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북 베이커리카페 아내와 드라이브, 햄치즈 포카치아·애플 시나몬롤 카페 먹
한 줄 요약
카페 먹(MUG)은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2013년 언양 산불 피해 부지에 탄화목으로 지은 '탄목원'과 영남알프스 산뷰로 알려진 곳입니다. 작성자는 주말에 아내와 드라이브를 겸해 들러 아메리카노 두 잔과 인절미 크림빵, 햄치즈 포카치아, 큐브 애플 시나몬롤을 맛보고 뒤편 숲길 산책로까지 걸었습니다. 카페 먹은 무료 주차와 유아 편의시설, 산책로까지 갖춰 데이트 드라이브와 가족 나들이 모두에 어울리는 곳이라는 평가입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향산다개로 90
- 영업시간
- 매일 10:00~20:00 (라스트오더 19:30, 연중무휴)
- 주차
- 매장 전면·측면 전용 자갈 주차장, 전 구역 무료
- 아메리카노
- 5,500원
- 시그니처 먹 블랙라떼
- 7,500원
- 주문 메뉴
- 아이스·핫 아메리카노, 인절미 크림빵, 햄치즈 포카치아, 큐브 애플 시나몬롤
- 편의시설
- 유아용 하이체어, 빵 데우는 오븐, 자몽·레몬·허브 물 셀프바
2026. 10. 4. 방문자 기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고자 주말에 아내와 울산 근교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찾은 곳은 영남알프스 마운틴 뷰와 멋진 건축, 맛있는 빵으로 유명한 울산 울주군 상북면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 <카페 먹(MUG)>입니다. 웅장한 규모뿐만 아니라 장소의 독특한 스토리, 가족 및 반려견 동반객을 위한 세심한 시설, 프랑스산 AOP 버터로 구워낸 수준 높은 디저트까지 두루 갖춰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주차 팁부터 솔직한 메뉴 후기까지 담아보았으니 함께 확인해 보세요!

카페 먹은 어디에 있고, 주차는 편한가요?
카페 먹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향산다개로 90에 있고, 매장 전면과 측면의 전용 자갈 주차장은 전 구역 무료입니다. KTX 울산역 및 언양 불고기 특구와 인접해 있어 부산이나 양산, 경남 일대에서 당일치기 근교 드라이브를 겸해 찾아오기에 좋은 곳입니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완만한 산자락과 푸른 논밭이 눈앞에 시원스레 펼쳐지며, 진입로와 주변 도로 정비가 매끄럽게 되어 있어 초보 운전자분들도 여유롭게 방문하실 수 있어요.
- 주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향산다개로 90
-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연중무휴)
- 주차: 매장 전면 및 측면 전용 대형 자갈 주차장 완비 (전 구역 완전 무료 주차 가능)
상북면의 한적한 길을 따라 안쪽으로 접어들면 겹겹이 이어진 영남알프스의 푸른 산세를 병풍처럼 등진 채 짙은 먹색의 웅장한 건축물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대형 카페를 방문할 때 가장 첫 번째 허들이 되는 주차 걱정을 덜어주듯, 건물 정면으로 드넓은 전용 자갈 주차장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더라고요.
카페 먹 건물의 '탄목원' 이야기
카페 먹 건물은 2013년 언양 일대를 덮쳤던 대형 산불의 피해 부지에 지어졌고, 불에 탄 나무인 '탄화목(炭化木)'을 주자재로 썼다고 해요. 건물 메인 출입로로 걸어가면 외벽을 빈틈없이 감싸고 있는 독특한 목재 질감이 눈에 들어오는데, 화재를 견뎌낸 나무들을 보존하고 불에 탄 나무의 물성을 조형적으로 승화시켜 '탄목원(炭木園)'이라는 공간을 빚어냈다고 합니다.

화마의 아픔을 지우지 않고 치유와 재생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공간이 한층 깊이 있게 다가왔습니다.

백일홍이 핀 수공간, 카페 먹의 시그니처 뷰
특히 건물 전면을 따라 넓게 조성된 인공 수공간은 카페 먹의 가장 대표적인 시그니처 뷰 포인트예요. 수면 위로 푸른 하늘과 구름, 그리고 짙은 산세가 마치 한 폭의 거울처럼 선명하게 투영되는데, 수변 둘레에 피어난 알록달록한 백일홍 꽃들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갤러리 로비와 할로윈 포토존
카페 먹 실내에 들어서면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 로비가 먼저 나옵니다. 돌 디딤길을 건너 묵직한 탄화목 메인 도어를 밀고 들어서면 정갈한 갤러리 로비가 맞이해 줍니다.

홀 중앙에는 살아남은 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을 담아낸 조각 작품이 기품 있게 전시되어 있고, 한편에는 할로윈 시즌에 맞춘 익살스러운 유령과 호박, 나무 괴물 에어 조형물 포토존이 꾸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참 좋겠더라고요.

카페 먹 메인 홀 좌석과 통창 산뷰
카페 먹 메인 홀은 층고가 높고 전면이 대형 통창이라 개방감이 큽니다. 갤러리 복도를 지나 메인 홀로 들어서는 순간 시원하게 뻗은 천장 높이와 통창이 안겨주는 개방감에 절로 감탄이 터져 나왔습니다. 홀 한가운데에는 바 테이블이 길게 이어져 있고, 창가를 따라 편안한 원목 테이블과 라탄 체어들이 여유로운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큰 통창 너머로 야외 정원의 댑싸리와 푸른 산자락 능선이 파노라마 프레임처럼 펼쳐지는데, 가만히 자리에 앉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의 피로가 싹 가시더라고요. 창가 쪽 의자에 기대어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 자체가 완벽한 힐링이었습니다.
카페 먹 베이커리에는 어떤 빵이 있나요?
카페 먹의 빵은 프랑스 샤랑트 푸아투 지역의 '레스큐어(LESCURE) AOP 버터'를 사용해 당일 아침 구워낸다고 해요. 자리 잡은 뒤 곧장 매장 중앙에 정갈하게 진열된 베이커리 쇼케이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상큼한 과일 콩포트가 도톰하게 얹어진 큐브 페이스트리와 시나몬롤부터 식사 대용으로 든든한 올리브 치아바타, 먹물 반죽 도넛, 그리고 육쪽마늘빵과 크루아상까지 화려한 라인업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냉장 쇼케이스에는 호주 전통 디저트인 레밍턴 케이크와 시즌 타르트까지 단정하게 놓여 있어 빵순이, 빵돌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더라고요.

카페 먹 음료 가격
카페 먹의 아메리카노는 5,500원, 시그니처 먹 블랙라떼는 7,500원이었습니다. 높은 콘크리트 보 아래 위치한 카운터 메뉴판에는 각종 과일 스무디와 에이드까지 알차게 갖춰져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빵 3종, 맛은 어땠나요?
저희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핫 아메리카노, 그리고 빵 3종(인절미 크림빵, 햄치즈 포카치아, 큐브 애플 시나몬롤)을 골고루 주문해 보았어요.


카페 먹 아메리카노는 튀는 산미 없이 묵직하고 고소한 견과류 풍미와 다크초콜릿 향이 감돌아 달콤한 베이커리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했어요. 함께 내어주신 브랜드 스토리 카드를 읽으며 마시니 커피 한 잔에 담긴 정성이 더욱 가깝게 느껴졌답니다.

인절미 크림빵
가장 먼저 맛본 인절미 크림빵은 겉면에 고소한 콩고물이 아낌없이 묻어 있고, 나이프로 가르는 순간 속에 가득 찬 부드러운 인절미 크림이 흘러나왔습니다.

쫄깃한 빵 피와 달지 않고 고소한 크림의 조화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더라고요.

햄치즈 포카치아
짭조름한 햄과 치즈, 다진 채소가 콕콕 박혀 담백하게 구워진 햄치즈 포카치아는 매장에 구비된 오븐기에 살짝 데워 먹으니 따끈따끈 브런치 식사 대용으로 아주 훌륭했습니다.

큐브 애플 시나몬롤
마지막으로 맛본 큐브 애플 시나몬롤은 결이 얇게 살아있는 페이스트리 시트 속에 향긋한 시나몬 필링과 촉촉한 크림, 상큼한 사과 콩포트가 층층이 어우러져 깊은 버터의 풍미를 입안 가득 선사해 주었답니다.

아이와 가도 편한가요? 유아 의자와 셀프바
카페 먹 매장 안쪽에는 유아용 하이체어가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어 영유아 동반 부모님들이 마음 편히 머무실 수 있어요. 또한 셀프바에는 자몽과 레몬, 신선한 허브를 각각 띄운 투명 디스펜서가 준비되어 있어 식후 입안을 산뜻하게 헹궈내기 참 좋았습니다.
카페 먹 뒤편 숲길 산책로
카페 먹에서 티타임을 즐긴 뒤에는 카운터 우측 문을 통해 건물 뒤편 숲길 산책로로 꼭 나가보셔야 해요. 완만한 언덕을 따라 수련이 떠 있는 고즈넉한 작은 연못과 야외 철제 테이블이 놓여 있어 살랑이는 산바람을 쐬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만개한 가을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언덕을 오르면 짙은 먹색의 곡선 지붕과 주변 산림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반려견과 함께 걷거나 아이들이 흙을 밟으며 산책하기에 최적의 코스였습니다.

카페 먹, 총평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카페 먹(MUG)>은 2013년 언양 산불의 흔적을 탄목원이라는 예술적 공간으로 승화시킨 특별한 내러티브와 영남알프스 마운틴 뷰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독보적인 복합문화공간이었습니다.

정성껏 구워낸 프랑스 AOP 버터 베이커리의 뛰어난 맛은 물론, 넓은 전용 주차장과 세심한 유아 편의시설, 그리고 연못과 꽃길이 이어지는 숲속 산책로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연인과의 로맨틱한 드라이브 데이트는 물론 아이와 함께하는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이 주는 깊은 위로와 향긋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이번 주말 울주군 <카페 먹>으로 훌쩍 떠나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