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 맛집 퇴근길 부부 외식 인당 2만원 손수제비 한 상, 신선면가
한 줄 요약
신선면가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역 14번 출구에서 도보 7~8분 거리의 자가제면 한식 밥집입니다. 퇴근길에 부부가 들러 손수제비, 불고기비빔밥, 보쌈 소자를 한 상에 놓고 먹었는데 서비스 순대와 식혜까지 나와 둘이 배부르게 먹고도 인당 2만원 선이었습니다. 비싼 외식 대신 자주 생각나는 동네 밥집이라는 결론입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부산 연제구 중앙대로1150번길 26 1층 103호, 연산역 14번 출구 도보 7~8분
- 주문 구성
- 손수제비 1, 불고기비빔밥 1, 보쌈 소자 1
- 1인 비용
- 둘이 먹고 인당 2만원 선
- 서비스
- 맛보기 순대, 식사 손님 식혜 1인 1캔
- 주차
- 건물 뒤편 주차장, 차단기 수동이라 도착 후 가게에 전화
- 브레이크타임
- 오후 3~4시
- 쌀
- 수향미 + 이천임금님쌀 블렌딩
- 주문 방식
- 키오스크
2026. 9. 24. 방문자 기준

퇴근하고 집 가는 길에 와이프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저녁 뭐 해먹어?"
...솔직히 둘 다 밥할 기운 1도 없는 날이었음 ㅋ 그럴 때 저희가 거의 자동반사처럼 가는 곳이 있거든요. 집 근처 연산동 맛집, 신선면가. 데이트 겸 외식 겸 요새 자주 들르긴했어요

둘이 먹어도 인당 2만원 선, 연산동 신선면가
신선면가는 보쌈 소자에 수제비, 비빔밥까지 깔아놓고 먹어도 인당 2만원 선에서 끝나는 연산동 밥집입니다. 요즘 외식 한 번 하면 둘이 5~6만원은 우습게 나오잖아요. 보쌈집 가서 중자 하나만 시켜도 3만원대 훌쩍이고.
근데 여기는 이게 되나? 싶은데 됩니다 ㅋㅋ 솔직히 연산동 맛집 중에 이 가격에 이 구성 나오는 데 흔치 않아요
연산역에서 얼마나 걸리나, 주차는?
위치는 연산역 14번 출구에서 걸어서 7~8분 정도. 저희는 집이 가까워서 보통 슬슬 걸어가는데 차로 오시는 분들은 건물 뒤편 주차장 쓰시면 돼요

단, 차단기가 자동이 아니라서 도착하고 가게에 전화드리면 열어주시는 방식! 처음 온 날 차단기 앞에서 어? 이거 어떻게 들어가지? 하고 멀뚱히 서 있던 사람... 저예요 ㅋ

신선면가 부부 고정 조합: 손수제비, 불고기비빔밥, 보쌈 소자
문 열고 들어가면 우드톤 테이블에 조명이 환~해서 퇴근길 피곤함이 살짝 풀리는 느낌. 주방이 오픈형이라 면 삶고 반죽 뜯는 모습도 슬쩍슬쩍 보입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삑삑. 저희 고정 조합은 늘 이거예요
- 손수제비 하나
- 불고기비빔밥 하나
- 보쌈 소자 하나
셋 중 하나라도 빠지면 섭섭하거든요 ㅋ

시키지도 않은 맛보기 순대
주문하고 앉아 있으면 어? 시킨 적 없는 게 나오는데? 맛보기 순대가 먼저 톡 나옵니다

잡내 없고 쫀득쫀득, 이건 인정



벽에 쌀 포대가 전시된 이유
기다리는 사이 벽을 보니 쌀 포대가 떡하니 전시돼 있는데 수향미랑 이천임금님쌀을 블렌딩해서 밥을 짓는대요. 수향미 아시는 분은 아실 거예요, 밥 지을 때 누룽지 같은 고소한 향 나는 그 쌀. 이걸 9천원대 비빔밥에 쓴다고...? 연산동 맛집 꽤 돌아다녀 봤지만 쌀 포대 전시해놓은 집은 여기가 처음이었습니다

손수제비 맛은? 멸치 육수와 두께 제각각 반죽
신선면가 손수제비는 멸치 육수에 손으로 뜯은 반죽을 넣은 한 그릇입니다. 드디어 수제비 등장, 김이 모락모락~

국물부터 한 숟갈 후루룩 떠먹으니 멸치 육수가 시원하게 쫙 퍼져요
자가제면집이라 반죽을 직접 하는데 손으로 뜯은 모양이 제각각이라 두께가 다 다르거든요
얇은 건 호로록 넘어가고, 두툼한 건 쫀득쫀득 씹히고. 한 그릇 안에서 식감 두 개가 노는 느낌 ㅋ 아뜨 아뜨 하면서도 숟가락이 안 멈춥니다

보쌈은 맛보기 말고 소자로
다음은 보쌈 소자

맛보기는 둘이 먹기엔 좀 아쉽지 않을까? 생각하면 무조건 보쌈(소) 시켜야함!
소자인데도 양이 꽤 넉넉합니다. 젓가락으로 집으면 결 따라 흐물~ 하고 부드럽게 갈라져요

비계는 탱글, 살코기는 퍽퍽함 없이 야들야들. 김치에 무말랭이 올려서 쌈 싸서 한입 크게 앙 ...이 조합은 말이 필요 없죠
와이프는 쌈 두 개 연속으로 싸 먹더니 한마디




여기 그냥 보쌈집 해도 되겠는데?
연산동 맛집에서 보쌈 따로 찾는 분들이면 여기서 해결 가능합니다 ㅋ

불고기비빔밥, 밥알이 고슬고슬
불고기비빔밥은 제 담당. 슥슥 비비는 순간 밥알이 떡지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흩어져요

아 이래서 쌀 자랑을 하는구나... 달큰한 불고기 양념이 밥알 하나하나에 코팅되는 느낌
수제비 국물 한 입, 비빔밥 한 입, 보쌈 한 점. 이 루틴 몇 바퀴 돌리다 보면 어느새 그릇이 바닥입니다


식혜 1인 1캔, 브레이크타임 체크
다 먹고 나가는 길에 어? 냉장고에 이건 뭐지? 식사한 손님은 식혜 1인 1캔씩 가져가도 된대요

차갑고 달달한 식혜 쭈욱 들이키면서 집까지 걸어가는 게 저희 퇴근 데이트 코스의 마무리예요. 참고로 오후 3~4시는 브레이크타임이니 늦은 점심 가실 분들은 체크!

셋이서 나눠 먹을 양을 둘이 배 두드리며 먹고 나와도 인당 2만원. 비싼 데이트보다 이런 연산동 맛집 한 곳이 더 자주 생각나더라고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신선면가. 다음 퇴근길에도 또 올 것 같은 연산동 맛집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