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한우 둘이서 우노갈비모듬 9만8천원과 된장술밥, 우노

한 줄 요약

우노는 선릉역에서 150m 거리에 있는 한우 전문 고깃집으로, 1층에 자체 주차 공간과 완전 분리형 룸을 갖추고 있습니다. 부부 둘이서 우노갈비모듬(98,000원)과 된장술밥을 주문해 깍둑갈비꽃살·LA갈비·우설·양념갈비를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로 먹었고, 서비스로 나온 선지해장국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냉면은 없지만 회식과 점심 식사 모두 무리 없는 선릉역 한우집입니다.

우노 내부 홀 좌석 전경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선릉역에서 150m, 도보 3분 거리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0길 10 동헌빌딩)
주문 내역
우노갈비모듬, 술밥, 제로콜라
우노갈비모듬
98,000원 · 깍둑갈비꽃살, LA갈비, 우설, 양념갈비, 버섯 구성
주차
1층 자체 주차 공간, 도착 전 매장에 미리 전화해 막아둔 것을 치워달라고 요청 필요
좌석
왼쪽 홀 + 오른쪽 룸(외부와 완전 분리)
서비스
고기를 직원이 숯불에 전부 구워줌, 선지해장국 제공
참고
냉면은 메뉴에 없음(냉소면만 있음)

2026. 9. 21. 방문자 기준

오늘은 선릉역의 한우맛집인 우노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우노는 한우만 취급하는 매장으로, 여러가지 부위를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룸도 구비되어 있고 점심 메뉴인 불고기나 육회비빔밥 등도 준비되어 있어서 점심시간, 저녁시간 가릴 것 없이 언제든지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선릉역 회식이나 모임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우노, 지금 바로 리뷰 시작합니다.

※ 본 포스팅은 협찬 리뷰이나, 저는 음식의 맛이 없거나 서비스가 별로라면 체험단 취소하고 식사 금액 정확히 지불하고 나오는 성격입니다. 정말 솔직한 리뷰임을 미리 밝힙니다.

우노 위치와 주차 — 선릉역 150m, 1층 자체 주차

선릉역에서 150m 거리에 위치한 우노입니다. 도보로 오시기에도 좋고 차를 가져오셔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 근처에서 자체적으로 주차가 가능한 매장은 드물기 때문에...

큰길에서 코너 하나만 돌면 바로 빨간 간판이 보여서 찾기 쉬우실 겁니다. 이렇게 1층에 주차 공간이 확보된 것은 정말 큰 메리트죠. 누가 저한테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다만 저 공간에 주차를 하려면 매장에 도착 전에 미리 전화를 주셔서 막고 있는 것을 치워달라고 하셔야 길을 막고 서있는 낭패가 없습니다.

우노 주문 내역

위처럼 메뉴판을 열심히 찍었는데 화질이 안 좋아서 표로 다시 정리합니다 ^^; 사실 그냥 찍어올리면 블로거는 편하지만 보시기엔 제가 쓰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고기 메뉴, 점심·안주 메뉴, 주류 메뉴가 나뉘어 있습니다.

  • 우노갈비모듬
  • 술밥
  • 제로콜라

우노 내부 — 홀과 완전 분리된 룸

우노 내부 홀 좌석 전경

내부는 왼쪽의 홀과 오른쪽의 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홀도 나름 공간 구분이 되어있어서 식사는 편안한 편이었습니다. 제가 온 시간대는 손님이 좀 안 계실 때여서 모르겠는데 꽉 차게 되면 홀은 약간 시끄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외부와 분리된 우노 룸 좌석

룸은 외부와 완전히 분리되어서 회식이나 여러 모임으로 오셔도 주변에 방해받지 않고 편하게 식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날도 이미 룸에서 한잔 하시는 손님들이 계시더라구요.

우노 추석 명절 한우 선물세트
마블링이 풍부한 한우 선물세트 구성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세트도 판매하고 계시다고 해요. 상당히 고급스럽고 가성비 좋은 구성이니 한번 연락하셔서 구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기 마블링이 상당히 풍부하게 잡혀있네요. 역시 투플러스 한우만 취급하시는 곳 답습니다. ㅎㅎ

기본 세팅과 반찬

우노 기본 세팅 테이블
와사비와 소금이 담긴 앞접시

기본 세팅입니다. 앞접시에는 와사비와 소금이 나오고, 우설을 찍어먹는 레몬 소스도 나오네요. 레몬 소스는 저는 셔서 좀 그랬는데 아내는 신 걸 좋아해서 잘 먹더라구요. 저는 신 음식은 제대로 평가하기가 힘듭니다...ㅎ

우노 양파절임 반찬
소고기와 곁들이는 명이나물

양파절임과 명이나물도 나오구요. 소고기와 명이나물의 조합도 꽤 괜찮죠.

반찬으로 나온 오이고추
고기와 함께 먹는 파절이

오이고추와 파절이도 맛있습니다.

우노 기본 찬 한 상 구성

기본 찬이 다양하고 심플하면서 새콤달콤해서 입맛을 돋워주는 구성이라 기다리면서 먹기 참 좋더라구요.

우노갈비모듬 98,000원 — 둘이서 먹기 넘치는 양

짜잔- 오늘의 주인공 등장입니다. 갑자기 어디서 연기가 나서 보니까 고기가 온 거였더라구요 ㅎㅎ 우노갈비모듬이고 구성은 깍둑갈비꽃살, LA갈비, 우설, 양념갈비, 버섯입니다. 가격은 98000원인데 둘이서 다 먹기에 넘쳐나는 양이었습니다. 고기는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바쁘셨을텐데도 고기 컨디션을 거의 완벽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특이한 건 LA갈비가 양념이 아니라 생으로 나오네요. 사실 양념이 안 된 LA갈비는 처음 먹어봅니다!

숯이 들어왔어요. 굉장히 좋은 숯을 쓰시는 것 같아요. 구워주셔서 잘은 모르겠지만 고기가 전체적으로 잘 익어가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숯불 화로가 놓인 고기 불판

깍둑갈비꽃살

우선 올라가는 메뉴는 깍둑갈비꽃살입니다.

선홍색 깍둑갈비꽃살 생고기

선홍색의 갈빗살이 기대감을 끌어올려주네요.

고기를 분주하게 구워주십니다. 각진 모양이기 때문에 돌려가면서 모든 면을 잘 구워줍니다.

구워주시는 것의 장점은 아무래도 편리하다는 것이지만 단점은 서버 분의 숙련도에 따라 가게의 만족도가 크게 바뀐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고기를 써도 고기를 태우거나 잘 케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불만족스럽게 돌아오게 되는 경우가 있죠.

근데 우노에서는 여러 테이블을 한번에 케어하시는 와중에도 정말 고기를 알맞게 구워주시는 게 좋았습니다. 잘 못하는 집을 가면 서버분이 자리를 비울 때마다 고기판을 들여다보느라 안절부절 이야기를 나누기 힘들 때도 있는데 이날은 전혀 그런 것 없이 일행과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었어요.

직원이 구워준 깍둑갈비꽃살 구이

완벽한 굽기로 완성된 KBBQ를 앞에 내어주셨습니다. 숯에 구우면서 이렇게 잘 익혀 내주시는 게 식당 입장에서는 은근히 어려울 겁니다.

우선은 기본인 소금에 찍어먹어봤어요. 이날 먹은 첫 고기 한점이라 너무 기대감이 컸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아주 행복한 한입이었습니다.

소고깃집을 가면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기가 힘듭니다. 가장 좋은 컨디션의 고기가 바로 지금 이 상태이기 때문에 빨리 먹지 않으면 상태가 떨어진 고기를 먹어야 하기 때문이죠. 멋을 택할 것인지, 맛을 택할 것인지는 그날 자리의 성격에 따라 정하는 편입니다. ㅎㅎ

와사비도 고기와 잘 어우러지네요. 꽤 매운편이라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서비스로 나온 선지해장국

식사를 하다보니 선지해장국이 나왔어요. 소주 한잔 생각이 나던 차인데 해장국까지 나와서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선지해장국
얼큰한 선지해장국 국물

따로 주문한 게 아니라 그냥 주신 해장국인데도 선지가 정말 부드럽고 국물도 얼큰해서 이거 하나만으로도 식사는 마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강추합니다.

양념 없이 나오는 LA갈비

다음은 라(LA)갈비입니다. 뼈가 붙은 모양을 보면 이게 LA갈비라는 걸 알 수 있죠. 저렇게 동그랗게 뼈대가 3개 붙어있고 얇게 자르면 LA갈비, 뼈를 따라 가로로 자르면 일반 갈비입니다.

이쪽은 고기를 잘못 구우면 정말 질겨지기 쉬운 부위죠. 이번에도 참 맛있게 구워주셨어요.

저는 뼈를 잡고 뜯는 걸 워낙 좋아해서 LA갈비도 곧잘 먹습니다. 방금 구워진 뼈라 잡고 뜯진 못했지만 잘 먹었습니다.

명이랑 싸서도 먹어봤는데 꽤 괜찮은 조합이네요.

우설

다음은 우설입니다. 일본에서는 꽤 대중적인 메뉴지만 한국에서는 잘 찾는 편은 아니죠. 식감이 특이해서 한번쯤 드셔보시면 만족하실 겁니다. 우노의 우설도 상당히 부드러우면서 식감이 좋았어요.

소고기가 다 그렇지만 고기를 너무 바싹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히 붉은기가 가시면 언제든 드셔도 됩니다.

숯불에 구운 한우 우설

와사비나 소금과 함께 먹으면 우설 특유의 식감과 감칠맛이 훅 치고 들어옵니다. 고기를 좀 더 주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제가 우설을 너무 좋아하기도 합니다만

레몬 소스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평가는 패스하겠습니다. 저는 신 음식에 너무 약해요.. ㅎ

양념이 묻은 우노 양념갈비 생고기
불판에 올린 양념갈비

마지막 코스 양념갈비

이제 마지막 코스인 양념갈비에요. 메뉴판에서 우노숯불갈비로 팔고 계신 그 메뉴같습니다. 가볍게 양념이 묻어있는 갈비살이에요.

양념이다보니 익어가는 냄새가 상당히 코를 자극합니다. 시중에 파는 소스가 아니라 직접 만든 소스를 쓰시는 듯하네요. 여쭤본 것은 아니지만 향에서 느껴지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갈비도 거의 완벽하게 익혀져서 나왔어요. 입에 넣는 순간 둘 다 이거다! 싶더라구요. 정말 달짝지근한 소스가 너무 너무 맛있었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크게 만족한 메뉴였습니다.

알맞게 익은 양념갈비 한 점
달짝지근한 양념갈비 구이

고기만 먹어도 느끼하거나 물리는 것 없이 행복하게 드실 수 있고, 와사비를 약간 섞어주셔도 좋습니다. 지나치게 달거나 짠 맛 없이 밸런스 좋은 양념맛이라 기분좋았어요.

보글보글 끓는 우노 된장술밥

마무리는 된장술밥 — 냉면은 없어요

탄수화물 하나는 그래도 시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술은 안 마셨지만 땡겨서 시킨 된장술밥입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네요. 국거리용 소고기도 낭낭하게 들어있습니다.

당장 드시고 싶으시죠? 그러나 지금 드신다면 당신은 하수입니다. 그럼 언제 먹어야 하느냐?

바로 지금입니다~

국물이 끈적해지면서 모든 양념을 밥과 두부가 흡수한 바로 이 타이밍까지 기다릴 줄 아는 분이라면 즉시 쩝쩝박사 졸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같이 나온 파김치도 얹어서 먹어봤는데 정말 극락입니다... 탄수화물까지 풀로 집어넣고 나니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술밥이 가장 추천 메뉴일 수도 있지만 고깃집이니까 그러면 안 되겠죠. 하지만 그정도로 맛있는 메뉴였습니다! 참고로 냉면은 메뉴판에 없어요. 아내는 냉면파인데 대신 먹은 술밥이 너무 맛있었다고 칭찬하더라구요. 원래 아내는 밥을 시켜먹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오늘도 정말 행복하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우노 장단점 정리

장점👍🏼

  • 가성비와 품질 모두 훌륭한 고기
  • 선릉역 3분 거리로 접근성 우수, 주차까지 가능(반드시 매장에 연락)
  • 룸 구비, 친절한 서비스
우노 방문 장점 정리 이미지

단점👎🏼

  • 냉면이 메뉴에 없음(냉소면만 있음)
식사를 마친 우노 테이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위치

우노Uno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0길 10 동헌빌딩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