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현곡 고기집 아이와 셋이 통삼겹 통목살 모듬 700g, 뒷고기 땡기재

한 줄 요약

뒷고기 땡기재는 경주 현곡 용담로 아파트 상가에 있는 AI 로봇 초벌 고깃집이다. 성인 둘과 여섯 살 아이가 통삼겹 통목살 모듬 한판 700g 55,000원에 된장찌개와 공깃밥 2개를 곁들여 추가 고기 없이 배불리 먹었고, 돼지감자장아찌와 갈치속젓, 기본으로 한 번 나오는 계란찜이 특히 좋았다. 동네에서 슬리퍼 신고 나가 가족끼리 배부르게 먹고 오기 좋은 곳.

경주 현곡 뒷고기 땡기재 대표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통삼겹 통목살 모듬 한판
700g 55,000원
이날 주문
모듬 한판 700g + 된장찌개 + 공깃밥 2개
메뉴 구성
뒷고기, 통삼겹살, 통목살, 통항정살, 한판 메뉴
기본 제공
계란찜 기본 1회 제공
아이 동반
아기의자 비치
초벌
카메라·센서를 이용한 AI 로봇 숯불 초벌
주소
경북 경주시 현곡면 용담로 548-14 102호

2026. 9. 22. 방문자 기준

ai 로봇이 초벌해주는 삼겹살 맛집, 경주 현곡 고기집 뒷고기땡기재.

경주 현곡 뒷고기 땡기재 대표 사진

현곡에서 고기 먹는 날이면 굳이 멀리 나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해결하는 날이 꽤 많다. 아파트 상가 주변으로 고깃집도 여러 곳 있어서 그날 먹고 싶은 메뉴에 따라 골라 가는 편인데 그중 우리 가족이 종종 찾는 곳이 뒷고기땡기재다.

이름처럼 꼬독꼬독한 뒷고기도 맛있지만 우리 가족이 여기 오면 가장 자주 주문하는 건 두툼한 통삼겹과 통목살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모듬 한판이다. 이번에도 늘 먹던 메뉴로 셋이 든든하게 저녁 먹고 왔다.

현곡에서 꾸준히 찾게 되는 고깃집

현곡 아파트 상가 고깃집 거리 풍경

집 앞 아파트 상가에는 고깃집이 여럿 있다. 가까이 모여 있어도 매장마다 특징이 달라 그날 먹고 싶은 메뉴에 따라 골라 가는 편인데 뒷고기땡기재는 우리 가족도 예전부터 종종 찾던 경주 현곡 고기집이다.

확장 이전한 뒷고기 땡기재 외관

예전에는 지금보다 작은 매장에서 영업했는데 현재 자리로 확장해서 운영하고 있다. 밖에서 봐도 매장 규모가 꽤 커졌다. 주변에 고깃집이 여럿 있는 동네에서 기존 매장보다 규모를 키웠다는 걸 보면 꾸준히 찾는 동네 손님들이 있다는 게 느껴진다. 우리 역시 뒷고기가 생각날 때도 오고 삼겹살이나 목살을 먹고 싶은 날에도 종종 찾는다.

넓어진 매장 내부와 메뉴

넓어진 뒷고기 땡기재 매장 내부
테이블이 여러 개 놓인 고깃집 홀

확장한 뒤에는 내부도 훨씬 넓어졌다. 테이블 수도 제법 많고 공간이 나뉘어 있어 가족끼리 저녁 먹으러 오기에도 괜찮다.

매장에 준비된 아기의자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다. 우리도 아이와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인데 아이와 고깃집에 가다 보면 아기의자부터 아이가 먹을 만한 반찬까지 은근히 신경 쓸 게 많다.

뒷고기와 통삼겹살이 적힌 메뉴판

몇 번 와본 곳이라 그런 부분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도 편하다. 메뉴는 뒷고기를 비롯해 통삼겹살, 통목살, 통항정살 등이 있고 여러 부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한판 메뉴도 있다.

상호처럼 뒷고기도 몇 번 먹어봤는데 특유의 꼬독꼬독 씹히는 식감이 괜찮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여기서 가장 자주 주문하는 메뉴는 통삼겹 통목살 모듬 한판 700g 55,000원.

통삼겹 통목살 모듬 한판 700g 생고기
두툼하게 손질된 통삼겹과 통목살

삼겹살과 목살을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셋이 오면 자연스럽게 이걸 주문하게 된다.

장아찌부터 계란찜까지 잘 나오는 기본찬

쌈 채소와 반찬이 깔린 기본상

경주 현곡 고기집 뒷고기땡기재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기본찬이다. 쌈 채소와 파절이, 김치부터 장아찌와 갈치속젓까지 고기와 곁들여 먹을 게 잘 나온다.

파절이와 김치 등 밑반찬
아삭한 돼지감자장아찌 반찬

특히 나는 여기 오면 돼지감자장아찌를 진짜 잘 먹는다. 아삭한 식감도 좋고 기름진 삼겹살을 먹다가 하나씩 집어 먹으면 깔끔해서 계속 손이 간다.

고기와 곁들여 먹는 갈치속젓

그리고 또 하나는 갈치속젓. 고기에 살짝 올려 먹어도 맛있지만 나는 고기 없이 먹는 것도 좋아한다. 상추에 깻잎 한 장 올리고 흰밥 딱 얹은 다음 갈치속젓만 조금. 고기 먹으러 와놓고 이 조합으로도 밥을 야무지게 먹는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계란찜

아이와 함께 올 때 반가운 건 계란찜이 기본으로 한 번 나온다는 것. 이날 내가 모르고 계란찜을 하나 추가했는데 여기서 오래 근무하신 직원분이 “계란찜은 기본으로 한 번 나와서 제가 뺐어요.” 하고 먼저 알려주셨다. 모르고 하나 더 주문할 뻔했는데 알아서 빼주시니 감사했다.

부드러운 계란찜과 싱싱한 야채 상차림
아이와 나눠 먹기 좋은 반찬 구성

아이랑 고깃집에 가면 매운 찬은 함께 먹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부드러운 계란찜이 기본으로 나오고 야채도 싱싱해서 밥 챙겨주기에도 좋다. 남편은 내 몫까지 야채 겉절이를 가장 잘 먹은 듯!

AI 로봇 초벌 통삼겹 목살 모듬 한판

뒷고기땡기재에서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가 AI 로봇 초벌 시스템이다.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하는 AI 로봇이 고기를 숯불에 초벌해 두툼한 통삼겹과 통목살도 한 번 익혀져 나온다.

AI 로봇 숯불 초벌로 구워진 모듬 한판

우리가 주문한 건 통삼겹 통목살 모듬 한판 700g. 초벌되어 나오니 테이블에서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노릇노릇하게 마저 익혀주면 된다.

삼겹살은 고소하고 목살은 두툼하게 씹는 맛이 있어 하나씩 번갈아 먹기 좋다. 그냥 먹다가 돼지감자장아찌도 올리고 갈치속젓도 곁들이면서 한 판 금방 비웠다.

아이가 직접 싼 커다란 고기쌈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아이도 고기만 받아먹는 게 아니라 직접 쌈까지 야무지게 싸 먹는다. 저게 입에 다 들어갈까 싶은 생각이 들 만큼 고기를 두 점씩 넣어서 싸서.

그리고 이날 누구보다 고기를 기다렸던 사람은 남편. 마라톤 준비하면서 한동안 식단 관리를 하다가 마침 제대로 먹을 수 있는 날이어서 오랜만에 셋이 마음 편하게 먹었다.

모듬 한판에 된장찌개까지

고기 먹었으면 마지막은 역시 밥. 우리 가족은 이날 통삼겹 통목살 모듬 한판 700g에 된장찌개와 공깃밥 2개를 주문했다. 된장찌개에는 꽃게를 비롯해 건더기가 제법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국물은 칼칼한 편이라 삼겹살 먹다 살짝 느끼해질 때 한 숟갈 떠먹으면 입안이 딱 정리된다.

평소 같으면 여기다 밥 넣어서 된장술밥처럼 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날은 참기. 대신 뜨끈한 된장찌개를 후룩후룩 계속 떠먹었다. 고기 먹고 난 뒤라 그런지 밥 한 숟갈에 칼칼한 국물 한입씩 먹는 게 또 그렇게 맛있다.

모듬 한판에 된장찌개, 공깃밥까지 먹으니 성인 둘에 여섯 살 아이 한 명인 우리 가족은 추가 고기 없이도 충분히 배불렀다. 결론은 셋 다 배 빵빵하게 식사 끝.

식사를 마친 뒷고기 땡기재 테이블
저녁 시간 뒷고기 땡기재 매장 모습

여행 가서는 맛집 찾아 한참을 움직이면서 정작 동네에서는 슬리퍼 신고 편하게 나가 맛있는 거 먹을 수 있는 곳이 제일이다. 오늘 저녁 고기 먹자 싶을 때 멀리 나갈 필요 없이 가족끼리 슥 나가 배부르게 먹고 돌아오는 곳. 이런 고깃집 하나쯤 가까이에 있는 게 동네 사는 재미 아닐까.

위치

뒷고기 땡기재Ddeoggogi Ttaenggijae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용담로 548-14 102호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