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횟집 파스타 서브메뉴 차돌 로제 vs 단새우 바질, 숙썽수산

한 줄 요약

숙썽수산 종로본점은 종각역 근처의 룸식 섹션형 숙성회 이자카야다. 3년 만에 올라온 친구까지 셋이 숙성회 소, 갑오징어 들기름막국수, 단새우 바질 파스타, 차돌 로제 파스타를 나눠 먹었고, 음료 없이 음식만 계속 먹을 만큼 요리 메뉴가 강했다. 진하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면 차돌 로제, 순하고 산뜻한 맛을 좋아하면 단새우 바질이 맞다.

숙썽수산 종로본점 방문 대표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종각역 4번 출구 · 도보 4분 (매장 정보 2026년 10월 2일 기준)
주문 메뉴
숙성회 소, 갑오징어 들기름막국수, 단새우 바질 파스타, 차돌 로제 파스타
인원
3명(여 1, 남 2), 양은 괜찮은 편
좌석
룸식처럼 테이블마다 섹션이 나뉜 구조(완전 독립 방은 아님)
예약
예약이 쉽지 않아 미리 하는 것을 추천
위치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9길 16 3층

2026. 6. 27. 방문자 기준

숙썽수산 종로본점 방문 대표 사진

숙썽수산 종로본점 가서 서브메뉴로 파스타 뭐 시킬지 고민 중이면, 내 기준 선택 기준은 확실하다. 강렬하고 자극적인 맛, 마늘향 진한 꾸덕한 소스 좋아하면 차돌 로제 파스타, 순하고 고급스럽고 재료 본연의 맛을 좋아하면 단새우 바질 파스타가 더 잘 맞는다. 나는 둘 다 먹어봤는데, 더 강하게 기억에 남은 건 차돌 로제였다. 마늘향이 진짜 확 올라오고 소스가 진해서 잊히는 맛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여자 1명, 남자 2명 총 3명이서 숙썽수산 종로본점에 방문했다. 주문은 숙성회 소, 갑오징어 들기름막국수, 단새우 바질 파스타, 차돌 로제 파스타 이렇게 했다. 원래 숙성회 먹으러 가는 느낌으로 잡은 자리였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여기 파스타랑 막국수 같은 요리 메뉴가 꽤 강했다. 그래서 술집인데 음료도 안 시키고 음식만 계속 먹었다.

숙썽수산 종로본점을 또 찾은 이유는?

숙썽수산 종로본점은 룸식처럼 섹션이 나뉜 좌석에 음식 퀄리티까지 괜찮아서 여러 번 다녀온 또또또간집이다. 종로에 술집은 많지만, 이 정도로 룸식처럼 섹션이 나누어져 있으면서 음식 퀄리티까지 괜찮은 이자카야는 생각보다 흔하지 않다.

숙썽수산 종로본점 룸식 섹션 좌석 공간
숙썽수산 종로본점 섹션으로 나뉜 실내 모습

이번 모임은 친구 한 명이 서울 살다가 지방으로 내려간 뒤 거의 3년 만에 다시 올라온 자리였다. 오랜만에 만나는 날이라 아무 데나 가기 싫었고,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하기 힘든 곳도 피하고 싶었다. 숙썽수산 종로본점은 공간이 룸식처럼 나뉘어 있어서 일반 오픈형 술집보다 훨씬 편했다.

완전 독립된 조용한 방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테이블마다 섹션이 나누어진 느낌이라 친구들이랑 이야기하기 좋았다. 내 기준 이게 여기가 인기 많은 이유 중 하나다. 종로에서 공간 분리형 술집을 찾으면서 음식까지 포기하기 싫으면 선택지가 은근 좁다.

숙썽수산 종로본점 예약은 미리 해야 할까?

예약해서 방문한 숙썽수산 종로본점 매장
숙썽수산 종로본점 매장 내부 사진

숙썽수산 종로본점은 예약이 쉬운 편은 아니었고, 나도 이번에 겨우 예약해서 다녀왔다. 막상 가보면 왜 예약이 어려운지 이해된다. 종로에서 룸식 느낌 나는 이자카야, 공간 분리형 술집, 음식 퀄리티 괜찮은 곳을 찾는 사람들은 결국 비슷한 조건을 보니까 인기 있을 수밖에 없는 느낌이다.

특히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모임이나 퇴근 후 약속처럼 시간대가 몰리는 날이면 미리 예약하는 게 낫다. 당일에 가볍게 가기보다는 날짜 정해지면 먼저 예약부터 확인하는 쪽을 추천한다.

3명이 시킨 메뉴 구성

숙썽수산 종로본점에서 주문한 메뉴 구성
3명이 주문한 숙성회와 면 요리 테이블

이번에 숙썽수산 종로본점에서 주문한 메뉴는 숙성회 소, 갑오징어 들기름막국수, 단새우 바질 파스타, 차돌 로제 파스타였다. 여자 하나, 남자 둘이서 먹었고 양은 꽤 괜찮았다. 막 배 터질 정도로 과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메뉴마다 맛 방향이 달라서 끝까지 질리지 않았다.

숙성회 소가 기본 메인 역할을 하고, 갑오징어 들기름막국수는 고소한 면 요리, 단새우 바질 파스타는 산뜻한 파스타, 차돌 로제 파스타는 진하고 자극적인 파스타 역할을 했다. 회만 먹으면 중간에 조금 단조로울 수 있는데, 파스타랑 막국수가 들어오니까 테이블이 훨씬 풍성해졌다.

숙성회 소는 어땠나

숙썽수산 숙성회 소 한 접시
가지런히 담겨 나온 숙성회 소
숙성회 소와 함께 나온 곁들임 구성
숙썽수산 숙성회 소 근접 사진
감태 등 곁들임과 먹는 숙성회
친구들과 나눠 먹은 숙성회 소
숙썽수산 숙성회 소 한 점 집어 든 모습

숙썽수산 숙성회 소는 첫 메뉴로 깔기 좋았다. 회가 가지런히 담겨 나오고,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구성도 같이 나와서 테이블이 바로 풍성해지는 느낌이었다. 회만 덜렁 나오는 게 아니라 감태나 곁들임이 있어서 맛을 바꿔가며 먹기 좋았다.

내 기준 숙성회는 너무 물러도 별로고, 비린 향이 튀면 바로 손이 안 가는데 여기는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담백한 회는 담백하게, 기름감 있는 회는 부드럽게 넘어가는 쪽이라 여러 명이 나눠 먹기 괜찮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천천히 집어 먹으면서 이야기하기 좋은 메뉴였다.

갑오징어 들기름막국수, 회 사이에 먹는 면 요리

숙썽수산 갑오징어 들기름막국수
갑오징어가 올라간 들기름막국수 근접 사진

숙썽수산 갑오징어 들기름막국수는 생각보다 존재감 있었다. 숙성회만 먹다 보면 중간에 고소한 면 요리가 당길 때가 있는데, 이 메뉴가 딱 그 역할을 했다.

갑오징어는 쫀득한 식감이 있고, 들기름 향은 은은하고 고소하게 올라왔다. 막국수라서 무겁지 않은데 갑오징어가 들어가니까 그냥 사이드 면 요리 느낌은 아니었다. 회 사이에 먹으면 입맛이 한 번 바뀌어서 전체 메뉴 조합이 덜 단조로웠다.

배고픈 상태로 가서 숙성회만 먹으면 살짝 부족할 수 있는데, 갑오징어 들기름막국수를 같이 시키면 테이블이 훨씬 든든해진다. 고소한 면 요리 좋아하면 꽤 만족할 메뉴다.

파스타 서브메뉴 비교: 차돌 로제 vs 단새우 바질

숙썽수산 종로본점에서 서브메뉴로 파스타 고민한다면, 이건 취향 따라 고르면 된다. 둘 다 맛 방향이 달라서 한쪽이 무조건 낫다기보다, 어떤 맛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갈린다.

차돌 로제 파스타: 마늘향 진하고 꾸덕한 맛

숙썽수산 차돌 로제 파스타는 한입 먹자마자 마늘향이 확 올라오는 스타일이다. 그냥 은은하게 들어간 정도가 아니라 “아 이거 마늘 제대로 들어갔네” 싶은 맛이었다. 소스도 묽은 로제가 아니라 진하고 꾸덕하게 면에 붙는 쪽이라 맛이 꽤 강하다.

차돌의 고소한 기름기, 진한 로제소스, 마늘향이 같이 섞이니까 자극적인데 중독성이 있었다. 솔직히 이건 보통 남자들이 더 좋아할 만한 맛이라고 느꼈다. 맛이 확실하고, 간도 세고, 마늘향도 강해서 심심한 메뉴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강한 맛 좋아하는 사람한테 잘 맞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메뉴가 제일 강하게 기억에 남았다. 숙성회 먹으러 간 곳에서 파스타가 이렇게 생각날 줄은 몰랐다. 다음에 다시 가도 차돌 로제 파스타는 또 시킬 것 같다.

단새우 바질 파스타: 순하고 산뜻한 맛

숙썽수산 단새우 바질 파스타
단새우가 올라간 바질 파스타 근접 사진

숙썽수산 단새우 바질 파스타는 차돌 로제랑 완전 다른 방향이다. 훨씬 순하고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바질향이 산뜻하게 올라오는데 과하게 세지 않고, 단새우의 달큰한 맛이랑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차돌 로제처럼 확 치고 들어오는 맛은 아니지만, 재료 본연의 맛이 더 잘 느껴지는 메뉴였다. 자극적인 소스보다 깔끔하고 향긋한 파스타 좋아하면 단새우 바질 쪽이 더 잘 맞을 수 있다.

숙성회랑 같이 먹어도 맛이 튀지 않고, 중간에 산뜻한 메뉴 하나 들어오는 느낌이라 조합이 좋았다. 바질 좋아하고 순한 맛 좋아하면 이쪽을 추천한다.

그래서 숙썽수산 파스타, 뭐 시킬까?

숙썽수산 종로본점 파스타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이렇게 보면 된다.

  • 마늘향 진하고, 소스 꾸덕하고, 자극적인 맛 좋아하면 차돌 로제 파스타
  • 순하고 산뜻하고, 바질향이랑 재료 본연의 맛을 좋아하면 단새우 바질 파스타

여러 명이서 간다면 둘 다 시키는 것도 괜찮다. 맛 방향이 완전히 달라서 겹치는 느낌이 없었다. 특히 숙성회 소랑 같이 먹을 때 단새우 바질은 산뜻하게 받쳐주고, 차돌 로제는 강한 맛으로 분위기를 바꿔줘서 조합이 좋았다.

위치

숙썽수산 종로본점Suksseong Susan Jongno Main Branch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19길 16 3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