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화양연화, 1인 1음료 없이 아이들과 좌식 한옥 카페
한 줄 요약
화양연화는 순창 IC 바로 앞에 있는 좌식 한옥 카페입니다. 1인 1음료 조건이 없어 생망고빙수 하나와 찹쌀떡 네 가지, 병음료만 시켜 두 아이와 친정 식구까지 여럿이 나눠 먹었고, 신발 벗고 올라가는 좌식이라 어린아이 데리고 앉기 편했어요. 화양연화는 찹쌀떡 원픽이 골드키위였고, 딸기모찌는 시즌 확인이 필요합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전북 순창군 순창읍 경천로 91
- 1인 1음료
- 조건 없음
- 주문 메뉴
- 생망고빙수, 병음료 일편딸심, 찹쌀떡 4종(파인애플·크림치즈·골드키위·티라미슈)
- 빙수 종류
- 팥, 생망고, 말차, 복숭아, 무화과 (계절 메뉴 포함)
- 좌석
- 신발 벗고 올라가는 좌식, 층고 높은 한옥 내부
- 주차
- 한옥 앞 넓은 주차장, 일요일 오후 5시경 여유
- 결제
- 순창사랑상품권 QR 결제 가능('착' 앱 충전)
- 편의시설
- 남녀 구분 화장실
2026. 9. 8. 방문자 기준
주말 오후에 이랑이가 낮잠에서 깨자마자 남편이 "바람이나 쐬고 오자" 하는 거 있죠. 마침 친정 식구들도 시간이 맞아서 다 같이 차에 올랐는데, 정작 어디 갈지는 출발하고 나서 정했어요.

광주 근교로 검색하다가 순창에 한옥 카페가 있다길래 그대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순창 맛집 카페로 알려진 '화양연화'예요.
순창 IC 빠져나오자마자라 찾기 쉬웠어요 🚗
내비가 도착했다고 하는데 "여기가 맞나?" 할 새도 없이 큰 한옥이 보이더라고요. 순창 IC에서 빠져나오면 거의 바로예요. 광주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는 접근성이 정말 좋습니다.
저희는 일요일 오후 5시쯤 도착했어요. 차가 꽤 많았는데도 한옥 앞으로 주차장이 넓게 되어 있어서 자리 잡느라 헤매지는 않았어요. 그 시간대가 마침 계시던 분들이 하나둘 일어나는 타이밍이라 저희는 앞쪽에 편하게 댔습니다. 주말 낮 시간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늦은 오후는 여유가 있었어요.


입구로 들어가는데 진돗개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들면서 나오더라고요. 유하는 놀라서 제 뒤로 숨고 이랑이는 귀엽다고 손부터 내밀고, 자매인데 반응이 이렇게 다릅니다 ㅋㅋ
1인 1음료가 아니라 디저트를 골고루 시켰어요

미리 알고 가시면 편한 게, 여기는 1인 1음료 조건이 없어요. 여럿이 가면 먹고 싶은 건 디저트인데 음료를 인원수대로 채우느라 계산이 훌쩍 올라가잖아요. 저희는 그런 부담 없이 빙수 하나에 디저트 위주로 시켰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건 생망고빙수 하나, 아이들 먹일 병음료 '일편딸심' 하나, 그리고 찹쌀떡 네 가지(파인애플, 크림치즈, 골드키위, 티라미슈)예요.
딸기 철이 아니라 생망고빙수로 갔어요 🥭

들어가는 길에 애플망고가 박스째 쌓여 있는 걸 보고 바로 마음을 정했어요. 솔직히 아쉬웠던 건, 여기가 원래 딸기모찌로 이름난 곳인데 저희가 간 때가 딸기 철이 아니라 그건 못 먹었다는 거예요.

딸기 보러 오시는 분들은 시즌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겠어요.


대신 빙수가 다섯 가지나 있었어요. 팥, 생망고, 말차, 복숭아, 무화과였는데 계절 메뉴가 섞여 있는 것 같으니 가시기 전에 한 번 여쭤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신발 벗고 앉는 좌식이라 아이들이 편했어요 👶


내부는 층고가 높아서 앉아 있으면 답답한 느낌이 없어요. 그리고 신발 벗고 올라가는 좌식이라 어린아이 데리고 가기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유하가 먼저 올라가서 세상 편한 자세로 자리 맡고 있는 걸 보고 다 같이 웃었어요.


이랑이도 의자에서 떨어질 걱정이 없으니까 저도 아이 붙잡고 있느라 신경 쓰지 않고 앉아 있었네요.


화장실도 남녀 구분되어 있고 깔끔했어요.
냉동망고가 아닌 생망고!


진동벨 울리고 받아 왔는데 망고가 냉동이 아니라 생망고였어요. 씹으면 물컹하지 않고 과즙이 그대로 나오더라고요. 우유 빙수라 얼음도 거칠지 않아서 아이들이 계속 숟가락을 가져갔어요. 이랑이가 먹는 속도를 보고 남편이 "얘 이거 다 먹겠는데" 하더니 진짜로 바닥이 보였습니다.


일편딸심은 딸기 우유인데 잘 흔들어서 아이들 컵에 나눠 주니까 잘 마시더라고요.
찹쌀떡 네 개 중 원픽은 골드키위였어요

찹쌀떡은 포장부터 다르게 나와요. 과일이 든 건 한지 같은 종이에 싸여 있고, 크림치즈류는 플라스틱 캡에 담겨 나옵니다.


저희는 여러 명이 나눠 먹으려고 앞접시랑 칼을 챙겨 가서 4등분을 했는데요, 떡이 워낙 쫀득해서 예쁘게는 안 썰리더라고요 ㅋㅋ 모양은 포기했지만 맛은 그대로였어요.
먹어보니 크림치즈보다는 생과일 들어간 쪽이 훨씬 나았어요. 저희 식구들 의견이 갈릴 줄 알았는데 골드키위에서 만장일치가 났습니다. 상큼한 과즙이 나오는데 떡이 쫄깃해서 같이 씹히는 게 좋더라고요.


포장 상태가 깔끔해서 선물로 사 가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순창사랑상품권도 되나요?
계산할 때 순창사랑상품권 QR 결제가 됐어요. '착' 앱으로 충전해서 쓰시면 되는데, 조건이 바뀔 수도 있으니 결제 전에 한 번 여쭤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미리 충전만 해 두시면 계산할 때 따로 할 일은 없습니다.
마무리
주차는 넉넉한 편이고, 저희처럼 늦은 오후에 가시면 자리도 여유 있어요. 딸기모찌 보러 가시는 거라면 시즌은 꼭 확인하시고요.
돌아오는 길에 유하가 "다음에 또 오면 그 강아지 있어?" 하고 묻는데, 별생각 없이 나선 오후가 괜찮은 하루로 남았구나 싶더라고요. 순창 맛집 카페 찾으시거나 광주근교, 전주근교로 바람 쐬러 나가실 계획이라면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카페 나와서 바로 앞 천변 따라 걷기도 좋고요.
혹시 딸기 시즌에 딸기모찌 드셔보신 분 계시면 어떤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겨울에 다시 갈까 고민 중이거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