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 카이센동 친정아빠와 점심, 아귀 간 올린 쿠마노스시
한 줄 요약
쿠마노스시는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골목 안쪽에 있는 일본 동네 스시집 분위기의 초밥집이다. 회와 초밥을 좋아하는 친정아빠와 점심으로 카이센동과 쿠마노스시 11P를 먹었는데, 아귀 간의 고소함과 숙성 회의 식감, 포슬포슬한 밥이 특히 좋았다. 평소 카이센동 밥을 절반은 남기던 작성자가 밥까지 싹싹 비웠을 만큼 밥이 맛있는 집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전포역 7번 출구 · 도보 4분 (매장 정보 2026년 10월 6일 기준)
- 주문 메뉴
- 카이센동, 쿠마노스시 11P
- 함께 나오는 것
- 장국
- 생선 구성
- 그날그날 달라짐 (방문일: 광어, 농어, 연어, 새우, 참치 등)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46번길 31 1층
2026. 6. 12. 방문자 기준
전포동에서 초밥 맛집 찾다가 방문하게 된 쿠마노스시. 이번에는 친정아빠와 함께 점심 식사로 다녀왔는데요. 아빠가 워낙 회와 초밥을 좋아하셔서 기대를 많이 하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쿠마노스시 분위기는 어떤가요?
쿠마노스시는 전포동 골목 안쪽에 있는, 일본 동네 스시집 같은 조용하고 아늑한 초밥집이에요. 화려하거나 북적이는 분위기보다는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강했어요.
일본 여행 가서 만날 법한 작은 스시집 같은 느낌이랄까요. 매장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혼밥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아 보였어요.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고, 부모님과 식사하기에도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카이센동과 쿠마노스시 11P 주문
쿠마노스시에서 이날 주문한 메뉴는 카이센동과 쿠마노스시 11P예요. 생선 구성은 그날그날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이날은 광어, 농어, 연어, 새우, 참치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장국도 함께 제공되는데 따뜻하게 곁들이기 좋더라고요.


카이센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아귀 간
쿠마노스시 카이센동에는 연어, 광어, 참치 등 다양한 회가 올라가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의외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아귀 간이었어요. 사실 평소에도 아귀 간을 자주 먹어보는 편은 아닌데,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잡내가 전혀 없고 신선한 느낌이라 회랑 함께 먹으니 풍미가 더 살아났어요. 처음에는 "이게 뭐지?" 하고 먹었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가장 먼저 손이 가는 메뉴였답니다.


쿠마노스시 밥은 왜 맛있었을까?
쿠마노스시에서 사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밥이었어요.



일반적인 초밥집이나 회전초밥집을 가면 밥이 다소 달거나 자극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쿠마노스시는 밥알이 살아 있으면서도 적당히 포슬포슬한 식감이 좋더라고요. 특히 카이센동은 평소에도 밥을 절반 정도 남기는 편인데, 이번에는 정말 싹싹 긁어먹고 왔을 정도로 스시는 물론이거니와 밥 자체가 맛있었답니다.


숙성된 회 상태는 어땠나요?
쿠마노스시는 회 상태도 정말 좋았어요. 아빠가 워낙 회를 좋아하셔서 생선 상태에는 꽤 까다로운 편인데요. 이날도 초밥을 드시면서 "회가 괜찮네" 하시더라고요.
숙성이 잘 되어 있어서 생선마다 식감이 살아 있었고, 광어나 농어는 적당한 탄력이 있어서 씹는 맛이 좋았어요. 또 토치가 필요한 생선은 그 자리에서 바로 살짝 불향을 입혀 주시는데, 과하게 익히지 않고 향만 더해지는 정도라 재료 맛이 그대로 느껴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소스 맛이 강하거나 자극적인 초밥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는 스타일을 좋아하는데요. 쿠마노스시는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먹다 보니 "재료를 정말 신경 써서 준비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왜 매일 직접 재료를 선별하고 숙성에 공을 들인다고 하는지 조금 알 것 같았답니다.

알고 보니 교수님이 운영하는 스시집
쿠마노스시의 오너 셰프님은 현재 부산보건대학교 조리·제과제빵 교수로 재직 중이시라고 해요. 식사 후에 알게 됐는데, 20년 넘게 일식을 연구하고 가르쳐 오신 분이라고 하더라고요.
식재료 선별부터 숙성, 사리 온도까지 꼼꼼하게 관리한다는 설명을 보고 나니 왜 밥과 회의 균형이 좋았는지 이해가 됐어요. 화려함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스시를 추구하는 곳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총평: 다음에 또 오고 싶은 전포동 초밥집
쿠마노스시는 먹고 나서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었어요. 사실 초밥은 워낙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는데요. 특히 카이센동 밥을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은 건 정말 오랜만이었답니다.
아빠도 드시면서 계속 밥이 맛있다고 하셨고, 생선도 숙성이 잘 되어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다음에는 아이 없이 남편이랑 전포 데이트할 때 한 번 더 방문해 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