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성동 목살 맛집 평일 저녁 2인 막창까지, 뚝방
한 줄 요약
뚝방은 대구 북구 고성동 아이엠파크 근처의 동네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고기·막창집이다. 평일 저녁 6시에 방문해 목살 소금구이와 뚝방 막창을 각각 2인분 주문하고, 셀프바 반찬과 백김치 무한리필, 마지막 김치말이국수까지 먹었다. 뚝방은 목살의 담백함과 우유처럼 고소한 막창, 그리고 쉬운 주차가 강점인 식당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대구 북구 고성로 188 1층 (아이엠파크 도보권)
- 주문 메뉴
- 목살 소금구이 2인분, 뚝방 막창 2인분, 김치말이국수
- 혜택
- 당일 경기 입장 티켓 소지 또는 유니폼 착용 시 짜장계란밥 제공
- 주차
- 주변 공영주차장 다수, 주차비 지원 가능
- 단체
- 안쪽 방 있음, 미리 연락하면 내부 공간 안내
- 셀프바
- 앞치마, 반찬, 야채 무한리필, 백김치 리필
- 혼잡
- 평일 6시는 여유, 7시부터 손님 들어차며 대기 가능
2026. 9. 24. 방문자 기준
아이엠파크 근처에서 뚝방을 고른 이유
뚝방은 대구 북구 고성동, 아이엠파크에서 걸어올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고기·막창집이다. 아이엠파크 주변은 아무래도 경기 이후에 먹을 만한 식당들이 꽤 있다. 하지만 입맛에 맞는 곳을 찾기도 어렵고 의외로 그렇게 상향평준화되어 있는 편은 아니라서 식당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동네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이기도 해서 진짜 맛집을 찾는다면 동네 주민들이 가는 식당들이 진짜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뚝방은 정말 동네 주민들이 사랑하는 맛집 중 하나이다. 공영주차장이 주변에 쫙 깔려있어서 주차가 쉬운 것은 물론이고 아이엠파크에서도 가까워서 경기를 본 후에 걸어서 오기에 딱 좋다.

경기 티켓이나 유니폼이 있으면 짜장계란밥
고성동 맛집이면 당연히 당일 경기 티켓을 소지한 경우 할인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뚝방 역시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알기 때문에 입장 티켓을 소지하거나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에게도 짜장계란밥을 제공해주신다.


평일 저녁 6시 매장 분위기와 좌석
평일 저녁이라서 손님은 많이 없었는데 안쪽 방은 이미 단체 손님 예약이 있어서 사용이 어렵다고 하셨다. 일반 홀에서 식사를 하고 있으니 점차 사람들이 퇴근하고 자리가 차기 시작했다. 우리가 6시쯤 방문했으니 조금 이르게 방문한 편이긴 하다.


뚝방에서 뭘 시켰나: 목살 소금구이와 뚝방 막창
뚝방의 대표 메뉴는 목살 구이와 막창이다. 메뉴는 912와 사이드 메뉴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목살 구이 그리고 막창이 유명하다. 삼겹과 마라 막창도 눈에 띄긴 했는데 마라탕을 며칠 전에 먹은 상태라 마라 막창은 우선은 넘겼다. 대신 목살 소금구이와 뚝방 막창 각각 2인분을 시켰다.
목살이 싫은 사람은 삼겹살 시키는 게 당연하겠지만 적어도 여기에서는 목살을 1인분 정도는 꼭 시켜봤으면 한다. 정말 자랑하는 메뉴이기도 하고 촉촉함과 즐기지 않은 그 목살 특유의 담백한 맛을 잘 살린다. 오히려 삼겹살의 느끼함보다 더 깔끔한 맛이 좋았달까.


기본 찬과 셀프바 구성
뚝방의 기본 찬은 양파 장과 김치전, 김치, 궁채장아찌, 소금, 와사비, 버섯 등등이다.

번데기는 살짝 매콤하게 나와서 번데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고기를 먹다 보면 조금 매운 게 당기기도 하는데 번데기가 잘 어울렸음.

백김치 무한리필과 멜젓
백김치와 멜젓도 나왔는데 이건 불판에 올려서 데워서 먹는 거였다. 백김치는 무한으로 리필이 가능해서 몇 번 더 먹었다. 고기를 백김치에 싸 먹으면 꽤나 맛있었음. 멜젓은 예전에는 제주도 쪽에서만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무난한 고깃집에서 다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여기 목살도 멜젓과 잘 어울리는 편이다. 근데 고기 자체가 너무 좋아서 멜젓보다는 소금간해서 담백하게 먹는 걸 추천한다. 그 정도로 고기의 질이 좋다.
야채는 간단하게 내어 주신다. 상추와 깻잎, 당근이 나온다. 이것도 셀프바에서 무한리필이 가능한데 앞서 말했듯이 고기가 워낙 맛있어서 이날은 쌈을 거의 싸먹지 않았다. 당근은 달큰한 맛이 잘 우러나오는 아주 좋은 당근이었다. 중국산 당근을 쓰는 곳은 좀 퍽퍽하고 속이 비어 있는 듯한 맛이 나는데 이 당근은 속이 꽉 차고 당근 향이 가득 배어 나오는 느낌이 좋았다.


셀프바 쪽에 가면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고 다양한 반찬들도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다.

특히 파채랑 양파채를 참소스에 부어서 섞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음. 기본적으로 나오는 파채는 매콤한 소스라서 만약에 나처럼 간장 베이스 소스를 좋아하는 경우에는 스스로 만들어가면 된다.


대기와 주차: 몇 시에 가면 좋을까
평일인데도 야채류가 엄청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대단한데라고 생각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7시만 되어도 손님들이 점차 들어와서 대기가 생길 수 있었다. 평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손님이라니 역시 주말에는 대기가 꽤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친절한 서비스와 빠른 회전율로 그렇게 길게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한다.
무엇보다 주차가 제일 쉬운 것이 이 가게의 장점이었는데 주차비 지원도 가능하니 해당하는 내용 잘 살펴보고 지원받으면 좋겠다.



목살 소금구이 맛은? 초벌 후 사장님이 직접
목살과 막창 두 가지 메뉴가 있어서 처음에는 이렇게만 주문을 했는데 사실은 목살만 먹으려고 갔던 거다. 하지만 막창 광고가 너무 특이하고 신기해서 시킬 수밖에 없었다. 막창에 우유를 뿌렸을 정도로 고소한 맛이 난다니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창을 주문했을 때 그 답을 알 수 있었다.
퐁실하게 볼륨이 살아 있는 계란찜이 나왔다.
고기는 일차로 초벌이 되어 나오는데 목살 같은 경우에는 직접 구워주신다. 막창은 데우듯이 금방 구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80%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는데 사장님께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면서 구워 주셨다. 이미 초벌이 되어 있어서 익는 것도 금방이고 다양한 부재료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촉촉함이 느껴지는 육즙 가득한 목살, 소금에 찍어서 먹으니 그 쫀득함과 고소함이 입안에서 가득 퍼졌다. 삼겹살을 먹으면 너무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이곳의 목살이 너무 맛있어서 삼겹살도 궁금해질 정도였다.



멜젓도 한 번 찍어 먹었다. 근데 역시 백김치나 소금이 가장 잘 어울리는 듯?

뚝방 막창, 정말 우유 맛이 날까
뚝방 막창은 이미 초벌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겉을 익혀주는 느낌으로 되었다. 목살 구울 때 불이 강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불의 세기를 조금 낮춰서 구웠는데도 불판이 워낙 좋아서 금세 익었다.

미리 인원수에 맞춰 준비해 주신 막장에 막창을 찍어 먹는데, 우유 같은 맛이 난다는 말이 어떤 표현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이 제대로 느껴졌다. 일반적인 막창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깨끗하고 고소한 맛과 꼬들한 식감,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고기의 맛이 느껴진다니 정말 어떻게 손질했는지 궁금할 지경이었다.

마무리는 김치말이국수, 그리고 경기장 산책
마지막 입가심으로 김치말이국수를 하나 시켜서 먹었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가게 창문도 잔뜩 열려져 있고, 그 바람을 맞으면서 맛있는 고기와 김치말이국수를 먹었더니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다. 식사 후에는 경기장을 한 바퀴 산책을 했는데 경기 후에 이렇게 식사를 하고 그 후일담을 나누면서 한바퀴 산책하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았다.

네이버 리뷰와 인스타그램 식사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기 때문에 재방문하기에 좋은 식당이었다. 특히 주차가 쉽고 시내와도 가까운 이 접근성의 뚝방을 정말 추천한다. 단체의 경우에도 미리 연락을 하면 내부 공간으로 안내해 주시기 때문에 단체끼리 즐겁게 회식을 할 수도 있는 공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