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철판 오꼬노미야끼 기린 생맥주와 클래식 오시노미야끼, 오시 블랙 성수
한 줄 요약
오시 블랙 성수는 서울숲4길 지하에 자리한 철판 오꼬노미야끼 전문 일식집입니다. 클래식 오시노미야끼, 야끼소바 삼겹살말이, 포테사라빈즈로 구성된 2인 셀렉션에 기린 생맥주를 곁들여 해가 지기 전 낮술로 즐겼습니다. 스테인리스 철판 테이블 앞에서 셰프의 조리 과정을 보며 먹는 구성이라 친구와의 여유로운 낮 시간에 잘 맞았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22-18 지하1층
- 주문 구성
- 2인 셀렉션(클래식 오시노미야끼, 야끼소바 삼겹살말이, 포테사라빈즈)
- 주류
- 기린 생맥주
- 웨이팅
- 캐치테이블 웨이팅 기기 운영
- 좌석
- 스테인리스 철판 테이블, 셰프 조리 직관
2026. 9. 14. 방문자 기준

오시 블랙 성수는 어떤 곳
오시 블랙 성수는 서울숲4길 지하 1층에 있는 철판 오꼬노미야끼 전문점입니다. 힙한 에너지가 가득한 서울 성수동 골목을 찾았습니다. 트렌디한 숍들과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바로 성수 맛집 오꼬노미야끼로 입소문이 자자한 '오시 블랙'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감각적인 로고가 박힌 간판과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방문객들의 귀여운 포스트잇 방명록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캐치테이블 웨이팅 기기가 놓여있는 걸 보니 역시 핫한 성수 한복판에 자리한 곳답게 인기가 대단하더군요.

스테인리스 철판 테이블과 셰프 퍼포먼스
평소 음식 사진을 찍을 때 따뜻한 우드 톤의 테이블을 선호하는 편인데, 오시 블랙 성수 특유의 세련되고 차가운 스테인리스 철판 테이블은 오히려 요리의 다채로운 색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반전 매력이 있었습니다.

셰프님이 직접 눈앞에서 요리해 주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지글거리는 철판의 소리가 공간을 꽉 채우며 기다림마저 기분 좋은 시간으로 바꿔주었습니다.

2인 셀렉션 구성과 기린 생맥주
오시 블랙 성수에서는 2인 셀렉션을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앉아 정갈한 메뉴판을 살펴보니 단품 메뉴들도 훌륭하지만, 구성이 완벽하게 짜여 있는 2인 셀렉션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클래식 오시노미야끼, 야끼소바 삼겹살말이, 포테사라빈즈까지 오시 블랙 성수의 시그니처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알찬 세트라 고민 없이 바로 주문을 넣었죠.

그리고 눈앞에서 펼쳐지는 철판 요리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시원한 기린 생맥주도 함께 곁들였습니다. 아직 해가 지기 전 밝은 시간이었지만, 살얼음이 낄 정도로 차가운 잔에 찰랑거리며 담겨 나온 생맥주를 한 모금 들이켜는 순간 서울숲 낮술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촘촘하고 부드러운 거품과 청량한 목 넘김 덕분에 이곳이 왜 진정한 맥주 맛집으로 불리는지 단번에 납득이 되더라고요. 친구와 함께 맑은 잔을 부딪치며 여유로운 낮술을 즐기기엔 더없이 완벽한 스타트였습니다.

포테사라빈즈
가장 먼저 준비된 메뉴는 에피타이저로 제격인 포테사라빈즈였습니다. 깔끔한 손잡이가 달린 화이트 볼에 소복하게 담겨 나온 이 귀여운 메뉴는, 부드럽게 으깬 감자 샐러드 위에 고소한 베이크드 빈과 바삭한 튀김가루, 그리고 눅진한 마요네즈 소스가 층층이 올라가 있어 입안에서 다채로운 식감의 대비가 펼쳐졌습니다. 혀끝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묵직한 감자와 중간중간 경쾌하게 씹히는 튀김가루의 조합이 짭조름한 맥주 안주로 그만이었죠.


눈앞의 커다란 철판 위에서 메인 요리가 익어가는 소리를 기분 좋은 ASMR처럼 들으며 가볍게 입맛을 돋우기 좋은 센스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야끼소바 삼겹살말이
비주얼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야끼소바 삼겹살말이입니다. 은빛 철판 위에 정갈하게 놓인 통통한 롤의 단면을 젓가락으로 살짝 갈라보니, 얇고 고소한 삼겹살과 계란 지단 속을 빈틈없이 꽉 채운 짭조름한 야끼소바 면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젓가락으로 집어 올릴 때마다 느껨지는 묵직함과 틈틈이 씹히는 아삭한 양배추의 질감이 매력적이었고, 특제 소스가 골고루 스며든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감칠맛이 폭발했습니다. 그 위로 듬뿍 뿌려진 바삭한 튀김 후레이크와 파래가루가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주었죠.

고기의 진한 육즙과 면의 탄력이 입안 가득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이 맛은, 분위기 좋은 서울숲 데이트나 성수 데이트 코스로 오시 블랙 성수를 방문한 연인들이라면 누구나 호불호 없이 반할 만한 직관적이고 강력한 맛이었습니다. 수많은 셀럽들이 다녀간 연예인 맛집이라는 타이틀이 전혀 아깝지 않은 수준 높은 퀄리티였습니다.

클래식 오시노미야끼
이날 미식 여정의 화려한 피날레는 앙증맞은 곰돌이 캔들이 꽂혀 나와 감탄을 자아낸 클래식 오시노미야끼가 장식했습니다. 철판 위에서 열기를 머금고 춤을 추듯 일렁이는 가쓰오부시와 그 옆을 가득 채운 싱그러운 초록빛 파의 색감이 먹기 전부터 식욕을 강하게 자극했습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오징어, 새우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젓가락으로 큼직하게 한 조각 잘라 입에 넣으니 바다와 육지의 풍성한 식재료들이 황홀한 식감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재료들의 익힘 정도가 섬세하게 조절되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을 그대로 보여주더군요.

모래시계와 마무리
테이블마다 놓인 앤틱한 모래시계가 흘러가는 동안 셰프님의 정성스러운 조리 과정을 직관할 수 있다는 점도 오시 블랙 성수만의 특별한 매력이었습니다.

친절한 서비스와 활기찬 철판의 열기, 그리고 뼛속까지 시원한 생맥주의 완벽한 삼박자가 어우러진 오감 만족의 훌륭한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