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보쌈 아빠와 둘이 오겹보쌈 소·참치주먹밥, 청운보쌈 당산점
한 줄 요약
청운보쌈 당산점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12길에 있는 보쌈·칼국수 한식집이다. 주말 점심에 아빠와 둘이 오겹보쌈 소자에 직접 만들어 먹는 참치주먹밥, 서비스로 고른 쟁반막국수까지 한상으로 먹었다. 고기가 식으면 다시 데워주는 안내까지 있어 천천히 이야기하며 먹는 가족 식사에 잘 맞았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12길 9 1층 (당산역·영등포구청역 인근)
- 주문 메뉴
- 오겹보쌈 소, 주먹밥, 서비스 쟁반막국수
- 세트 구성
- 보쌈 주문 시 동죽칼국수 또는 쟁반막국수 중 택1 서비스
- 기타 메뉴
- 굴보쌈, 쭈꾸미보쌈, 해물파전, 쭈꾸미볶음, 동죽칼국수, 맵칼국수
- 서비스
- 고기가 식으면 다시 따뜻하게 데워줌
- 점심
- 점심특선 운영
2026. 9. 15. 방문자 기준


아빠와 당산 나들이, 점심부터 고기가 당긴 날
주말에 아빠와 당산 쪽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밥을 먹고 천천히 걸어 다니기에도 딱 좋은 날이었다. 아빠는 예전에 이 근처에서 여의도까지 산책을 자주 하셨다고 한다. 오랜만에 다시 와보니 그사이 주변이 많이 달라졌다며 여기저기 둘러보셨다. 일단 산책도 체력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이날은 점심부터 이상하게 고기가 당겨서 든든하게 먹고 움직이기로 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이 당산역 근처 청운보쌈이다.
청운보쌈 당산점
청운보쌈 당산점 위치와 매장 분위기
가게는 멀리서도 청운보쌈이라고 크게 적힌 간판이 보여서 찾기 어렵지 않았다. 보쌈과 굴보쌈을 중심으로 칼국수와 쭈꾸미 같은 메뉴도 함께 판매하는 곳이다.

입구 앞에는 음식 사진이 붙어 있어서 들어가기 전부터 메뉴를 대충 살펴볼 수 있었다. 점심특선도 준비되어 있어서 영등포구청역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 먹으러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공간이 넓었다. 테이블 간격도 답답하지 않았고 여러 명이 함께 식사하기 좋은 자리도 많았다.

메뉴 구성 — 보쌈에 동죽칼국수나 쟁반막국수 택1
벽에는 메뉴가 큼직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보쌈 외에도 쭈꾸미보쌈과 해물파전과 쭈꾸미볶음과 동죽칼국수와 맵칼국수 등이 있었다.

특히 보쌈을 주문하면 동죽칼국수 또는 쟁반막국수 중 하나를 서비스로 선택할 수 있었다. 고기만 먹고 끝나는 구성이 아니라 면 요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꽤 마음에 들었다.

오겹보쌈 한상 — 고기 맛은 어땠나
잠시 기다리니 오겹보쌈 한상이 푸짐하게 차려졌다. 커다란 접시 한쪽에는 도톰하게 썬 보쌈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옆에는 빨갛게 양념한 무김치와 배추가 함께 나왔다. 쌈장과 새우젓과 마늘과 고추도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대로 조합해 먹기 좋았다.

고기는 살코기와 지방이 적당히 붙어 있었다. 사진으로 봐도 촉촉한 느낌이 보일 정도였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부드럽고 잡내가 거의 없었다. 지방 부분은 지나치게 느끼하지 않고 야들야들했다.

직접 만들어 먹는 참치주먹밥
함께 주문한 주먹밥도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었다.

밥 위에 김가루와 단무지와 참치가 올라가고 마요네즈가 듬뿍 뿌려져 나왔다. 골고루 섞은 뒤 한입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만들면 완성이다.

고기만 계속 먹다가 중간에 주먹밥을 하나씩 집어 먹으니 궁합이 좋았다. 고소하면서 짭조름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보쌈과 같이 먹으면 더욱 든든했다.

세트 막국수와 무김치 조합
세트 막국수도 푸짐해서 둘이 먹기엔 넉넉했다.

양념이 맛있어서 계속 들어가는 맛이다.

한편 보쌈은 역시 무김치를 듬뿍 올려 먹을 때 가장 맛있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고기에 매콤한 무김치가 들어가니 입맛이 확 살아났다. 배추에 고기를 올리고 마늘과 쌈장을 더해 크게 한입 먹어도 좋았다.

반찬도 보쌈과 잘 어울리는 구성으로 나왔다. 김치와 콩나물과 양파절임 등이 함께 준비되어 있어서 중간중간 입맛을 바꾸기 좋았다.

부모님과 먹기 좋은 이유, 고기 재가열 서비스
점심부터 고기가 당긴다는 이유 하나로 선택한 메뉴였는데 결과적으로 제대로 골랐다. 아빠도 맛있게 드셔서 괜히 뿌듯했다. 보쌈은 부모님과 함께 먹을 메뉴를 고를 때 특히 실패 확률이 낮은 것 같다. 자극적인 메뉴보다 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한상 차림은 또 꽤 푸짐하다.

특히 고기가 식으면 다시 따뜻하게 데워준다는 안내가 눈에 들어왔다. 보쌈은 식으면서 지방이 굳기 시작하면 처음 나왔을 때의 부드러운 맛이 줄어드는데 이런 부분까지 신경 쓴 점이 좋았다.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먹는 가족 식사에서는 고기가 식기 쉬운 만큼 유용한 서비스였다.

둘이서 오겹보쌈 소자, 양은 충분했을까
아빠와 둘이 먹으니 오겹보쌈 소자도 제법 푸짐했다. 여기에 주먹밥과 서비스 면 메뉴까지 더할 수 있으니 점심 한끼로 배부르게 먹기 충분한 구성이다. 영등포구청역이나 당산 쪽에서 든든한 한식을 먹고 싶은 날이라면 괜찮은 선택지였다. 보쌈부터 칼국수와 쭈꾸미까지 메뉴가 다양해서 가족 식사나 여러 명이 함께하는 모임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날씨 좋은 주말에 아빠와 오랜만에 동네 구경도 하고 맛있는 보쌈까지 든든하게 먹었던 하루였다. 점심부터 고기가 당기는 날에는 역시 보쌈이 정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