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회포장 해수욕장에 챙겨간 물회와 모듬회 소 4만3000원, 회가
한 줄 요약
회가는 속초 교동 주택가에 있는 현지 횟집으로 모듬회와 물회 포장이 가능한 곳입니다. 아이들과 여행하며 모듬회 소(포장 4만3000원)와 물회를 함께 포장해 모듬회는 숙소에서, 물회는 다음 날 해수욕장에서 육수를 부어 먹었습니다. 회가의 모듬회는 한 점이 도톰했고 물회는 전복·멍게에 국수까지 들어 한 끼로 충분했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강원 속초시 번영로43번길 18-2 1층 (속초 교동, 속초중앙시장 근처)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
- 매장 식사
- 오후 9시 마감, 라스트오더 오후 7시 30분
- 모듬회 소 포장
- 4만3000원
- 방문일 모듬회 구성
- 광어, 우럭, 도다리, 이백이
- 포장 수저
- 소 2개, 중 3개, 대 4개 기본
- 주차
- 매장 앞 K마트 주차장 또는 매장 옆 공간
2026. 8. 12. 방문자 기준
속초 여행을 왔다면 역시 회 한 번은 먹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다 보면 저녁에 횟집에 앉아서 천천히 식사하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숙소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속초 회포장 맛집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 바로 속초 교동에 있는 회가였습니다. 속초 현지인들이 찾는 횟집으로 알려진 곳인데 모듬회부터 물회까지 포장이 가능해 숙소나 해수욕장에서 편하게 회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는 곳이었습니다.
속초 회포장 맛집 회가 위치와 이용 정보
회가는 속초중앙시장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교동 주택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광지 한가운데 자리한 대형 횟집이라기보다는 동네에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현지 횟집에 가까운 분위기였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며 매장 식사는 오후 9시에 마감됩니다. 매장 라스트오더는 오후 7시 30분이기 때문에 매장에서 먹을 계획이라면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차를 가져왔다면 매장 앞 K마트 주차장이나 매장 옆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가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오히려 동네 횟집 특유의 편안한 느낌이 있었고 가볍게 저녁을 먹거나 회에 술 한잔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직원분들도 포장 주문을 친절하게 챙겨줘서 처음 방문했는데도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두툼했던 모듬회, 만족스러운 비주얼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모듬회를 기본으로 물회와 회무침, 회덮밥, 매운탕은 물론 각종 해산물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듬회가 아니라 도다리나 광어, 방어처럼 원하는 생선을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그날 판매하는 모듬회의 구성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모듬회에는 광어와 우럭, 도다리, 이백이가 들어갔습니다.
숙소에서 아이들과 편하게 먹으려고 모듬회와 물회를 함께 포장했는데 포장을 하나씩 풀어놓으니 생각했던 것보다 구성이 상당히 푸짐했습니다. 모듬회 소 사이즈의 포장 가격은 4만3000원이었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회의 두께였습니다.
얇게 썰어 양만 많아 보이도록 한 스타일이 아니라 한 점 한 점이 제법 도톰해서 씹었을 때 쫄깃한 식감이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광어부터 우럭과 도다리까지 종류를 바꿔가며 먹을 수 있으니 한 가지 회만 주문했을 때보다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함께 포장된 묵은지와 곁들여 먹어도 잘 어울렸고 초밥용 밥까지 챙겨줘 직접 회를 올려 초밥처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놀이하고 먹었던 물회가 제대로였던 이유



모듬회만으로도 양이 넉넉해서 물회는 바로 먹지 않고 냉장고에 넣어뒀습니다. 다음에 해수욕장에 갈 때 물회를 챙겨가 봤는데 오히려 이 선택이 제대로였습니다.
물회는 육수를 따로 포장해주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부어 섞으면 됩니다. 차갑게 보관했던 육수를 붓고 섞으니 시원하면서 새콤한 맛이 확 살아났고 물놀이를 하고 난 뒤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속초 회가의 물회에는 회만 조금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전복과 멍게, 각종 채소까지 넉넉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국수까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물회를 어느 정도 먹은 뒤 육수에 국수를 넣어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했습니다.
숙소에서 먹어도 좋지만 여름에는 아이스박스나 보냉가방에 잘 보관했다가 해수욕장에서 먹는 방법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특히 물놀이를 끝내고 시원한 물회를 한입 먹으니 왜 속초에서 물회를 찾는지 바로 이해가 됐습니다.
속초에서 회 포장한다면 알아두면 좋은 점


회가에서 포장할 때는 주문한 회 크기에 따라 기본으로 제공되는 수저 개수가 달라집니다. 소 사이즈는 2개, 중 사이즈는 3개, 대 사이즈는 4개가 기본 구성입니다.
필요하다면 봉투와 생수, 종이컵, 아이스팩, 추가 포장용기 등도 구매할 수 있으니 숙소가 아니라 야외에서 먹을 예정이라면 필요한 물품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 기억할 점은 모듬회 구성이 매일 같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날 준비된 생선에 따라 구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특정 회를 먹고 싶다면 주문하기 전에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에 먹어보니 모듬회는 회 자체가 두툼하면서 종류도 다양했고 물회 역시 해산물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 두 메뉴 모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이들과 속초 여행을 하면서 횟집에서 오랫동안 식사하기 부담스럽거나 숙소에서 술 한잔하면서 편하게 회를 먹고 싶을 때 특히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속초 여행을 여러 번 다녀왔는데도 이런 곳을 이제야 알았다는 게 조금 아쉬울 정도였고 다음에 다시 속초 회포장 맛집을 찾는다면 회가의 모듬회와 물회는 다시 한번 생각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