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와인 페어링 스테이크 런치, 장작불 바 좌석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한 줄 요약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성수는 서울 성동구 성수역 인근에서 눈앞의 장작불과 오픈 그릴을 보며 코스요리를 먹는 스테이크 레스토랑이다. 작성자는 5코스 런치에 1인 와인 2잔 페어링을 더해 갈릭 마블 스프, 플람바두로 마무리한 한우 비프 타르타르, 한우 채끝·양고기 스테이크, 샤프란 봉골레 스파게티니, 아포가토를 먹었다. 불 퍼포먼스와 고기 퀄리티 덕분에 기념일 식사로 기억에 남을 만한 곳이라는 결론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서울 성동구 둘레15길 11 1층 (성수역 3번 출구 방면 안쪽)
- 영업시간
- 매일 12시~10시 (원문 표기)
- 예약
- 예약 후 방문 (네이버 예약 이용)
- 런치 코스
- 총 5코스, 랍스타·트러플 추가 옵션
- 와인 페어링
- 점심 기준 와인 2잔 인당 2.8만 원
- 콜키지
- 와인 병당 3만 원
- 주차
- 매장 입구 옆 주차 공간 (방문 당시 차단기 올라가 있어 별도 문의 없이 주차)
- 좌석
- 오픈 그릴을 둘러싼 바 형태 좌석
- 주류
- 병맥주, 소주, 칵테일, 위스키, 데킬라 등
2026. 10. 9. 방문자 기준

화려한 불쇼와 더불어 훌륭한 다이닝을 즐길 수 있었던 레스토랑.
기념일 식사를 고를 때는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그날의 분위기가 얼마나 기억에 남을지도 생각하게 된다. 이번에 다녀온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성수는 눈앞에서 타오르는 장작불과 조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 일반적인 레스토랑에선 경험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보니 기억에 오래 남아 기념일 식사로 방문하기 딱 좋은 곳이었다.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성수 위치와 예약, 주차는?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성수는 성수역 3번 출구 방면 안쪽에 있고, 매일 12시부터 10시까지 영업하며 예약 후 방문하는 시스템이다. 우리는 네이버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도보로 방문하기엔 약간 애매한 위치라 버스나 차량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매장 입구 쪽 모습. 매장 입구 바로 옆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 편했다. 사진상 보이는 매장 좌측에 차단기가 있는 주차 장소가 있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땐 차단기가 올라가 있어서 별도의 문의 없이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성수 내부 분위기와 좌석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성수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바 형태로 길게 이어진 좌석과 그 안쪽의 오픈 그릴이다. 모든 좌석에서 음식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멋진 불 퍼포먼스도 실감 나게 볼 수 있었다.

테이블 세팅. 물은 생수로 제공된다.
내가 앉은 좌석에서 본 모습인데, 앉은 자리 바로 앞에서 장작을 태우고 있다는 게 굉장히 신선했다. 실내에서 장작이 활활 타오르는 장면을 바라보면서 식사했던 적이 있었나? 싶은데 꽤나 인상적이었고,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성수점의 아이덴티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성수 런치 코스 구성과 와인 페어링 가격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성수 런치는 총 5개의 코스로 진행되고, 점심 기준 와인 2잔 페어링은 인당 2.8만 원, 와인 콜키지 차지는 병당 3만 원이다. 우리는 런치로 방문했다. 랍스타와 트러플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고, 주류는 병맥주나 소주, 칵테일, 위스키, 데킬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1인 페어링만 진행했는데, 첫 번째 와인은 메인이 나오기 전까지 가볍게 즐기기 좋은 화이트 와인이 나왔다. 샤도네이 특유의 산뜻한 느낌이 코스 초반에 나오는 음식들과 잘 어울렸다.

첫 코스: 갈릭 마블 스프
첫 요리는 따뜻한 갈릭 마블 스프. 감자 베이스에 콩피 갈릭과 흑마늘 오일을 활용한 메뉴인데, 부드럽게 시작하는 부담 없는 스타터로 제격이었다.

플람바두 퍼포먼스와 한우 암소 비프 타르타르
두 번째 요리를 준비하면서는 처음 보는 도구를 이용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바로 플람바두라는 조리 방식인데, 뜨겁게 달군 도구에 버터나 지방을 녹여 흘려보내 풍미를 더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실제로 보면 매우 화려하다.



두 번째 메뉴는 데일리 브레드와 함께 즐기는 한우 암소 비프 타르타르. 완성된 요리가 나오기 전에 전체 모습을 한 번 보여주시는데, 이 부분도 다이닝 느낌이라 마음에 든 부분이다. 타르타르도 훌륭했는데, 바삭하게 구운 빵 위에 타르타르와 소스를 함께 올려 먹으니 부드러운 육회와 빵의 바삭한 대조적인 식감이 잘 어우러졌다.

장작불로 굽는 메인: 한우 채끝 스테이크와 양고기
메인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 역시 평범하지 않았다. 커다란 장작불과 그릴을 이용해 고기를 익히는 과정을 볼 수 있었는데, 강한 불에서 고기를 익히는 모습을 보다 보면 메인 플레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플레이팅 전에 잘 구워진 고기를 보여주셨다. 이날은 런치가 거의 만석이었어서 그런지 상당한 양의 고기를 볼 수 있었다.

메인과 함께 나온 가니쉬도 꽤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아래쪽에 깔린 매시 포테이토가 정말 맛있었는데, 추가를 할 수 있으면 하고 싶었을 정도로 부드러운 질감이 일품이었다.


스테이크 위에 올라가는 허브는 토치로 한 번 향을 입혀서 내어주셨다. 고기는 한우 채끝 스테이크가 준비되는데, 양고기도 함께 나와서 양고기 소스도 함께 제공된다. 강한 불에 맛있게 구워서 그런지 살살 녹는 고퀄리티 한우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고기 퀄리티는 말해서 무엇하리 수준으로 만족스러웠고, 중간에 플레이팅하고 남은 고기를 더 나눠주셔서 꽤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다. 특히 매시 포테이토를 베이스로 해서 버섯과 나물을 활용한 가니쉬와의 조합이 매우 훌륭했다.


메인 스테이크가 나오는 타이밍에 두 번째 와인 페어링으로 레드 와인이 함께 나왔다. 앞서 가볍게 즐겼던 화이트와 달리 고기와 함께 마시기 좋은 스타일의 레드 와인이었다.

샤프란 봉골레 스파게티니와 아포가토
고기 다음에는 샤프란 봉골레 스파게티니가 이어졌다. 샤프란을 활용해 색을 낸 면부터 눈에 들어왔고, 육류 위주였던 앞선 코스에서 봉골레 특유의 해산물 풍미가 있는 파스타로 이어지니 전체 코스의 밸런스가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었다. 탱탱한 파스타면도 좋았지만 너무 간간하지 않고 감칠맛 위주로 풀어낸 파스타의 맛도 훌륭했다.

마지막은 컵 가장자리에 초콜릿과 견과류를 묻힌 아포가토가 준비된다. 마무리 입가심으로 딱 좋은 아포가토였다.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성수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성수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역시 눈앞에서 계속 이어지는 불 퍼포먼스였다. 장작불을 피워놓은 공간에서 코스를 먹는 것 자체도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었는데,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멋진 불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보니 단순히 음식만 먹으러 왔다기보다는 하나의 공연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화장실도 매장 내부에 마련되어 있고 깔끔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기념일 스테이크 런치로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성수를 추천할까?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성수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장작불과 오픈 그릴, 플람바두 같은 조리 퍼포먼스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다른 레스토랑과는 확실히 다른 기억을 남겨준 곳이었다. 특히 스테이크와 와인을 좋아하면서 평소와는 조금 다른, 기억에 남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방문해볼 만한 성수 스테이크 레스토랑이었다.
우리는 콜키지를 안 해서 사진을 못 남겼지만, 콜키지를 하면 멋스럽게 디켄팅도 해주시기 때문에 와인 마시는 기분을 더욱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도 처음 경험해보는 분위기라 식사하는 내내 신기했고, 완성된 음식뿐 아니라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볼거리가 많아 기억에 더 오래 남는 식사였다.
생일이나 기념일처럼 조금 특별한 날, 단순히 맛있는 식사보다 기억에 남는 식사 경험을 하고 싶을 때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성수점에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