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향교길 한옥숙박 툇마루 마당뷰 해당화방, 햇살가득

한 줄 요약

햇살가득은 전주 한옥마을 향교길에 있는 한옥스테이로, 번화가에서 한 블록 비켜서 있어 밤에도 조용한 동네에 자리한다. 해당화방에 묵으며 툇마루에서 마당을 바라보고, 바닥에 요를 깔아 자고, 공용 부엌의 커피와 차를 이용했다. 전주향교·오목대·청연루가 도보권이라 아침저녁 산책까지 챙기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숙소다.

커피와 티, 정수기가 놓인 한옥 공용 부엌

확인된 핵심 정보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40-7 (향교길 97-24)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객실
해당화방, 방마다 독립된 개인 화장실
주차
숙소 옆 공터 전용 주차 공간, 주말 차 없는 거리 운영 시 맞은편 국립무형유산원 무료 주차장(도보 10분 이내)
공용 공간
공용 부엌에 커피·따뜻한 티·정수기

2026. 9. 19. 방문자 기준

전주 한옥마을 한옥스테이 햇살가득, 해당화방에서 하룻밤

전주 한옥마을 한옥스테이 햇살가득 전경
기와지붕과 마당이 보이는 한옥 숙소 풍경
햇살가득 한옥 툇마루와 목재 기둥
한옥 스테이 마당의 맑은 날 풍경

전주와 왔다면 진짜 한옥에서 하룻밤 머물러 보는 게 진짜 전주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다. 이번 전주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한옥에서의 하룻밤. 이곳은 한옥살이의 로망을 맛보기로 실현했던 전주 숙박 햇살 가득. 내가 이번에 묵고 온 방은 해당화 방으로 한옥에서 조용하게 휴식을 누리고 와서 기억에 남았던 한옥 스테이.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40-7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위치와 주차 — 향교길, 번화가에서 한 걸음 비켜선 자리

전주 숙박으로 햇살 가득을 선택한 이유. 바로 위치, 그리고 주차가 편해서였다. 전주 한옥마을 중심가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시끌벅적한데 이 숙소는 번화가에서 약간 비켜서 있어 동네 전체가 차분하고 한적했다. 역시 한옥은 한적한 맛이 제맛이야.

내부 숙소들은 주차가 늘 걱정이었는데 이곳은 바로 옆 공터에 별도의 전용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주말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기 때문에 바로 맞은편 국립무형 유산원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부담이 없음.

향교길 한옥 골목과 숙소 입구
햇살가득 숙소로 이어지는 한적한 골목
한옥 대문과 기와 담장

마당과 툇마루, 한옥에서 사는 즐거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내 눈에 들어온 풍경이다.

기와지붕 아래 방들이 이어진 한옥 마당
마당에 널린 수건과 이불이 있는 한옥 풍경

커다란 기와지붕 아래 여러 개의 방이 조화롭게 이어져 있고 마당에는 바짝 말려져 있는 수건과 이불들. 게다가 날씨도 너무 좋고 뽀송뽀송한 습도라 그런지 계속 마당에 앉아있고 싶은 마음이었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은 툇마루. 툇마루에서 가만히 앉아 마당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 한옥에서 사는 즐거움이 바로 이런 거구나 느낄 수 있었다. 걸을 때마다 삐그덕 거리는 오랜 나무들, 단단한 목재 기둥, 기와 등에 왠지 모를 안정감 같은 게 느껴짐.

툇마루에서 바라본 한옥 마당
오래된 나무 마루와 목재 기둥
한옥 처마와 기와 디테일
햇살가득 툇마루와 방문이 늘어선 모습
햇살이 드는 한옥 마당과 마루
해당화방 앞 한지 문과 툇마루

해당화방 내부 — 개인 화장실에 높은 층고

내가 오늘 묵을 방은 해당화. 방 안으로 들어가면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방, 그리고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방마다 독립된 개인 화장실이 있어서 한옥 특유의 불편함 없이 매우 편했다. 공간도 생각보다 훨씬 넓고 층고도 높아서 답답함이 전혀 없었다.

정갈한 해당화방 내부와 높은 층고

요즘은 어디를 가나 침대 생활이 익숙하지만 이곳에서는 오랜만에 바닥 위에 차곡차곡 요를 깔아 자서 이색적이면서 안락했음. 무엇보다 바스락거리는 한지가 바려진 전통 문을 열고 닫는 거 자체가 일상에서는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바닥에 요를 깔아 잠자리를 마련한 온돌방
한지가 발린 전통 문
커피와 티, 정수기가 놓인 한옥 공용 부엌

공용 부엌에는 커피와 차, 정수기

이곳은 공용 부엌 공간. 언제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와 따뜻한 티, 그리고 정수기가 깔끔하게 갖춰져 있어서 여행 동안 물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었다. 사장님의 세심하고 깔끔한 성격이 곳곳에서 그대로 느껴졌다.

마당 한쪽에 놓인 빨래 건조대가 햇볕에 바짝 말라가는 모습이 정말 한 폭의 그림 같달까. 방안에 누워 밖을 바라봤을 때 펼쳐지는 조용한 마당 풍경이 한옥살이 로망을 실현해 주었다.

방 안에서 바라본 조용한 한옥 마당
마당 한쪽 빨래 건조대와 햇볕
햇살가득 옆 전주향교 방향 산책길

주변 산책 코스 — 전주향교, 오목대, 청연루

햇살 아래 바로 옆에는 전주향교가 있어서 아침 일찍 고요할 때 한적하게 산책하기에 최적의 위치였음. 도보로 천천히 걸어가면 전주 풍경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청연루와 오목대도 있고 골목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벽화마을과 카페들도 많아서 산책 삼아 계속 걷게 되는 예쁜 곳들.

전주 한옥마을 골목길 산책 풍경
한옥 스테이가 모여 있는 조용한 골목

특히 이곳은 한옥 스테이들이 모여 있는 지역이라서 밤이 되면 소음 하나 없이 고요하고 한적했다. 밤늦게 조용해진 한옥 골목길을 산책하거나 아침 일찍 차가운 공기 맞으며 걸어보는 한옥마을 골목 산책 진짜 이곳에서만 사는 사람들의 특권이랄까. 언젠가는 정말 이곳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동네였다.

이런 분께 추천

  • 조용하고 고즈넉한 진짜 한옥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
  • 나무냄새, 삐그덕거리는 바닥소리 등 아날로그 감성과 한옥살이 로망이 있는 분
  • 주요 명소를 도보로 편하게 산책하고 싶은 분

위치

햇살가득Haetsalgadeuk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97-24

장소 · 숙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