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오징어·참가자미 식감 비교, 퐝물회
한 줄 요약
퐝물회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서 오징어 중심의 물회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오징어물회와 오징어·참가자미 반반물회를 주문해 육수 넣는 방식과 두 재료의 식감을 비교해봤다. 영일대에서 식사 후 바다까지 산책하기 좋은 무난한 한 끼였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영업시간
- 10:30~22:00, 금·토 23:00까지
- 오징어물회
- 19,000원
- 오징어·참가자미 반반물회
- 20,000원
- 주차
- 매장 앞 주차 가능, 맞은편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이용
- 셀프바 운영, 포장·예약·단체 이용 가능
2026. 9. 6. 방문자 기준
포항에 왔으면 그래도 물회 한 번은 먹어줘야지 싶어서 영일대 쪽에 있는 퐝물회에 다녀왔다.

바다 근처에서 먹는 물회라 시원한 메뉴가 생각날 때 들르기 괜찮은 곳이었음. 특히 여기는 오징어를 메인으로 하는 메뉴가 다양해서 오징어물회를 먹을지,

참가자미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둘 다 먹어보기로 했다 ㅎㅎ 결국 주문한 건 오징어물회와 오징어+참가자미 반반물회! 엄청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맛까지는 아니었지만 포항에서 물회 한 끼 먹고 바다 구경까지 하기에는 무난했던 곳이다.
주문한 오징어물회와 반반물회

이날 주문한 메뉴는 오징어물회 1개, 오징어 참가자미 반반물회 1개 이렇게 두 가지였다. 같은 물회라도 오징어만 넣었을 때와 참가자미가 같이 들어갔을 때 식감이 조금 달라서 둘이서 먹을 때 각각 주문해 보는 것도 괜찮다.
오징어물회는 육수를 나중에
먼저 오징어물회부터 살살 비벼서 먹어봤다.

오징어는 얇게 썰려 있어서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서로 달라붙기보다는 한 점씩 깔끔하게 떨어지는 편. 씹으면 오징어 특유의 탱글한 식감이 먼저 느껴지고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중간중간 같이 들어온다.
물회 양념은 새콤하면서 살짝 매콤한 쪽. 처음부터 육수를 많이 넣기보다 양념에 회와 채소를 먼저 한번 섞어 먹고 그다음 얼음 육수를 넣어서 먹는 방식이 좋았다.

얼음이 들어간 육수를 부으면 양념이 조금 부드러워지고 전체적으로 차갑고 개운해진다. 개인적으로는 양념 자체보다 육수를 넣었을 때가 먹기 편한 느낌이었음. 오징어도 너무 질기지 않고 적당히 쫀득해서 밥이랑 같이 먹기 좋았다.
오징어와 참가자미를 함께 먹은 반반물회

반반물회는 한 그릇 안에 오징어와 참가자미가 같이 들어있는 메뉴다. 오징어는 앞에서 먹은 것처럼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고, 참가자미는 오징어보다 살이 조금 더 부드럽게 씹힌다. 그래서 두 가지를 번갈아 먹으면 식감 차이가 있어서 한 가지 물회만 먹는 것보다는 덜 단조롭게 느껴졌다.

양념에 회와 채소를 먼저 골고루 섞은 다음 얼음 육수를 넣어 먹고, 중간에 소면도 넣어봤다.

소면에 양념이 묻으니까 회랑 같이 집어 먹기 좋았고 마지막에는 밥을 곁들여 한 끼 식사처럼 먹을 수도 있었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먹는 방법을 바꿀 수 있는 게 물회의 재미인 듯 ㅎㅎ 반반으로 주문하니까 오징어와 참가자미 중 어느 쪽이 더 입에 맞는지도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밑반찬과 셀프바 이용



여기는 셀프바가 있어서 필요한 반찬이나 소면 등을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물회만 딱 먹고 끝나는 것보다 소면을 추가해서 먹거나 밥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식사량 조절하기도 편했음.



셀프바가 있는 식당은 필요한 만큼 가져올 수 있어서 괜히 직원분을 계속 부르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하다.

전체적으로 반찬 종류도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었고 가볍게 곁들이기 좋았다.

오징어 탕국 >< 나의 최애..


그리고 밑반찬으로 가자미구이도 인당 1마리씩 나옴. 굿
리뷰이벤트

리뷰이벤트는 오징어튀김!
외관과 실내, 주문 방식
퐝물회는 영일대해수욕장 근처 해안도로 쪽에 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다. 바다 근처라 식사하고 나서 바로 영일대 쪽으로 걸어가 바다 구경하기도 좋은 위치.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공간이 넓은 편이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이라 메뉴를 천천히 보고 원하는 걸 선택하면 된다. 아기의자도 있고 단체석이나 룸도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웨이팅과 주차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다만 영일대해수욕장 근처라 주말이나 휴일처럼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조금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매장에 대기공간도 있고 회전이 빠른 편이라 점심시간 피크만 살짝 피하면 조금 더 여유롭게 먹기 좋을 듯.
주차는 매장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자리가 없다면 맞은편 영일대해수욕장 쪽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바다 근처 식당들은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가 종종 있는데, 여기는 대체 주차장이 있어서 그 부분은 조금 편했다. 특히 영일대에서 식사하고 바로 바닷가까지 둘러볼 거라면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도 괜찮다.
먹고 난 뒤
포항에 왔을 때 물회 한 끼 무난하게 먹기 좋은 곳이었다. 오징어는 탱글한 식감이 있었고 참가자미는 조금 더 부드러워서 반반으로 먹으니까 두 가지를 비교하는 재미는 있었다. 특히 물회는 처음부터 육수를 다 부어버리기보다 양념에 먼저 비벼 먹다가 얼음 육수를 조금씩 넣는 게 내 입에는 더 괜찮았음.
무엇보다 영일대 근처라 밥 먹고 바다까지 산책하기 좋다는 게 이곳의 장점 중 하나였다. 영일대 근처에서 물회가 먹고 싶고 오징어나 참가자미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