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라멘 다시마식초 아부라소바, 멘츠루
한 줄 요약
멘츠루 어린이대공원점은 어린이대공원 근처에서 아부라소바와 모츠라멘, 가라아게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일식당이다. 친구와 세 가지 메뉴를 나눠 먹었는데, 곱창을 잘 못 먹는 작성자도 모츠라멘을 맛있게 먹었고 아부라소바는 다시마식초를 더한 쪽이 더 취향이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메뉴를 골라 먹기 좋았던 한 끼였다.

오랜만에 갑자기 라멘이 너무 먹고 싶은 날 있잖아요~ 이날이 딱 그랬어요.
친구랑 뭐 먹을까 찾아보다가 어린이대공원 근처에 있는 멘츠루 어린이대공원점을 발견했어요.
메뉴를 보는데 평소에 먹던 라멘이랑 조금 다른 메뉴들이 보여서 궁금하더라고요?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아부라소바 + 모츠라멘 + 가라아게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ㅋㅋ

둘이서 먹는데 너무 많이 시킨 건가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거의 싹싹 먹고 나왔어요.
음식들이 하나둘씩 나오는데 테이블 위에 음식이 채워지니까 생각보다 더 푸짐해 보이더라고요.

빨간 국물의 모츠라멘부터 아부라소바, 그리고 노릇노릇한 가라아게까지. 사진도 몇 장 찍어주고~ 배고팠던 터라 바로 먹어봤어요 ㅋㅋ
곱창을 잘 못 먹어도 기억에 남은 모츠라멘
처음부터 제일 궁금했던 건 아부라소바였는데 친구가 빨간 국물의 라멘이 먹고 싶다고 해서 모츠라멘부터 맛봤습니다.
사실 저는 곱창을 별로 안 좋아해요. 그래서 모츠라멘은 제가 고른 메뉴는 아니었는데요.
한입 먹어보고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맛있더라고요 ㅋㅋㅋㅋ

겉으로 보기에는 국물이 꽤 매콤해 보였는데 맵찔이인 저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얼큰한 느낌은 있는데 매운맛이 확 치고 올라오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생각보다 편하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곱창을 잘 못 먹는 이유 중 하나가 특유의 냄새 때문인데 이날은 그런 부분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면을 국물과 같이 먹으니까 국물의 얼큰한 맛이 면에 잘 배어서 한입 먹고 또 먹게 되는 느낌.
처음에는 친구가 주문한 거니까 맛만 봐야지 하다가 어느새 거들고 있더라고요~ 다음에 오더라도 이 메뉴는 주문할 것 같아요.
아부라소바에 다시마식초를 넣어도 될까?

그리고 제가 가장 궁금했던 아부라소바! 국물이 없는 면이라 모츠라멘이랑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어요.
양념이랑 면을 잘 섞어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살짝 매콤하더라고요.
오히려 저는 모츠라멘보다 아부라소바 쪽이 조금 더 맵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맵다고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먹다 보니 계속 당기는 맛이라 계속 먹게 되는 맛이랄까요?

그런데 여기에 다시마 식초를 넣으면~~ 처음에는 그냥 궁금해서 조금만 뿌려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맛의 느낌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새콤한 맛이 살짝 더해지면서 양념의 맛이 한층 가벼워지고 감칠맛도 더 살아나는 느낌. 그냥 먹었을 때도 맛있었는데 다시마 식초를 조금 넣으니 또 다른 맛이라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시마 식초를 넣어 먹는 쪽이 더 취향이었어요. 처음부터 왕창 넣기보다는 조금씩 넣어보면서 입맛에 맞춰 먹는 거 추천드려요!
라멘과 같이 먹은 바삭촉촉 가라아게
그리고 사이드로 주문한 가라아게.

라멘 먹으러 왔는데 가라아게가 보이면 또 그냥 지나치기 아쉽잖아요 ㅋㅋ 노릇하게 튀겨진 겉면은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해서 라멘이랑 같이 먹기 좋았어요.

그런데 친구가 일본에서 먹었던 거랑 거의 비슷한데?라는 거예요. 친구가 사실 최근에 일본을 다녀왔거든요.
저는 일본 현지에서 먹었던 가라아게와 비교할 정도로 많이 먹어본 건 아니지만 확실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일본식 가라아게 특유의 느낌은 있더라고요.


라멘 먹다가 하나 집어먹고 또 하나 집어먹고 하다 보니 어느새 순삭~ 역시 사이드 메뉴는 괜히 시키는 게 아닌가 봐요.
세 가지 메뉴를 나눠 먹은 한 끼
어린이대공원 근처에서 라멘 먹고 싶을 때 이날 세 가지 메뉴를 같이 먹어보니까 각자 스타일이 달라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국물 있는 라멘이 먹고 싶다면 모츠라멘. 조금 색다른 메뉴가 당긴다면 아부라소바. 여기에 바삭한 가라아게까지 곁들이면 둘이서 이것저것 나눠먹기에도 괜찮았고요.
오랜만에 라멘이 먹고 싶어서 찾아갔는데 메뉴도 여러 가지 골라 먹어볼 수 있고 무엇보다 이날 주문한 메뉴를 남김없이 먹었다는 것만 봐도 저희 입맛에 찰떡같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ㅋㅋ

다음에 어린이대공원 쪽에 갈 일이 있으면 그때는 이날 못 먹어본 다른 메뉴도 한번 먹어보려고요.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 찾아간 라멘집이었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한 끼 잘 먹고 왔습니다:)


어린이대공원 근처에서 라멘집 찾고 계신다면 멘츠루 어린이대공원점, 저는 다음에 또 가볼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