어주는 2만원 탕수육과 정석에 가까운 하가우·샤오마이를 맛봤다. 삼신 가로수길점에 간다면 도쿄 탕수육은 꼭 시키라는 결론.

돌솥에 담겨 나온 삼신 도쿄 탕수육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가로수길 메인 거리에서 한 블럭, 신사역 도보 10분 이내
주차
발렛파킹 2시간 5,000원
삼신 런치 코스
25,000원 (딤섬·탕수육·식사메뉴 구성)
탕수육
20,000원
주문 구성
딤섬 2종, 탕수육, 짬뽕
짬뽕 종류
테바나카 고기 짬뽕, 백짬뽕, 황제 삼선 짬뽕 등

2026. 9. 21. 방문자 기준

신사동 쪽에 미쉐린 2스타 출신 셰프님과 호텔 다이닝 출신 셰프님이 한중일 요리를 절묘하게 결합해 선보이는 퓨전 중식당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신사동에 다녀왔다.

신사동 가로수길 퓨전 중식당 삼신 외관

삼신 가로수길점 위치와 주차, 발렛 2시간 5,000원

위치는 가로수길 메인 거리에서 한 블럭만 들어오면 되는 아주 좋은 위치. 신사역에서 걸어서 1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고 식사 후에 간단하게 디저트 즐길 곳들도 넘친다. 가로수길이나 신사동 쪽 오면 늘 골칫거리가 주차 문제인데, 여기는 2시간에 5,000원으로 발렛파킹이 가능해서 차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도 주차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다.

삼신 가로수길점 입구 주변 거리 모습

내부 분위기와 세팅

내부 분위기 꽤나 고급짐. 예약을 하고 방문했더니 미리 세팅까지 다 해주셨는데 식기가 황금, 옥색으로 반짝반짝거려서 고급진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호텔 경력있는 셰프님들이 오픈한 식당이라 프리미엄 분위기를 많이 추구하신 듯.

삼신 가로수길점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예약석에 미리 세팅된 황금·옥색 식기
삼신 가로수길점 테이블 세팅과 좌석

삼신 런치 코스 25,000원, 가격은 얼마나?

고급진 분위기에 비해 가격은.. 너무나도 착함. 그냥 신사역 맛집 치고도 저렴한 느낌이었다. 언뜻보면 싸진 않은데..? 라고 생각이 드는 가격이지만 신사동 한복판에 고급진 분위기인데 가격이 너무 착함. 특히 런치 코스로 있는 삼신 코스는 무려 25,000원인데 딤섬에 탕수육, 식사메뉴까지 즐길 수 있는 미친 구성이었음. 요즘 동네 중국집 가도 탕수육 25,000원씩 받아서 어짜피 2명이서 먹으면 그냥 5만원 나오는데.. 코스요리 구성에 딤섬까지 나오는데 5만원? 말이 안되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삼신 가로수길점 메뉴판과 코스 구성
삼신 런치 코스 25,000원이 적힌 메뉴판
삼신 단품 메뉴와 짬뽕 종류 메뉴판

특히 딤섬을 한다는거 자체가 맛에 자신있는 거라는 뜻이기 때문에 일단 맛은 보장되어있다고 생각하고 메뉴를 주문했다. 런치 코스 구성이 야무지고 좋긴한데 식사 2개를 먹는 것 보다는 식사는 1개만 시키고 딤섬을 더 먹고 싶어서 딤섬 2개, 탕수육, 짬뽕 이렇게 주문했음.

돌솥에 버터 깔고 소스 부어주는 도쿄 탕수육 2만원

가장 먼저 나온건 탕수육이었는데 특이하게 돌솥? 같은 곳에 나오고 보는 앞에서 소스를 부어주신다. 탕수육 아래에 버터가 있어서 버터가 녹으면서 더 맛있어진다는 설명도 들음.

돌솥에 담겨 나온 삼신 도쿄 탕수육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주는 서빙 장면

근데 그 와중에 이게 2만원이라니 가성비가 와우.. 다시한번 놀라움. 소스는 시큼하지 않으면서도 많이 달지 않은 밸런스 좋은 정석의 탕수육 소스였는데 튀김이 예술. 바삭바삭한데 입천장 안까지는 그런 바삭함. 고기도 두툼하니 정말 맛있었다. 근데 부먹이라 점점 눅눅해지는게 쪼끔 아쉽긴 했음. 첫 입의 그 바삭 달달함을 영원히 그리워하며 먹게 되는.. 그리고 아래 깔린 버터가 녹으면서 소스가 오묘하게 리치한 식감이 되는데 요게 처음엔 킥이었다가 뒤쪽엔 살짝 느끼해져서 다음에 찍먹으로 한번 더 먹어보고 싶었다. 버터의 짭쪼름함과 소스의 달콤함 바삭한 식감이 조합이 특이했고 튀김 자체가 너무 잘 튀겨진 탕수육이었기에 삼신에 방문한다면 꼭 주문해야할 메뉴라고 생각한다.

버터 소스가 어우러진 탕수육 단면
두툼한 고기의 바삭한 탕수육 한 조각

딤섬 2종, 새우 딤섬과 트러플 샤오마이

그리고 대망의 딤섬! 오랜만에 먹는 딤섬이라 기대했는데 요건 퓨전느낌은 없고 딱 정석의 딤섬이었음. 통통한 새우살은 언제나 정답.

통통한 새우살이 들어간 새우 딤섬

요건 트러플, 새우, 고기가 들어간 샤오마이. 이름은 샤오마이이지만 생긴건 복주머니같이 나옴. 이것도 딱 정석적인 맛이었음.

복주머니 모양의 트러플 새우 샤오마이
딤섬 두 종류가 놓인 상차림

마무리 입가심으로 시킨 기본 짬뽕

그리고 입가심용으로 주문한 짬뽕. 삼신에는 짬뽕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테바나카 고기 짬뽕, 백짬뽕, 황제 삼선 짬뽕 등등 다양한데 그냥 국물용으로 먹을거라 가장 기본의 짬뽕을 주문함. 기본 짬뽕인데도 해산물이 아쉽지 않게 들어있다. 맛도 깔끔한 맛. 인위적인 맛이 없고 거의 매운맛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 코스요리 마지막에 간단하게 먹기 좋은 느낌. 확실히 코스요리를 염두해두시고 메뉴를 개발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단품으로 짬뽕 드실 분들은 황제 삼선짬뽕이 더 좋을 것 같다.

삼신 가로수길점 총평

감각적인 오리엔탈 인테리어와 미쉐린 2스타 출신 셰프의 손끝에서 탄생한 독창적인 한중일 퓨전 중식까지 시각과 미각이 모두 즐거운 완벽한 한 끼 식사였다. 신사역 점심 식사로 가볍게 짬뽕이나 딤섬을 즐기러 오기에도 훌륭하고 저녁에 프라이빗한 룸에서 분위기 있게 술 한잔 곁들이며 코스 요리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보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 삼신 가로수길 솔직 후기였음. 만약 방문하신다면 도쿄 탕수육은 꼭 드셔보시길!

위치

삼신 가로수길점Samsin Garosu-gil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56길 46 2층, 3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