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 아침 브런치 아이와 클래식 프렌치토스트 사워도우 추가, 멜라 홍대점
한 줄 요약
멜라 홍대점은 서교동 누디트 홍대 1층에 있는 올데이 브런치 카페다. 가을 아침 둘째 아이와 함께 클래식 프렌치 토스트와 연어 에그 베네딕트를 주문하고, 빵이 맛있어 사워도우와 소시지까지 추가했다. 두툼하게 구운 프렌치 토스트와 톡 쏘지 않는 케이퍼 홀랜다이즈 소스가 좋아서 아이와 어른 모두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브런치였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영업시간
- 매일 09:00~18:30 (휴무 없음)
- 라스트 오더
- 18: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 주차
- 1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800원
- 위치
- 누디트 홍대 1층, 홍대입구역과 망원역 사이 서교동
- 모닝 스페셜
- 오전 9시~11시 한정, 모닝 프렌치토스트·M플레터
- 주문 메뉴
- 클래식 프렌치 토스트, 연어 에그 베네딕트, 사워도우 추가, 소시지 추가
- 이벤트
- 네이버 포토 리뷰 시 트러플 감자튀김 제공
2026. 9. 19. 방문자 기준
이제 막 깨어나려고 꼬물거리는 아이의 기척에 눈을 떴다.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시고 창문을 열었더니, 가을바람이 잠옷 구석구석 드나들며 숨바꼭질하듯 애태운다. 잡힐 듯 말듯 살랑살랑 기분좋은 바람과의 밀고 당기기. 봄보단 가을을 타서 그런지, 아침마다 이 계절과 연애하듯 속닥거리는 기분이 꽤 달콤하다.
가을에 특히 자주 가게 되는 서교동. 플라타너스 가로수들이 물드는 걸 놓치지 않으려면 너무 긴 텀을 주지 말고 자주 들여다봐야 한다. 하나 둘 떨어져 사람들에게 밟힌 낙엽 부스러기로 거리가 알록달록해지면 '아, 올해 무탈하게 잘 살았다' 하는 안도감으로 이른 송년 준비를 한다.
가을의 색과 특히 닮은 서교동의 아침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일찍 집을 나섰다. 오늘 나의 데이트 메이트 밤톨이 둘째와 홍대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멜라에 가본다.

멜라 홍대점 위치와 영업시간, 주차
멜라 홍대점은 휴무 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영업한다. 라스트 오더는 저녁 6시. 브레이크 타임도 없어서 올데이 브런치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주차는 1시간 무료 지원되고, 이후 10분당 800원이다.
홍대입구역과 망원역 사이, 내가 좋아하는 플라타너스 가로수 서교동 길에 있는 브런치 카페 맛집이다. 노란 조형물로 시선을 끄는 누디트 홍대 건물 1층에 있어서 대중교통이나 자차 등 찾아가기 쉽다. 아만티 호텔과도 아주 가까워서 여행 중이시라면 힐링 브런치 타임을 즐기시기에도 좋다.

멜라의 마스코트 빨간 사과 입간판이 보인다면 제대로 찾아온 것.

올데이 브런치, 카페 메뉴, 간단한 디저트까지. 종일 여러가지 형태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

브런치 메뉴와 더불어 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 같은 메인 디쉬도 준비되어 있다.


멜라 홍대점 좌석과 분위기
올데이 브런치. 2019년부터 성업 중인 브런치 카페 멜라. 다양한 인원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좌석. 단체 손님들을 위한 넓은 테이블도 있다.

오픈키친으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높은 층고와 사방으로 트인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덕분에 개방감이 느껴진다.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한 바 테이블도 있다. 물론 혼자일 경우에도 일반 테이블 좌석도 이용 가능하다.
이날따라 유독 외국인 손님들이 많았다.
노란 튤립이 예뻐서 오래도록 보았다. 가을 햇살과 어우러져 포근한 실내와 노란 꽃이 공간 구석구석 시선으로 향기를 전한다. 청첩장 모임이나 가볍게 기념하고 싶은 날 찾기에도 좋은 편안하면서도 단정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귀여운 멜라의 빨간 사과 로고.
와인과 샴페인 등은 전용 와인 냉장고에서 보관 중이다. 늦은 오후 와인 한잔 곁들여 즐기는 브런치도 좋을 것 같다.
시원한 물은 셀프.

오전 9시~11시 모닝 스페셜과 주문 메뉴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만 주문 가능한 모닝 스페셜 메뉴가 있다. 모닝 프렌치토스트와 M플레터. 플레터 구성이 좋아서 이걸 주문할까 하다가 먹고 싶은 메뉴가 너무 많아서 잠시 고민.

아이는 주저없이 클래식 프렌치 토스트를 골랐다. 나는 연어 에그 베네딕트. 사실, 에그 베네딕트 좋아하는 남편 생각이 나서 고른 메뉴. 먹어보고 맛이 좋으면 다음엔 남편이랑 브런치 데이트 할 생각으로 먼저 맛본다.

네이버 포토 리뷰시 트러플 감자튀김을 제공하는 이벤트 중이다. 젤라또가 올라간 복숭아 빙수도 판매 중. 브런치 먹고 디저트로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다.

첫째 생각나는 시나몬 애플 프렌치토스트. 시나몬이라면 뭐든 좋아하는 첫째. 커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면 카푸치노를 좋아하게 될지 궁금하다.

카페 메뉴와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베이커리 라인. 크로와상. 뺑 오 쇼콜라. 쿠키.

말렌카 케이크.

멜라의 뜻이 이탈리아어로 사과를 뜻한다고 한다. 가족에게 주는 마음으로 런칭하셨다는 소개글이 따뜻하게 다가온다. 연인이나 가족, 아이,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기에 좋은 곳.
챙겨 온 책 읽으며 브런치 기다리는 밤톨이. 나의 소중한 사람.

클래식 프렌치 토스트, 아이가 네 쪽 다 먹었다
멜라 홍대점의 클래식 프렌치 토스트는 프렌치 토스트, 베이컨, 알감자, 오믈렛, 블루베리 콤포트, 메이플 시럽 구성이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베이컨과 블루베리 콤포트, 포근한 이불처럼 부드러운 오믈렛, 껍질은 크리스피하고 속은 폭신폭신한 알감자 구이까지.

인공적인 단맛 없이 달콤하게 조려진 블루베리 콤포트.

프렌치 토스트에 최적인 두툼한 두께의 빵으로 폭신하게 구워진 프렌치 토스트. 넉넉하게 두 장.
추가한 사워도우. 빵이 맛있어서 사워도우도 추가 주문했다.


네 쪽 모두 밤톨이 차지. 아이가 너무 잘 먹어서 나는 딱 한입. ㅎㅎ
소시지도 하나 추가.
메이플 시럽을 프렌치 토스트에 뿌려 먹으면 은은한 달콤함의 조화. 폭신하게 잘리는 프렌치토스트.
연어 에그 베네딕트, 케이퍼 홀랜다이즈 소스
연어에그베네딕트는 케이퍼 홀랜다이즈 소스에 샐러드와 당근라페, 연어 구성이다. 소스가 시판 소스처럼 톡 쏘지 않아서 좋았다. 수란도 넉넉하게 두 개.

싱싱한 샐러드와

당근라페. 케이퍼 홀랜다이즈 소스와 연어의 조화.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느라 예쁘게 자르질 못했다. ㅎㅎ

수란 톡 터뜨려서 빵과 연어, 채소 함께 한입에 쏙.

멜라 홍대점, 가족과 가기 좋은 이유
이탈리아 요리학교 ICIF 출신 요리연구가가 개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다른 브런치 가게에는 없는 특별한 메뉴들이 있는 멜라. 가족에게 대접하고 싶은 플레이트를 생각하신 게 맛으로도 느껴져서 정성까지 더해받은 시간이었다.
먹는 동안 같이 못 온 첫째랑 남편 생각이 계속 난 걸 보면, 창업하실 때 다짐하셨던 그 마음이 충분히 전해진 것 같다. 다음 번엔 조금 더 진한 색을 띠고 있을 서교동으로 나들이 갈게요. 그때도 오늘처럼 포근한 브런치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