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 해장국 속 불편한 날 국밥 저녁, 소풀이양평해장국
한 줄 요약
소풀이양평해장국 연안부두점은 연안부두에서 양평해장국과 한우소머리국밥을 먹을 수 있는 국밥집이다. 속이 좋지 않은 날 엄마와 따뜻한 국물을 먹으며 한결 편안하게 저녁을 마무리했다. 뜨끈한 국물이 당기는 날 든든하게 들르기 좋았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메뉴
- 양평해장국 10,000원, 한우소머리국밥 12,000원
- 셀프 코너
- 밑반찬, 선지와 밥 무한리필
- 편의
- 무료 생수, 세면대, 커피머신, 정수기
2026. 9. 10. 방문자 기준

속이 불편한 날 찾은 따뜻한 국물
엄마랑 저녁을 먹으러 소풀이양평해장국 연안부두점에 다녀왔다. 이날은 사실 내가 속이 좀 좋지 않았다. 뭘 먹어야 할지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굶기는 싫고… 속이 불편할 때는 괜히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부담스러워서 엄마랑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가 뜨끈한 국물이나 먹자 싶어서 들어간 곳이다.

가게에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내부가 넓고 깔끔했다. 테이블도 꽤 많았고 테이블마다 주문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메뉴를 천천히 보고 주문할 수 있었다.


양평해장국과 한우소머리국밥 주문
나는 양평해장국, 엄마는 한우소머리국밥. 가격은 양평해장국 10,000원, 한우소머리국밥 12,000원이었다. 국밥 한 그릇에 이 정도 가격이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인 것 같다.

수저를 세팅하는데 금수저가 번쩍여서 괜시리 웃음이 났다. 슬쩍 기분이 좋아진 것 같았다.ㅎ


주문하고 조금 있으니 밑반찬이 먼저 나왔다. 사진 찍어놓고 보니 역시 국밥집은 김치랑 깍두기가 빠지면 뭔가 허전하다.ㅎㅎ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국밥이랑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셀프 코너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깨끗했던 셀프 코너와 무한리필
셀프 코너에 밑반찬이 준비되어 있고 사장님께서 수시로 신경을 쓰시는지 엄청나게 깨끗하다. 매장도 청결해 보이고 셀프 코너까지도 이렇게 깨끗하니 믿고 먹을 수 있는 양평해장국 되시겠다.

셀프 코너의 선지와 밥은 무한리필이라고 하니 꼭! 참고하도록 하자.

보글보글 나온 양평해장국
그리고 기다리던 양평해장국이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으면서 나왔다. 뜨거운 뚝배기에서 국물이 계속 보글보글 끓고 있는데 보기만 해도 속이 조금 풀리는 느낌이었다. 콩나물도 들어 있고 대파도 넉넉하게 올라가 있어서 국물이 시원한 느낌.
나는 원래 해장국이나 국밥을 먹을 때 밥을 국물에 말아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날은 특히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던 터라 밥을 조금씩 말아서 먹었다. 사실 처음에는 속이 좋지 않아서 많이 먹을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막상 따뜻한 국물을 한 숟갈씩 먹다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양념통까지도 깨끗함.

차가운 음식이나 이것저것 먹는 것보다 이렇게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니까 몸이 서서히 풀리는 느낌이랄까. 속이 불편해서 축 처져 있었는데 따뜻한 국물 먹고 있으니 몸도 따뜻해지고 마음까지 좀 편안해졌다. 이래서 컨디션 안 좋을 때는 괜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건가 싶었다.


엄마와 나눠 먹은 소머리국밥
엄마가 주문한 한우소머리국밥도 같이 찍어봤는데 고기도 꽤 들어 있었다. 엄마는 소머리국밥을 맛있게 드셨고, 나도 한두 숟갈 얻어먹어봤다. 둘이 갔을 때 이렇게 서로 다른 메뉴를 주문하면 조금씩 나눠 먹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가게 분위기도 특별히 화려하거나 그런 곳은 아니지만 오히려 편하게 밥 먹기 좋은 분위기였다. 연안부두에는 낚시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고, 인천 배낚시를 이용하려고 이쪽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데 배 타기 전이나 다녀온 후에 따뜻하게 밥 한 끼 먹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근처에 연안부두 어시장도 있고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도 있어서 이쪽에 볼일이 있거나 지나가는 길에 식사할 곳을 찾는 분들도 들르기 괜찮아 보였다. 개인적으로 이날은 맛있는 걸 찾아서 일부러 먹으러 갔다기보다 속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따뜻한 국물 한 그릇 먹으러 간 곳이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별로 못 먹을 것 같았는데 뜨끈한 국물을 먹다 보니 밥도 어느 정도 먹게 됐고,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는 들어갈 때보다 몸이 한결 편안해진 느낌이었다. 연안부두 맛집을 찾으면서 너무 무겁지 않게 든든한 식사를 하고 싶은 분이나, 뜨끈한 국물이 당기는 날에는 양평해장국이나 한우소머리국밥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 나처럼 이날 속이 편하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특히 따뜻한 국물이 반가웠던 저녁이었다. 엄마랑 오랜만에 같이 저녁 먹고 따뜻한 국물까지 먹으니 괜히 든든하고 좋았던 날. 😊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길에 이런 과자가 자꾸 내 발길을 붙잡는다.ㅎㅎ 다음에 방문해서 꼭 두부과자 사 먹으리..



무료 생수가 늘 준비되어 있고 세면대에 커피머신, 정수기까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양평해장국이다.

엄마랑 저녁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따뜻한 국밥 한 그릇씩 먹고 나오니 하루를 잘 마무리한 기분도 들었다.
위치
인천광역시 제물포구 연안부두로33번길 10 1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