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숙성회 부위별 이름표와 연두부 기본안주, 숙썽수산 종로본점
한 줄 요약
숙썽수산 종로본점은 종각역 4번 출구 근처 젊음의 거리 건물 3층에 있는 숙성회 전문 횟집입니다. 커튼과 높은 칸막이로 나뉜 룸 좌석에서 숙성회 소, 새우 소금구이, 홍게 내장 크림 고로케를 둘이 나눠 먹었는데 회마다 부위별 이름표가 붙어 있어 확인하며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종로에서 조용히 이야기하며 숙성회에 술 한잔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9길 16 3층 (종각역 4번 출구에서 285m)
- 영업시간
- 평일 11:00~24:00 / 주말 12:00~24:00, 라스트오더 23:00, 연중무휴
- 런치
- 평일 11:00~14:00 카이센동 정식, 한우 육회 비빔밥, 치킨난반 정식 등
- 주문 메뉴
- 숙성회 소, 새우 소금구이, 홍게 내장 크림 고로케
- 좌석
- 높은 칸막이와 커튼으로 분리된 룸 형태 좌석
- 숙성 방식
- 완전방혈 후 24~36시간 저온 숙성(매장 안내 기준)
- 콜키지
- 매장 미판매 주류 한해 콜키지 프리, 1인 1병 기준 최대 5병 / 매장 판매 주류는 병당 2만원
- 주차
- 건물 자체 주차장 없음, 관철동 노상 공영주차장·미려빌딩 민영주차장 이용
2026. 9. 19. 방문자 기준
오랜만에 종로 젊음의 거리에 다녀왔어요. 이날은 맛있는 회에 소주 한잔하면서 편하게 이야기할 곳을 찾다가 종각역 근처에 있는 숙썽수산 종로본점에 방문했습니다.

요즘은 횟집에 가면 아무래도 주변 테이블이랑 가까워서 이야기할 때 조금 신경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룸 형태로 되어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어요. 숙성회에 새우구이, 사이드 메뉴까지 이것저것 주문해서 여유롭게 먹어봤습니다~

숙썽수산 종로본점 위치 – 종각역 4번 출구에서 도보
숙썽수산 종로본점은 종각역 4번 출구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젊음의 거리 메인 골목 안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종각역 4번 출구에서 상당히 가까워서 걸어서 방문하기에도 부담 없는 위치였어요.
건물 3층에 위치해 있는데 1층에 노란색 시민호프 간판이 크게 보여서 처음 가는 길인데도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카이센동 정식, 한우 육회 비빔밥, 치킨난반 정식 같은 런치 메뉴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종로는 주변에 직장인들이 워낙 많다 보니 점심에 방문하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날 저녁에 방문했기 때문에 점심 메뉴는 다음 기회에 먹어보기로 하고~ 바로 매장 안으로 GO GO~

커튼으로 나뉜 프라이빗 룸 좌석
안으로 들어가니 전체적으로 조명이 은은하고 우드톤이라 분위기가 차분한 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룸 형태의 좌석들~ 높은 칸막이와 커튼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옆 테이블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겠더라고요.

종로에서 술 한잔하려고 하면 아무래도 시끌벅적한 곳이 먼저 떠오르는데, 이런 분위기의 종각역 술집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데이트나 소개팅처럼 둘이 조용히 이야기하고 싶을 때도 괜찮고, 여러 명이 모이는 자리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숙썽수산에서는 완전방혈을 적용한 후 24~36시간 저온 숙성을 거쳐 회를 준비한다고 안내되어 있네요~
숙성회는 아무래도 일반 활어회와 식감이나 풍미가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는데, 매장 한쪽에 숙성 냉장고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큰 생선들이 거꾸로 매달려 숙성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회가 나오기 전부터 은근히 기대가 되더라고요.

둘이서 주문한 메뉴 – 숙성회 소와 새우 소금구이
저희는 숙성회 소 사이즈와 요즘 제철인 새우 소금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에는 둘이 먹기에 이 정도면 충분할까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주 배부르게 먹고 나왔어요.


기본 안주 연두부에 소주 반 병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기본 안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연두부 위에 가쓰오부시와 소스가 올라간 메뉴였는데, 이게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부드러운 연두부에 짭조름한 가쓰오부시가 잘 어울려서 회 나오기 전에 계속 손이 갔습니다. 솔직히 이날 회 나오기도 전에 이 연두부 안주 때문에 소주 반 병은 먼저 비운 것 같아요. ㅋㅋ 여기에 완두콩과 절임 반찬도 함께 나와서 가볍게 술을 시작하기 좋았습니다.

숙성회 소 – 부위별 이름표가 붙어 나오는 구성
그리고 드디어 나온 숙성회 소. 회가 둥근 돌과 접시 위에 가지런히 담겨 나오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각각의 회에 이름표가 붙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회 종류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냥 먹고 지나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부위별로 표시되어 있으니 하나씩 확인하면서 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2인분인데 양이 너무 적으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그건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회가 꽤 두툼하게 썰려 있어서 둘이 술안주로 먹으니 생각보다 양이 넉넉했어요. 구성도 다양했습니다.


껍질을 살려 씹는 맛이 좋았던 참돔부터 윤기가 흐르는 연어, 두툼하게 썰린 대광어, 참다랑어, 줄무늬전갱이까지 종류가 다양했고요. 여기에 단새우와 생새우, 날치알, 각종 소스까지 같이 나와서 이것저것 조합해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회는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고추냉이만 살짝 올려 간장에 찍어서 먹어봤어요. 회가 두툼해서 그런지 첫입부터 식감이 꽤 확실했습니다. 쫀득하면서도 질기지는 않고, 씹을수록 생선 특유의 감칠맛~ 저온 숙성을 거친 회라 그런지 활어회와는 또 다른 식감이 느껴졌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쫀득한 식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참다랑어는 김에 올려 먹어봤는데요. 두툼한 참다랑어 한 점에 와사비, 무순, 날치알까지 올려서 한입에 먹으니 술이 또 술술 들어가네요.

참치의 고소한 맛에 날치알이 톡톡 터지고~ 술안주로 딱 좋았어요. 이런 거 한 점 먹고 소주 한 모금 마시면 괜히 소주가 달게 느껴지는 거 아시죠. ㅋㅋ
제철 새우 소금구이 – 굵은 소금에 구워 먹는 방식
숙성회를 어느 정도 먹고 있으니 새우 소금구이도 준비됐습니다. 굵은 소금을 바닥에 깔고 생새우를 올려서 구워 먹는 방식인데, 뚜껑을 열기 전부터 안에서 새우들이 파닥파닥;; ㅎㅎ

조금 지나니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면서 새우가 먹음직스러운 주황빛으로 익어갑니다. 이런 건 기다리는 시간도 은근 재미있어요.
직원분께서 면장갑과 비닐장갑도 같이 챙겨주셔서 뜨거운 새우 껍질을 벗길 때 편했습니다. 잘 익은 새우는 장갑을 끼고 껍질을 하나씩 까줍니다. 뜨거울 때 바로 까서 먹으니 살이 탱글탱글하고 달달했어요.

초장에 찍어 먹으니 익숙하면서도 역시 맛있는 조합. 회는 차갑고 쫀득한 느낌이었다면 새우는 따뜻하면서 탱글한 식감이라 번갈아 먹으니까 잘 어울리네요.

홍게 내장 크림 고로케 – 배불러도 결국 다 먹은 메뉴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문한 홍게 내장 크림 고로케. 사실 배가 꽤 부른 상태에서 주문한 메뉴였어요. 그런데 비주얼을 보니 또 안 먹어볼 수가 없더라고요. ㅋㅋ 커다란 고로케 위에 타르타르 소스와 로제빛 소스가 듬뿍 올라가 있고, 옆에는 꽈리고추 튀김까지 함께 나옵니다.
고로케를 반으로 갈라보니 안쪽에 홍게 내장과 크림이 꽤 넉넉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쪽은 부드럽고 촉촉한 스타일. 홍게 내장 특유의 고소하고 녹진한 맛이 꽤 진하게 느껴졌는데, 소스와 꽈리고추 튀김을 같이 먹으니 느끼함도 어느 정도 잡아줬습니다.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도 결국 이것까지 다 먹었네요. ㅋㅋ

개인적으로 이날 먹은 메뉴 중에서는 이 고로케가 의외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다른 메뉴를 먹더라도 이건 한 번 더 주문해볼 것 같아요.
콜키지 프리 조건과 주차 정보
그리고 숙썽수산은 콜키지 프리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주류에 한해 가능하고, 와인이나 사케, 전통주, 위스키, 고량주 등을 1인 1병 기준 최대 5병까지 반입할 수 있다고 해요. 다만 매장에서 판매 중인 주류는 콜키지 프리 대상이 아니며 병당 2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니 이 부분은 방문 전에 참고하셔요.

주차는 건물 자체 주차장이 없어서 차량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가까운 주차장으로는 관철동 노상 공영주차장과 미려빌딩 민영주차장이 있다고 하니 차를 가져가신다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겠습니다.

종로에서 조용히 숙성회에 한잔하고 싶다면
종로 한복판에서 술 한잔할 곳을 찾다 보면 시끌벅적한 분위기의 가게가 많은데, 이날 방문한 숙썽수산은 프라이빗한 룸에서 비교적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숙성회도 종류가 다양했고 새우 소금구이와 홍게 내장 크림 고로케까지 함께 먹으니 둘이서 술안주로 먹기에 꽤 푸짐했어요. 특히 회에 부위별 이름표가 붙어 있어서 하나씩 확인하면서 먹는 재미도 있었고요.

종로에서 조용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숙성회와 술 한잔할 곳을 찾는다면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이날 못 먹어본 다른 숙성회 메뉴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숙썽수산 종로본점 정보
- 주소: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9길 16 3층 (종각역 4번 출구에서 285m)
- 영업시간: 평일 11:00~24:00 (라스트오더 23:00)
- 주말 12:00~24:00 (라스트오더 23:00), 연중무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