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도 브런치 카페 비 오는 날 동안백서와 빵 7종 포장, 챗 베이커
한 줄 요약
챗 베이커는 안성 공도읍 512스퀘어 안에 있는 500평 규모의 브런치 & 베이커리 카페다. 비 오는 날 방문해 동안백서 음료를 마시고 한겹크루아상, 소금빵, 토마토바질치즈호떡 등 빵 7종을 골라 집에서 다시 맛봤다. 챗 베이커는 사진만 찍고 나오기보다 재즈와 넓은 좌석 사이에서 천천히 머물기 좋은 안성 공도 카페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4391 3동 101호 (512스퀘어 안, 파렌하이트와 마스터바니 사이)
- 베이커리·음료 영업시간
- 09:00 - 23:00 (라스트 오더 22:00)
- 브런치·파스타 시간
- 11:00 - 20:00
- 주차
- 512스퀘어 무료주차장 이용 가능
- 반려동물
- 야외 테라스만 동반 가능
- 결제
- 지역화폐 사용 불가
- 규모
- 약 500평, 1·2층 (2층 좌식석 있음)
- 주문
- 테이블마다 QR코드 주문 가능
- 위치 참고
- 안성팜랜드·롯데마트 인근, 안성 스타필드에서 차로 약 10분
2026. 7. 9. 방문자 기준
안성 공도 브런치 카페 챗 베이커, 어떤 곳일까?
챗 베이커는 안성 공도읍 512스퀘어 안에 있는 약 500평 규모의 브런치 & 베이커리 카페다. 빵 좋아해서 찾아간 곳인데, 막상 들어가 보니 빵보다 공간에서 먼저 놀랐다.

안성 공도에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있었나 싶었고, 500평 규모라는데 이상하게 크기만 내세우는 대형카페 느낌도 아니었다. 그리고 빵을 한가득 사 왔는데 집에서 하나씩 다시 먹어보니 또 생각나는 게 생겼다. 결론부터 말하면 챗 베이커는 사진 몇 장 찍고 바로 나오는 카페보다 천천히 머물기 좋았던 안성 공도 브런치 카페에 가까웠음.
챗 베이커 입구 찾기와 이름의 유래
챗 베이커는 512스퀘어 안쪽에 있다. 처음에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라고 해서 큼직한 단독 건물을 예상했는데, 파렌하이트와 마스터바니 사이로 들어가면 입구가 나온다. 초록빛 외관부터 은근히 눈에 띄었음.
카페 이름인 챗 베이커는 재즈 뮤지션 '쳇 베이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재즈 공연 포스터가 보이고 매장 안에는 LP 공간까지 따로 있었다. 그냥 예쁘게 꾸며놓은 카페가 아니라 공간 전체에 나름의 이야기가 있다는 점이 좋았음.
챗 베이커 영업시간·주차·반려동물 정보
- 주소: 경기 안성시 공도읍 서동대로 4391 3동 101호
- 베이커리·음료: 09:00 - 23:00 (라스트 오더 22:00)
- 브런치·파스타: 11:00 - 20:00
- 주차: 512스퀘어 무료주차장 이용 가능
- 반려동물: 야외 테라스만 동반 가능
- ※ 지역화폐 사용 불가
안성팜랜드와 롯데마트 인근이고 안성 스타필드에서도 차로 약 10분 거리라 근처 나들이 코스와 함께 들르기 괜찮다.

입구에 있던 번쩍이들 🏅🎖️ 2025년에 이어 2026년까지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카페·디저트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챗 베이커 👍

베이커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파스타, 리조또, 뇨끼부터 빙수까지 메뉴가 생각보다 훨씬 다양했다. 특히 디저트 다양한 빙수 꺄아~ 코코넛 생망고 빙수 비주얼 대박. 다음엔 아이들이랑 빙수 먹으러 와야지.
챗 베이커 빵 진열대에는 어떤 빵이 있을까?
챗 베이커에는 크루아상·소금빵 같은 기본 빵부터 토마토바질치즈호떡·소시지 피자빵 같은 식사빵, 쿠키, 조각 케이크, 생우유 식빵까지 있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역시 베이커리 진열대였다. 빵 종류가 생각보다 정말 많다.

크루아상, 소금빵처럼 기본적인 빵부터

토마토바질치즈호떡, 소시지 피자빵 같은 식사 대용 빵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음.



챗 베이커는 빵을 매일 직접 만들고 인공첨가물 없이 천연 사워도우로 숙성한다고 한다.


버터도 마가린이나 혼합 버터가 아닌 100% 우유버터를 사용한다고 하니 빵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도 꽤 반가울 듯.


사실 처음에는 조금만 사려고 했다.

그런데 빵 진열대를 한 바퀴 돌고 나니 쟁반 위가 점점 무거워짐. 이건 늘 그렇다. 베이커리 카페에서 내 계획은 별로 중요하지 않음ㅎㅎ
다양한 쿠키들도 간단한 선물용으로 좋아 보임. 수플레 카스테라는 시식도 가능.


조각 케이크, 생우유 식빵까지 정말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베이커리 카페.

영수증 이벤트도 꼭 참여하기.
500평 대형카페인데 왜 소란스럽지 않을까?
챗 베이커는 500평이라는 크기보다 여백이 많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대형카페치고 조용한 편이었다. 그런데 빵만 보고 오기엔 공간이 너무 좋았다.

챗 베이커에서 가장 의외였던 건 500평이라는 크기보다 여백이 많다는 점이었다. 대형카페는 좌석을 최대한 많이 넣어서 사람이 많으면 정신없는 곳도 있는데 챗 베이커는 테이블 간격이 넓고 공간이 시원하게 열려 있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까지~ 특히 비 오는 날 방문해서인지 통창에 빗물이 흐르는 모습이 꽤 운치 있었음. 날씨가 흐려서 아쉬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재즈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화려하게 꾸민 느낌보다 가만히 앉아 있기 편한 쪽에 가까웠다.
1층과 또 다른 분위기의 2층 좌석
챗 베이커 2층은 좌석이 넉넉하고 창가에서 초록 풍경이 보이며, 아이와 앉기 좋은 좌식석도 있다. 2층으로 올라가 보자. 위층으로 올라가니 분위기가 또 달라졌다. 일단 역시나 여유로운 분위기.
좌석이 넉넉하고 창가 쪽은 초록 풍경이 보여 한참 앉아 있기 좋아 보였음. 혼자 노트북을 펼쳐도 어색하지 않고, 둘이 조용히 이야기하기도 괜찮고, 가족과 함께 와도 자리를 잡기 편한 구조였다.
특히 이렇게 좌식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기에도 좋은 카페. 대형카페인데도 묘하게 소란스럽지 않은 이유가 이 넓은 좌석 간격 때문인 것 같았다.

각 테이블마다 주문할 수 있는 큐알 코드도 센스 굿.
재즈 LP가 있는 안성 카페, 챗 베이커 LP 존
챗 베이커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공간은 재즈 LP와 오디오 장비가 놓인 LP 존이었다. 쳇 베이커에서 이름을 가져온 카페답게 재즈 LP와 오디오 장비가 공간의 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그냥 사진 찍기 위한 장식처럼 툭 놓인 게 아니라 카페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느낌.

빵 냄새가 나고, 재즈가 흐르고, 큰 창밖으로 비가 내리는 날. 이 조합은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았다.
챗 베이커 동안백서는 어떤 음료일까?
동안백서는 챗 베이커의 콜라겐 프로틴 음료로, 아이스로만 주문할 수 있다. 콜라겐 15,000mg과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C가 들어간 음료라고 한다. 이름부터 눈길이 갔던 음료다.
이름만 보면 건강 음료 느낌이 강해서 맛은 조금 심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창가에 앉아 시원하게 마시기 괜찮았다. 빵을 이것저것 먹다 보면 입안이 묵직해지는데 중간중간 음료를 마시니 한결 산뜻했음.
챗 베이커에서 고른 빵 7종
이날 챗 베이커에서 고른 빵은 이만큼. 우리가 고른 메뉴는
- 한겹크루아상
- 크루아상
- 소금 빵
- 토마토바질치즈호떡
- 모카빵
- 소금 치아바타
- 소세지피자빵
빵 몇 개만 고르자고 해놓고 결국 이것저것 궁금한 걸 다 담아버렸음. 그래도 여러 개 먹어보니 빵마다 성격이 달라서 고른 재미는 확실했다.


재즈 LP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실제 라이브 공연과 재즈 페스티벌까지 열리는, 음악에 진심인 카페였다. 베이커리류는 깔끔하게 포장해 주심.
소금빵·크루아상·한겹크루아상 맛
챗 베이커 소금빵은 과하게 짜지 않고 담백한 빵 맛 사이로 짭조름함이 들어오는 스타일이었다. 소금빵부터 크루아상까지 직접 먹어보니 소금빵은 겉이 매끈하게 구워져 있고 위에 소금이 톡톡 올라가 있다. 기본에 충실해서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빵이었다.
크루아상은 결이 꽤 선명했다. 겉은 바삭하고 안쪽은 결대로 부드럽게 풀리는 편이라 집에 가져와 다시 먹어도 만족스러웠음.
특히 한겹크루아상은 비주얼부터 독특했다. 동그랗게 말린 층이 촘촘해서 일반 크루아상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고, 결을 따라 뜯어 먹는 식감이 기억에 남았다.

소시지 피자빵과 토마토바질치즈호떡
챗 베이커 소시지 피자빵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빵으로, 집에서 살짝 데워 먹으니 더 맛있었다. 소시지 피자빵은 딱 봐도 맛없기 힘든 조합이다. 소세지가 큼직하게 들어가고 치즈와 소스가 넉넉하게 올라가 있다. 짭조름한 소세지에 치즈까지 더해져 간식보다는 제법 든든한 한 끼 느낌.
토마토바질치즈호떡도 달달한 호떡을 생각하면 완전히 다른 메뉴다. 토마토와 바질, 치즈가 들어간 짭조름한 식사빵에 가까워서 이런 종류 좋아한다면 눈여겨볼 만함.

소금 치아바타와 모카빵
챗 베이커 소금 치아바타는 겉만 보면 꽤 담백해 보이는데 잘라보니 속에 기공이 살아 있었다. 쫄깃하면서도 너무 질기지 않고 그냥 먹어도 부담 없는 맛. 화려한 빵들 사이에 있으면 조금 평범해 보일 수 있는데 오히려 이런 빵이 먹다 보면 자꾸 손이 간다.
모카빵은 익숙한 듯 편안한 맛이었다. 커피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고 달달한 빵이 당길 때 먹기 좋았음.
안성 공도 브런치 카페 챗 베이커, 다시 갈까?

챗 베이커는 다음에 브런치 시간(11:00~20:00)에 맞춰 다시 가보고 싶은 카페다. 빵만 사러 가기에는 공간이 좋고, 공간만 보고 가기에는 빵 종류가 너무 많다.
이번에는 베이커리 위주로 먹었지만 트러플 머쉬룸 크림 리조또, 명란 새우 오일 파스타, 바질 크림 뇨끼까지 있다고 하니 다음 방문 이유가 이미 생겨버렸음. 안성팜랜드나 안성 스타필드 근처에서 잠깐 들렀다 나오는 카페보다 조금 천천히 머물 곳을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빵 한 봉지 가득 들고 돌아왔는데 집에서 다시 꺼내 먹으면서 생각했다. 아, 챗 베이커는 다음에는 빵만 사지 말고 오래 앉아 있다 와야겠다. 그게 내가 다시 가고 싶은 가장 큰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