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소개팅 조용한 분위기와 매콤 메뉴, 을지다락 도산

한 줄 요약

을지다락 도산은 압구정에서 청모와 소개팅 장소로 알려진 양식당이다. 엄마와의 데이트로 책장 입구를 지나 매콤 게살 리조또, 매콤 크림 파스타, 찹목살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분위기도 음식도 마음에 들었다. 엄마와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매콤 게살 리조또

서울 올라온 김에 엄마랑 데이트 열심히 했다! 압구정 청모 장소로 유명하다는 ‘을지다락 도산’. 우리는 청모도 소개팅도 아니지만 올만의 데이투니까!!

을지다락 도산 방문을 앞둔 모습
을지다락 도산 방문 장면

을지다락 도산 책장 입구와 조용한 분위기

요렇게 우드톤으로 예쁜 입구~~ 2층에 위치해 있다!!

우드톤 을지다락 도산 2층 입구

2층에 올라왔는데 대체 식당 입구가 어디지?? 뭐야 잘못 왔나? 어디로 들어가는 거지?? 하면서 혼란스러웠는데

2층에서 찾는 을지다락 도산 입구
책장 입구 안내 문구

안정형인 우리 엄마, “글을 읽어봐”라고 하심 ㅋㅋㅋㅋㅋ ‘매장 입구는 책장입니다. 책장을 당겨주세요!’ ㅋㅋㅋㅋㅋㅋ 예쁜 영어 원서가 잔뜩 꽂혀 있는 책장을 당기면 문처럼 열린다!

영어 원서가 꽂힌 책장 문

들어가니 바로 이해가 됐다. 왜 여기가 압구정 청모나 압구정 소개팅 장소로 유명한지. 분위기가 완전.. 고런 깔이다...!! 아늑한 분위기에 깔꼼한!! 조명도 자연광과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서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

자연광과 은은한 조명의 매장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매장이 조용했다! 테이블 간격도 좁지 않았고 내가 청모를 해도 소개팅을 해도 오고 싶을 것 같아씀. (물론 둘 다 할 일이 없음... ㅋㅋㅋㅌㅋㅋㅋㅋ)

아니 커트러리 넘 귀엽자나. 요런 소소한 포인트 하나하나가 재방문 요소가 되는데 사장님이 디테일에 신경을 마니 쓰신 것 같았다.

요것도 진짜 귀여웠던 포인트!! 호출벨 대신 요렇게 아날로그 종이 있어서 “주문하실 때 흔들어주세요”라고 하셔섴ㅋㅋㅋㅋ 너무 재밌었다.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 사실 주문할 때 말고도 계속 흔들고 싶었는데 참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소에 그 오리 인형 있죠. 그거 계속 누르고 싶은 그 마음이랑 비슷하달까.

주문 시 흔드는 아날로그 호출 종이

매콤 게살 리조또와 크림 파스타 주문

을지다락 도산 메뉴를 살펴봅시다.

을지다락 도산 메뉴판

다락오므라이스가 젤 시그니처인 듯했다! 하지만 매콤을 포기할 수 없는 엄마와 나. 그 엄마에 그 딸.. 매운 거 조아함... 게살매콤리조또와 매콤크림파스타를 주문함. 글고 단백질이 부족한 것 같아서 찹스테이크도 시킴!

주문한 리조또 파스타와 스테이크
테이블 위 주문 메뉴

매장 벽 인테리어도 넘 기엽자나. 앞치마도 비치되어 있어서 좋았다.

귀여운 벽 인테리어와 앞치마

주위를 둘러보니 느좋 피플들이 많이 앉아 계셨다. 역시 압구정인겅가..? 압구정 청모랑 소개팅 장소 핫플인데 낮에 갔기에 여자분들끼리 많이 온 것 같았다. 이런 걸스타임 넘조앙. 어린왕자 일러스트도 졸귀탱.

어린왕자 일러스트가 있는 매장

둘이서 배가 너무 고파서 세 개를 시켜버린 두 여성 ㅋㅋㅋㅋㅋㅋ 진짜 욕심냈다... 근데 다 맛있어 보이자나.

세 가지 양식 메뉴 상차림

먼저 매콤 게살 리조또. 진짜 미쳐씀 비주얼부터 침꼴깍.

매콤 게살 리조또

요건 매콤 크림 파스타. 양껏 뿌려진 고춧가루 보이시나요? 대만족... 노른자 올라간 것도 넘 야르... 엄마가 “왤케 예쁘게 담겨 있어, 먹기 아깝게”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요거는 단백질 보충을 위해 시킨 찹목살스테이크!!!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목살이라 더 좋았고 일단 먹기 좋은 크기로 썰려 있는 것도 좋고 야채가 잔뜩 들어 있는 것도 좋았당.

야채를 곁들인 찹목살스테이크

약간 그 서가*쿡 목살스테이크 느낌도 살짝 나면서 좀 더 고급지고 부드러운 맛이라고 해야 되나? 크림소스가 달달고소하니 맛있었다.

크림소스 찹목살스테이크

가니쉬가 이렇게 풍부한 것도 맘에 들었다. 야채 조아 인간인 나는 행복. 가지, 호박, 파프리카, 브로콜리, 토마토 등등~ 아니 익힌 토마토는 왜 이렇게 맛있는 건지. 고기 한 점이랑 야채 한 점 집어먹으면 그렇게 조화로울 수가 없다.

풍부한 가니쉬와 목살스테이크

게살매콤리조또의 노른자와

게살매콤리조또의 노른자

매콤크림파스타의 노른자. 둘 다 너무 비주얼적으로도 예쁘고 비볐을 때 맛의 풍미도 한층 업그레이드됨. 을지다락 예전에 첨 생겼을 때 왔을 때도 이 비주얼은 그대로였던 것 같은데 변함없어서 좋다 히히.

노른자를 올린 매콤크림파스타
노른자를 비빈 리조또와 파스타

게살과 새우, 부드러운 목살까지

게살매콤리조또에 진짜 게살이 듬뿍 들어 있다. 말 안 됨. 다리 몇 개가 통째로 들어이씀. 해산물 갑각류 러버인 엄마가 넘 좋아하셨다. 피클도 달라고 하면 주신다! 양식+피클 조합 못참아유.

찹스테이크도 고기 단면이 보이게 찍어보려 했는데 보이시나요? 진짜 야들야들 맛있음. 제가 질긴 고기 못 먹는데 여기 진짜 부드러움.

부드러운 목살스테이크 단면

꾸덕한 매콤크림파스타도 매콤해서 안 물리고 끝까지 먹을 수 있어따 헤헤.

새우가 듬뿍 들어간 매콤크림파스타

아니 새우 파스타냐고요. 새우 양 미쳐씀. 새우 러버.. 여기에 눕다.

다 먹고 나오는 순간까지 귀여운 것 투성이인 을지다락 도산... 에에올 돌멩이 생각나는 귀여운 돌멩이 ㅋㅋㅋ 압구정 소개팅으로 왔으면 괜히 이런 거 보고 에에올 보셨어요? ㅎㅎ 한마디 할 수 있을 듯 ㅋㅋㅋㅋ

식사 후 엄마와 찍은 거울 사진

나오면서는 엄마랑 거울샷 한 컷. 우잉 엄마랑 데이트 넘조아. 엄마가 을지다락 넘 맛있다구 담에 또 오자구 했다. 재방문 의사 100%!!!

위치

을지다락 압구정도산공원Eulji Darak Apgujeong Dosan Park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68길 25 2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