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로역 퓨전한식 고추장 육회와 먹물튀김, 우슬
한 줄 요약
우슬은 대전 중앙로역 인근에서 색다르게 풀어낸 한식을 선보이는 퓨전한식 식당이다. 고추장 육회와 유부말이, 표고버섯 먹물튀김, 맑은 양반 곰탕을 함께 주문해 만족스럽게 먹었다. 메뉴 세 가지를 4만 원으로 즐긴 가성비 좋은 저녁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영업시간
- 11:00~21:00
- 라스트 오더
- 20:00
- 휴무
- 월요일
- 고추장 육회와 유부말이
- 19,900원
- 맑은 양반 곰탕
- 10,900원
- 표고버섯 먹물튀김
- 9,900원
- 좌석
- 2인석, 4인석, 바 자리
2026. 9. 11. 방문자 기준


성심당 근처에서 찾은 색다른 한식
대전 여행을 가면 빠지지 않고 들르게 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성심당인데요. 성심당에 들러 빵 쇼핑하고 나니 어느새 저녁 시간이라, 근처에서 저녁을 먹을 곳을 찾아봤어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성심당 근처에 있는 퓨전한식 맛집 우슬입니다.


성심당에서 5분 거리, 대흥동 교회 바로 옆에 있어요!
평소 한식은 좋아하지만, 너무 익숙한 메뉴보다는 조금 색다르게 풀어낸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메뉴를 보고 방문했는데요.

우슬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라스트 오더는 오후 8시(월요일 휴무)


여유 있는 우드 톤의 내부
우선 가게 내부는 크지 않지만, 천고가 높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여유 있는 느낌. 인테리어가 퓨전 한식 맛집답게 분위기 있는 짙은 우드와 창호지 등으로 꾸며져 있어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내부에는 2인석과 4인석, 혼밥하기도 좋은 바 자리로 구성되어 있어요.



두 사람이 주문한 세 가지 메뉴
저희는 2명이서 이렇게 주문!
- 고추장 육회와 유부말이 19,900원
- 맑은 양반 곰탕 10,900원
- 표고버섯 먹물튀김 9,900원

저 표고버섯 먹물튀김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사이드 메뉴까지 3개 주문했는데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요. 비주얼부터 영롱한 세 개 메뉴가 거의 동시에 나왔어요! 기본 찬으로는 마늘쫑 장아찌와 묵은지가 나왔는데 요리에 곁들여 먹기 좋은 구성이었어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고추장 육회
이날 주문한 메뉴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고추장 육회였어요. 일반적인 육회라고 하면 간장이나 참기름을 베이스로 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떠올리게 되는데, 우슬의 고추장 육회는 고추장 특유의 감칠맛과 매콤한 풍미가 더해진 메뉴였어요.

그렇다고 많이 맵지는 않고, 딱 감칠맛 나게 매콤한 느낌입니다 :) 거기에 계란 노른자 비벼 먹으면 녹진한 맛이 아주 일품이고요, 묵은지와 와사비 살짝 올려 먹어도 맛있었어요! 함께 나온 유부말이는 묵은지와 계란을 깻잎으로 감싸서 약간의 밥과 달콤하게 양념된 유부를 함께 먹을 수 있었는데요. 저 깻잎으로 살포시 감싸진 게 신의 한 수! 달달한 유부와 묵은지의 단짠 조화에 깻잎의 향이 어우러져 너무 맛있더라고요.


여섯 조각이 나온 표고버섯 먹물튀김
사이드 메뉴로 궁금해서 시켜본 표고버섯 먹물튀김이에요. 우선 양을 보고 당황ㅋㅋㅋ 아니 9,900원밖에 안 해서 2~3개 나올 줄 알았는데 무려 6조각이나 나온 거 있죠! 거의 메인 메뉴로 봐도 무방할 정도?! 가성비가 너무 훌륭한 메뉴였어요. 표고버섯에 새우 어묵과 먹물튀김옷을 더해서 한 입에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고 바삭하고, 다양한 식감을 맛볼 수 있어 좋았어요. 함께 나온 와사비 마요 소스와의 조합도 아주 좋았고요!

양념 메뉴와 잘 맞는 맑은 곰탕
한식 메뉴에서 국물 요리를 빼놓기는 아쉽죠. 식사 메뉴 느낌으로 함께 주문한 맑은 양반 곰탕은 이름처럼 국물이 맑고 깔끔한 스타일이었어요. 진하고 묵직한 곰탕보다는 비교적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느낌이라, 다른 메뉴들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특히 고추장 육회처럼 양념이 있는 메뉴를 먹다가 중간중간 따뜻하고 깔끔한 국물을 먹으니 음식 조합이 더 잘 맞았어요. 다른 메뉴에 비해 특별함은 덜했지만, 밥과 함께 든든하게 한 끼를 먹고 싶다면 곰탕도 괜찮은 선택!

그리고 시원한 보리차가 제공되는데, 이것도 농도가 딱 좋고 깔끔하게 맛있더라고요! 물 맛집이기까지 한 :)



마무리까지 세심했던 저녁
입구 쪽에 옷걸이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 센스 있게도 나갈 때 보니 일회용 가그린과 머리끈 등이 놓여져 있더라고요.

저희도 일회용 가그린 두 개 챙겨서 개운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 4만 원으로 메뉴 3개를 너무 가성비 좋게 만족스럽게 먹었던 저녁, 분위기가 워낙 깔끔하고 좋아서 가족 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대전 중앙로역에서 조금은 특별한 퓨전 한식 맛보고 싶다면 우슬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