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9번 출구 카페 낮은 조도와 월간 플레이리스트, 너디블루 버로우

한 줄 요약

너디블루 버로우는 왕십리역 9번 출구와 소월아트홀 사이 골목에 있는 하우스 카페입니다. 저녁에 혼자 들러 헤이즐넛 초코 푸딩 6,900원과 디카페인으로 바꾼 콜드브루 5,000원을 마셨는데, 조도가 낮고 테이블 간격이 여유로워 답답함이 없었고 매월 바뀌는 플레이리스트가 공간과 잘 어울렸어요. 조용히 쉬거나 카공하기 좋은 왕십리역 카페였습니다.

왕십리역 카페 너디블루 버로우 대표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12길 15 (왕십리역 9번 출구와 소월아트홀 사이)
영업시간
매일 12:00-21:30
헤이즐넛 초코 푸딩
6,900원
콜드브루
5,000원 (디카페인 변경 가능)
이달의 커피
6,000원
라떼 / 바닐라라떼
5,500원 / 5,900원
너디크림모카
6,500원
후레쉬 치즈케이크
6,900원
바나나 푸딩
6,500원
클래식 휘낭시에 2p
4,500원
Burrow Signature Set 'The Cheating Plate'
19,900원 (후레쉬 치즈케이크, 바나나 푸딩, 클래식 휘낭시에, 콜드브루 2잔)

2026. 9. 18. 방문자 기준

왕십리역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너디블루 버로우에 다녀왔어요. 조용한 분위기에 음악까지 좋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천천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에요.

특히 개인적으로 개인카페에 가면 공간이 좁거나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너디블루 버로우는 조도가 낮고 테이블 간격도 여유로운 편이라 그런 답답함이 전혀 없었어요. 커피와 디저트도 맛있어서 왕십리역 근처에서 편하게 쉬어가거나 카공 공부할 왕십리 카페를 찾는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었어요.

왕십리역 카페 너디블루 버로우 대표 사진

너디블루 버로우 위치와 영업시간

너디블루 버로우 매장 전경
  • 📍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12길 15
  • 📌 왕십리역 9번 출구와 소월아트홀 사이에 있어요.
  • ⏰ 매일 12:00-21:30

왕십리역 근처에서 발견한 작은 하우스 카페

저는 이날 미용실에 갔다가 근처를 조금 돌아보고, 청계천도 구경한 김에 너디블루 버로우에 들렀어요. 왕십리역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도 주변의 번잡한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골목 안쪽 파란색 외관의 너디블루 버로우 입구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싶었는데, 파란색 외관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입구부터 NERDY BLUE BURROW라고 적혀 있고 작은 조명이 둘러져 있어서 밤에 방문하니 분위기가 더 좋았어요. 너디블루 버로우는 2017년부터 문을 열어온 하우스카페 너디블루의 두 번째 공간이라고 해요.

매장에 붙은 너디블루 버로우 소개글

매장에 적혀 있는 소개글을 읽어보니 이름의 모티브도 재미있었어요. ‘버로우’는 해리포터 속 론의 집인 ‘버로우’에서 가져온 이름이라고 하는데, 따뜻하고 편안한 집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설명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화려하게 꾸며놓은 카페라기보다는 누군가의 아늑한 거실에 잠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 조도가 낮아서 더 편안했던 분위기

조도가 낮은 너디블루 버로우 내부

제가 너디블루 버로우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분위기였어요. 저는 개인카페를 좋아하면서도 가끔 공간이 너무 작거나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으면 괜히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그런 느낌이 없었어요.

테이블 간격이 여유로운 카페 좌석

조도를 낮춰놓은 공간이라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은은한 조명 덕분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가라앉는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음악이 정말 좋았어요. 카페에서 음악이 너무 크면 대화하기 불편하고, 반대로 너무 조용하면 어색한데 여기는 공간과 음악의 분위기가 잘 어울렸어요. 그냥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멍하니 음악 듣고 있기에도 좋았어요. 카공하기에도 너무 좋아보였구요.

은은한 조명이 켜진 카페 공간

매장 소개에서도 매월 업데이트되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즐기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직접 가보니 왜 이런 설명을 해두었는지 알 것 같았어요. 시끄럽고 북적이는 카페보다는 차분하게 음악을 들으면서 쉬고 싶은 날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어요. 혼자 방문해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하기도 괜찮아 보였고, 친구와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 제가 주문한 메뉴

헤이즐넛 초코 푸딩과 디카페인 콜드브루

이날은 헤이즐넛 초코 푸딩과 디카페인 콜드브루를 주문했어요. 메뉴판에는 헤이즐넛 초코 푸딩이 6,900원, 콜드브루가 5,000원으로 적혀 있었어요. 콜드브루는 디카페인으로 변경해서 마셨어요.

너디블루 버로우 커피 메뉴판
논커피 메뉴가 적힌 메뉴판
카페 메뉴판 세부 페이지
디저트 가격이 적힌 메뉴판

그 외에도 이달의 커피 6,000원, 라떼 5,500원, 바닐라라떼 5,900원, 너디크림모카 6,500원 등이 있었어요. 논커피 메뉴로는 너디 베리 해피, 너디밀크, 롱타임 노티, 2 Line 에이드, 밀크티, 루이보스티 등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 헤이즐넛 초코 푸딩 6,900원

비주얼부터 꽤 먹음직스러웠던 헤이즐넛 초코 푸딩이에요. 메뉴 설명에는 발로나 초코와 헤이즐넛이 들어간 진한 풍미의 초코칩 크림 푸딩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이름처럼 초코 맛이 꽤 진했어요. 무엇보다 위에 견과류와 초코칩이 올라가 있어서 식감이 재미있었어요.

견과류와 초코칩이 올라간 헤이즐넛 초코 푸딩

부드러운 크림 사이로 오독오독 씹히는 견과류와 초코칩이 들어가니까 단순하게 부드럽기만 한 디저트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크림도 맛있었고 초코의 달달한 맛과 잘 어울렸어요.

떠먹은 헤이즐넛 초코 푸딩 단면

그리고 생각보다 배가 꽤 불렀어요. 푸딩 안쪽에 빵이 들어가 있어서 디저트 하나만 먹어도 은근히 든든하더라고요. 그냥 가볍게 후식으로 먹는 푸딩을 생각하고 주문했다면 생각보다 포만감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커피와 함께 하나 주문해서 나눠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달달한 디저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할 만한 조합이라고 느꼈어요.

🧊 디카페인 콜드브루 5,000원

얼음 담긴 디카페인 콜드브루 한 잔

커피는 디카페인 콜드브루로 골랐어요. 콜드브루 특유의 깔끔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제가 걱정했던 것처럼 너무 쓰거나 텁텁하지 않았어요. 초코 디저트와 함께 먹으니 달달한 맛을 커피가 적당히 잡아줘서 조합도 좋았어요.

저녁 시간대에 카페에 가면 카페인은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럴 때 디카페인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어요. 특히 초코푸딩 자체가 달달한 편이라 커피가 지나치게 달지 않은 게 잘 맞았어요. 초코 디저트 + 콜드브루 조합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조합이에요.

🍰 디저트 메뉴도 다양해요

치즈케이크와 바나나 푸딩이 적힌 디저트 메뉴

제가 먹은 초코 푸딩 외에도 메뉴판을 보니 디저트 종류가 여러 가지 있었어요.

  • 후레쉬 치즈케이크 6,900원 — 스모키한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부드러운 레어치즈크림
  • 바나나 푸딩 6,500원 — 매그놀리아 스타일의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 바나나 푸딩
  • 클래식 휘낭시에 2p 4,500원 — 고메 버터의 풍미와 모카향, 바삭한 식감

그리고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Burrow Signature Set ‘The Cheating Plate’도 있었어요. 가격은 19,900원이고 후레쉬 치즈케이크와 바나나 푸딩, 클래식 휘낭시에, 콜드브루 2잔이 포함된 구성이에요. 여럿이 방문한다면 이런 세트 메뉴를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 밤에 가니까 분위기가 더 좋았어요

밤에 본 파란색 외관과 조명

너디블루 버로우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조금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바깥이 어두워지고 있었는데, 파란색 외관과 매장 안의 은은한 조명이 잘 어울렸어요. 매장 규모가 아주 큰 대형카페는 아니지만 공간을 답답하게 사용하지 않아서 오히려 편안했어요. 곳곳에 작은 소품과 그림들이 있고, 벽면에도 여러 가지 장식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소품과 그림으로 꾸민 카페 벽면

무엇보다 제가 이날 카페에서 원했던 게 딱 ‘아무것도 안 하고 편하게 쉬기’였는데 그 목적에 잘 맞았어요. 커피를 마시면서 음악 듣고, 디저트 먹고, 잠깐 멍때리고 있으니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 왕십리역 근처에 산다면 자주 갈 것 같은 곳

저는 이날 미용실에 갔다가 청계천도 구경할 겸 방문했는데, 먹고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공간 자체에서 힐링되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음악 듣는 걸 좋아하거나 너무 밝고 시끄러운 카페보다 차분한 공간을 선호한다면 취향에 잘 맞을 것 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의 카페를 좋아해서, 이 근처에 살았다면 진짜 자주 갔을 것 같아요. 퇴근하고 집에 바로 들어가기 아쉬운 날이나,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에 커피 한 잔 마시러 들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왕십리역 근처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고 있다면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곳보다는 음악과 공간의 분위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왕십리역 카페 너디블루 버로우를 기억해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 방문한다면 이번에 못 먹어본 바나나 푸딩이나 치즈케이크도 먹어보고 싶어요.

조용한 음악, 낮은 조도,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 이 네 가지가 꽤 잘 어울렸던 곳이라 천천히 쉬어가고 싶은 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카페였어요.

위치

너디블루 버로우Nerdy Blue Burrow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산자로12길 15 너디블루 버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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