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파스타 라구 합정점, 할머니라구와 250g 스테이크 저녁 데이트

한 줄 요약

라구 합정점은 서울 마포구 토정로3안길 골목에 있는 라구 파스타·스테이크 전문점입니다. 저녁에 창가 2인석에서 할머니라구 파스타 19,000원과 라구 스테이크 250g 29,000원, 샹그리아 7,000원을 합계 55,000원에 먹었고, 스테이크에는 서비스 와인 한 잔이 함께 나왔습니다. 소스가 면에 붙어 있는 파스타와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를 한 상에서 즐기고 싶다면 라구 합정점이 답입니다.

라구 합정점 라구 파스타와 스테이크 한 상 대표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주소
서울 마포구 토정로3안길 29 지1층 (합정동)
영업시간
11:30 - 20:30 (브레이크타임·휴무일은 방문 전 확인 권장)
할머니라구 파스타
19,000원
머쉬라구 파스타
19,000원
라구 스테이크 250g
29,000원 (서비스 와인 제공)
할머니라구 소스 460g
25,000원
점심 혜택
RAGU X RICHRAW 라구파스타 2종 15,000원
샹그리아
7,000원 / 네이버 영수증 리뷰 작성 시 1잔 제공
이날 결제
합계 55,000원
찾아가는 길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도보 7~8분

2026. 8. 12. 방문자 기준

라구 합정점 라구 파스타와 스테이크 한 상 대표 사진

오늘의 한줄 요약 : 합정에서 라구 파스타랑 스테이크를 한 상에 놓고 먹을 수 있는 데이트 맛집, 여기야 여기 👇

요즘 뽀리랑 만나면 늘 하는 말이 있어요. "합정에서 밥 먹을 데 없나?" ㅋㅋㅋ 홍대는 너무 시끄럽고 망원은 웨이팅 길고... 그러다 토정로 골목 안쪽에서 조용히 장사하고 있는 곳을 하나 알게 됐거든요. 이름도 아예 라구. 소스 하나로 간판을 걸어버린 집이라 안 가볼 수가 없더라고요.

합정역에서 라구 합정점 찾아가는 길

라구 합정점은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도보 7~8분 거리, 토정로3안길 29 지1층에 있어요. 7번 출구로 나와서 절두산 성지 방향으로 걷다가 토정로 3안길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면 돼요.

큰길에서 살짝 들어가 있는 위치라 처음 가면 "여기 맞나?" 싶은데, 초록 화분이 쭉 늘어선 입구가 보이면 거기가 정답이에요. 메세나폴리스나 딜라이트스퀘어 쪽에서 오시는 분들은 반대편이니까 지도 한 번 찍고 출발하시는 걸 추천해요.

  • 📍 주소 서울 마포구 토정로3안길 29 (합정동)
  • 🕐 영업시간 11:30 - 20:30 ※ 브레이크타임·휴무일은 방문 전 확인 권장

라구 합정점은 어떤 집인가요

RAGUSTEAK 간판이 걸린 라구 합정점 외관

간판에 크게 박힌 RAGUSTEAK. 상호부터가 라구랑 스테이크, 딱 두 개만 하겠다는 선언이에요. 입구를 따라 초록 화분들이 일렬로 놓여 있어서 골목인데도 되게 싱그러워요.

입구에 놓인 RAGU x RICHRAW 안내 클립보드

들어가기 전에 클립보드 하나가 눈에 띄었는데요. RAGU x RICHRAW — 프리미엄 소스 브랜드 '리치로'와 함께 요리를 완성한다는 설명이 적혀 있어요. 소스에 진심인 집이라는 게 문 앞에서부터 티가 나죠 ㅎㅎ

💡 라구(Ragù)가 뭐예요? 이탈리아식 고기 소스예요. 다진 고기랑 채소를 토마토와 함께 오랜 시간 뭉근하게 끓여내는 방식인데, 우리가 흔히 아는 '볼로네제'도 라구의 한 종류예요. 끓이는 시간이 곧 맛이라 시간 싸움인 소스랍니다.

참고로 라구는 해방촌·경리단길 쪽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 집이에요. 그쪽 단골이었다가 합정점 생겼다고 찾아오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매장 분위기는 소개팅에도 괜찮을까

라구 합정점은 회색 톤 테이블에 검은 의자, 위에서 은은하게 떨어지는 펜던트 조명으로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예요. 시끌시끌한 곳 아니고, 대화가 편하게 되는 정도의 볼륨이라 소개팅이나 조용한 데이트로 딱이에요.

펜던트 조명이 있는 라구 합정점 매장 내부

저희는 창가 2인석에 앉았어요.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서 옆자리 신경 안 쓰이고, 세팅도 미리 가지런히 되어 있어서 앉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주황색 창틀 너머 해 질 녘 거리가 보이는 창가 2인석

주황색 창틀 너머로 해 지는 거리랑 가로등 불빛이 보이는데... 이거 진짜 반칙이에요 ㅋㅋㅋ 저녁 시간대에 가시면 이 뷰 꼭 챙기세요.

라구 합정점 메뉴와 가격

파스타 2종과 스테이크가 적힌 라구 합정점 메뉴판

라구 합정점 메뉴판은 아주 심플해요. 파스타 두 종류에 스테이크 하나, 끝.

  • 🍝 할머니라구 파스타 19,000원 — 압도적인 원육 함량의 토마토라구
  • 🍄 머쉬라구 파스타 19,000원 — 풍부한 맛과 향의 버섯 화이트라구
  • 🥩 라구 스테이크 250g 29,000원 — 서비스 와인 제공
  • 🫙 할머니라구 소스 460g 25,000원

할머니라구는 고기 듬뿍 들어간 토마토 베이스, 머쉬라구는 버섯으로 뽑은 화이트 베이스예요. 취향 갈리는 구간이라 둘이 가시면 하나씩 시키는 게 이득이겠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소스를 아예 병으로도 팔아요. 460g에 25,000원. 먹어보고 반하면 집에 데려갈 수 있다는 뜻이죠 ㅋㅋㅋ

🍽️ 합정 점심으로 오면 더 저렴해요 — 점심시간엔 RAGU X RICHRAW 이름으로 라구파스타 2종을 15,000원에 제공해요. 저녁 19,000원인 메뉴가 4,000원 내려가는 거라, 합정 점심 약속 잡으실 거면 무조건 낮에 오시는 게 이득이에요.

테이블 위 영수증 리뷰 이벤트 붉은 미니 스탠드

테이블에 붉은 미니 스탠드가 하나 있는데, 네이버 영수증 리뷰 쓰면 샹그리아 1잔을 준대요. QR 크게 박혀 있어서 30초면 끝나요. 이건 안 하면 손해ㅎㅎ

🍷 스테이크 주문하면 와인 1잔이 따라와요 — 라구 스테이크는 서비스 와인 제공 메뉴예요. 따로 주문 안 해도 한 잔이 같이 나오니까, 주류 값 부담 없이 분위기 낼 수 있어요. 여기에 리뷰 이벤트 샹그리아까지 챙기면 술값이 확 줄어듭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

  • 🔥 할머니라구 파스타 19,000원
  • 🍳 라구 스테이크 250g 29,000원
  • 🍹 샹그리아 7,000원
  • 💰 합계 55,000원

스테이크에 서비스 와인이 붙어서 나오고, 샹그리아만 따로 주문했어요.

세팅부터 남달랐던 디테일

런천 매트와 하얀 접시로 차려진 테이블 세팅
나무 손잡이 스테이크 나이프와 로고 냅킨

패턴 들어간 짙은 색 런천 매트 위에 새하얀 접시, 그리고 로고 박힌 냅킨 위로 포크랑 스푼이 나란히. 이 정도 세팅해주는 집이면 음식도 대충 안 나오겠구나 싶었어요. 스테이크 나이프도 그냥 안 쓰더라고요. 짙은 나무 손잡이에 금색 징, 이런 데서 사장님 취향이 보여요 ㅎㅎ

할머니라구 파스타와 라구 스테이크 맛은

라구 파스타 스테이크 샹그리아 와인이 차려진 한 상

자, 완성된 테이블이에요. 꾸덕한 라구 파스타랑 갓 나온 스테이크, 옆엔 샹그리아랑 레드 와인까지. 이 컷 찍고 뽀리랑 둘이 한참 감탄했어요.

일단 건배부터 하고 시작 ㅋㅋㅋ

짙은 갈색 소스가 덮인 할머니라구 파스타

할머니라구 파스타 먼저 볼게요. 메뉴판에 '압도적인 원육 함량'이라고 써 있던데, 색부터가 달라요. 묽은 토마토 소스가 아니라 오래 졸여서 짙어진 갈색빛. 면 위를 소스가 완전히 덮고 있고 파슬리가 살짝 뿌려져 있는데, 보기만 해도 깊은 맛이 상상되죠.

말아 올리면 이게 진짜인지 알 수 있어요. 소스가 면발 사이사이에 박혀 있다는 표현이 맞아요. 흘러내리는 게 아니라 붙어 있어요. 고기 알갱이도 넉넉하게 씹히고, 짜지 않으면서 감칠맛이 계속 올라와요. 밑에 소스만 남는 파스타 싫어하시는 분들 여기 오시면 됩니다.

매쉬드 포테이토 위에 올린 라구 스테이크 250g

라구 스테이크 250g 등판. 타원 접시 중앙에 겉면 잘 구워진 스테이크가 하얀 매쉬드 포테이토 위에 얹혀 나와요. 옆엔 붉은 스테이크 소스랑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정갈하게. 테이블 촛불이랑 같이 보니까 분위기가 확 살더라고요.

썰어보면 답 나와요. 힘 거의 안 줘도 스윽 썰려요. 질긴 구석이 하나도 없어요. 단면 보세요. 선홍빛 도는 미디엄 레어에 육즙이 그대로 잡혀 있어요. 굽기 감이 정확한 집이에요.

🥄 마뿌의 꿀팁 조합 — 스테이크 한 점 → 매쉬드 포테이토 듬뿍 → 홀그레인 머스터드 콕. 이게 오늘의 정답이었어요. 매쉬드 포테이토의 고소함이 고기 사이를 메워주고, 머스터드의 알갱이가 톡톡 터지면서 느끼함을 잡아줘요. 붉은 소스는 좀 더 진한 맛 원하실 때 번갈아 쓰시면 끝까지 안 질려요.

음료 얘기도 잠깐. 샹그리아는 따로 시켰는데 7,000원이에요. 얼음이랑 큼직한 과일 조각이 잔 가득 들어 있어서 새콤하고 시원한데, 이 가격에 이 양이면 안 시킬 이유가 없어요. 파스타의 진한 맛을 중간중간 씻어주는 역할을 제대로 하고요. 작은 잔에 담긴 레드 와인은 스테이크에 딸려 나온 서비스 와인인데, 이게 또 고기랑 붙여놓으니 말이 필요 없죠 ㅎㅎ

마뿌의 최종 평가

라구 합정점은 파스타 전문점이면서 스테이크까지 잡은 집이에요. 파스타 전문점이 스테이크까지 이 정도로 뽑아내는 경우가 흔하진 않은데, 여긴 둘 다 잡았어요. 소스 하나로 간판 건 집이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고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합정에서 시끄럽지 않은 데이트 장소 찾으시는 분
  • 소개팅처럼 대화가 중요한 자리 준비하시는 분
  • 묽은 파스타 소스에 질리신 분
  • 스테이크는 먹고 싶은데 부담스러운 가격은 싫으신 분
  • 합정 점심 저렴하게 해결하고 싶으신 근처 직장인 분들

합정 파스타 맛집 찾고 계셨다면, 라구 합정점 — 마뿌가 인정합니다 ✅ 다음엔 머쉬라구파스타 후기로 돌아올게요 ㅎㅎ

위치

라구 합정Ragu Hapjeong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3안길 29 지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