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고기집 한돈세트 소금·머스타드·젓갈 조합으로 먹은 생갈비, 정육도

한 줄 요약

정육도는 합정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한우·한돈 숯불 고깃집이다. 돼지 생갈비 250g과 꽃목살 150g, 삼겹살 100g에 찌개까지 포함된 49,000원 한돈세트를 주문해 소금과 머스타드, 와사비, 젓갈을 번갈아 곁들여 먹고 항정살 1인분을 추가했다. 고기 질과 구성 모두 만족스러워 재방문 의사가 높은 합정역 맛집이었다.

합정역 고기집 정육도 한돈세트 대표 사진

확인된 핵심 정보

한돈세트
돼지 생갈비 250g + 꽃목살 150g + 삼겹살 100g, 총 500g에 찌개 포함 49,000원
추가 주문
항정살 1인분
위치
합정역에서 걸어서 약 5분, 홍대에서도 가까움
구이 방식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방식
반찬
무생채·고추장아찌·젓갈은 1인 1찬, 파절이·양파절임은 공통 / 와사비·소금·머스타드 제공
좌석
매장 앞 야장 공간, 내부는 여러 구역으로 나뉜 넓은 홀

2026. 8. 14. 방문자 기준

합정역 고기집 정육도 한돈세트 대표 사진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까 하다가 냄새도 오래 남고 치우는 것도 귀찮아 외식을 하기로 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정육도가 생각나 재방문!

합정역에서 가깝고 매장도 넓은 데다 한우부터 한돈까지 고기 선택지가 다양한 곳이다. 이번에는 생갈비와 꽃목살, 삼겹살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한돈세트를 주문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고기 질과 구성 모두 좋아 다음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합정역 맛집이었다.

합정역에서 정육도까지 얼마나 걸릴까

정육도는 합정역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다. 홍대에서도 멀지 않아 데이트나 모임 장소로 방문하기 좋은 위치다. 합정과 홍대 사이에서 접근성 좋은 홍대 고기집을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정육도 매장 앞 야장 테이블 공간

입추가 지나고 저녁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기 시작했다. 매장 앞에는 테이블 간격이 넉넉한 야장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아직은 한낮에 덥지만 날씨가 더 선선해지면 야장에서 고기와 술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기가 더 많아질 것 같았다.

넓고 쾌적한 내부와 메뉴

여러 구역으로 나뉜 정육도 내부 좌석

정육도 가게 내부는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생각보다 테이블도 많았다. 고깃집인데도 테이블 간격이 여유로운 편이라 답답하거나 복잡한 느낌이 적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해 남편과 데이트하기에도 좋았고 여러 명이 방문하는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도 괜찮아 보였다.

정육도 한우 한돈 메뉴판
정육도 고기 메뉴 구성 안내
정육도 세트 메뉴가 적힌 메뉴판
정육도 단품 부위 메뉴판
정육도 메뉴판 세로 컷
정육도 식사 메뉴와 주류 안내

대표 메뉴는 한우와 한돈.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모두 판매하고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단품 메뉴도 다양하지만 여러 부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 구성이 좋아 보였다. 우리는 돼지 생갈비 250g과 꽃목살 150g, 삼겹살 100g으로 구성된 한돈세트를 주문했다. 고기 총 500g에 찌개까지 포함된 구성이 49,000원이라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다.

한식처럼 정갈한 기본반찬

정육도는 주문을 마치면 기본반찬이 세팅된다. 고깃집 기본찬이라기보다 한식 한 상처럼 정갈하게 나오는 구성이었다. 반찬 가짓수가 과하게 많지는 않지만 고기와 곁들이기 좋은 것들로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무생채와 고추장아찌, 젓갈은 1인 1찬으로 각각 나온다. 여럿이 함께 먹는 반찬이 아니라 개인 앞에 따로 놓아주니 편했다. 특히 젓갈은 고기 위에 조금씩 올려 먹기 좋아 끝까지 자주 손이 갔다.

공통 반찬으로는 파절이와 양파절임이 나왔다. 새콤한 파절이는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양파절임은 짭조름하면서 아삭해 부위가 바뀔 때마다 입가심하기 좋았다.

테이블마다 고기와 곁들일 수 있는 와사비와 소금, 머스타드도 준비되어 있다. 각각 맛의 방향이 달라 같은 고기도 여러 조합으로 즐길 수 있었다.

앞접시에 덜어둔 파절이 양파절임과 소금 와사비 머스타드

개인 앞접시에 파절이와 양파절임을 덜고 소금과 와사비, 머스타드까지 조금씩 준비했다. 곁들임 종류가 많으니 고기가 나오기 전부터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었다.

49,000원 한돈세트, 어떻게 나올까

세트에 포함된 된장찌개가 가장 먼저 나왔다. 자극적으로 짜지 않고 구수해서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맛! 밥을 따로 주문해 말아 먹고 싶을 정도로 국물 맛이 꽤 괜찮았다.

한돈세트에 포함된 된장찌개

이어서 숯불 세팅 완료. 정육도는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는 방식이라 고기가 익으면서 자연스럽게 불향이 더해진다. 불판이 달궈지는 동안 된장찌개부터 한입씩 먹으며 기다렸다.

잠시 후 한돈세트가 한판으로 나왔다. 돼지 생갈비와 꽃목살, 삼겹살까지 부위별로 가지런히 담겨 있었다. 고기 색과 두께만 봐도 신선해 보였고 두 명이 먹기에도 양이 제법 푸짐했다. 서로 다른 세 부위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첫 주문으로 선택하기 좋은 구성이다.

생갈비 꽃목살 삼겹살이 담긴 정육도 한돈세트 한판

직원분이 돼지 생갈비부터 먼저 먹는 걸 추천해주셨다. 양념이 없는 생갈비는 다른 부위보다 맛이 담백해서 입맛이 선명할 때 먼저 먹는 게 좋다고 한다. 바로 생갈비부터 불판에 올려줬다.

숯불에 먼저 올린 돼지 생갈비

고기가 나오는 데 오래 걸린 것도 아니었는데 매장이 바빠 조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음료를 서비스로 주셨다. 이 정도는 충분히 기다릴 만했는데 먼저 챙겨주셔서 오히려 감사했다. 직원분들이 친절해 재방문한 날에도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서비스로 받은 음료

돼지 생갈비 250g, 소금·머스타드·와사비·젓갈

숯불 위에서 돼지 생갈비가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가는 중~ 양념갈비와 달리 타기 쉬운 양념이 없어 앞뒤로 천천히 구워주기 좋았다. 고기 표면에 육즙이 올라오는 모습부터 굉장히 먹음직스러웠다.

어느 정도 익은 생갈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줬다. 직원이 구워주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굽는 곳이라 취향에 맞게 익힐 수 있다. 우리는 겉면은 노릇하게 굽고 안쪽 육즙은 남아 있도록 적당히 익혀줬다.

먹기 좋게 잘라 익힌 돼지 생갈비

어느덧 맛있게 익은 생갈비. 250g이라 둘이 나눠 먹기에도 생각보다 양이 넉넉했다. 갈비 주변의 살이라 살코기와 지방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 보기만 해도 촉촉한 느낌이었다.

앞접시로 옮겨 쉬게 둔 생갈비

돼지 생갈비는 너무 바싹 익히면 살코기 부분이 퍽퍽해질 수 있다. 먹기 좋게 익은 고기부터 앞접시에 옮겨 잠시 쉬게 해줬다. 계속 불판 위에 두지 않으니 마지막까지 부드러운 상태로 먹을 수 있었다.

소금만 찍어 먹는 생갈비 한점

가장 첫 점은 소금만 살짝 찍어 한입. 양념으로 가려지는 맛이 없어 고기 본연의 고소함과 숯불 향이 잘 느껴졌다. 잡내도 없고 씹을수록 담백해 역시 생갈비부터 먹길 잘했다 싶었다.

머스타드를 올린 돼지 생갈비

이번에는 머스타드를 조금 올려 먹어봤다. 알싸하면서 새콤한 맛이 더해져 소금에 찍어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머스타드가 고기 맛을 가릴 정도로 강하지 않아 생갈비와도 은근히 잘 어울렸다.

불판에 함께 올린 생갈비와 꽃목살

먹다 보니 생갈비가 금방 줄어들어 흐름이 끊기기 전에 꽃목살도 불판에 올렸다. 두툼한 목살이라 앞뒤로 충분히 익힌 뒤 잘라주기로 했다. 구워지는 동안 남은 생갈비를 마저 먹어줬다.

와사비를 올린 생갈비 한점
젓갈을 올려 먹는 생갈비

생갈비에 와사비를 조금 올리니 깔끔하고 알싸한 맛이 더해졌다. 이번에는 젓갈도 올려 한점! 짭조름한 젓갈이 생갈비의 담백함을 살려줘 개인적으로는 이 조합도 꽤 마음에 들었다.

꽃목살 150g이 가장 맛있었다

그사이 꽃목살도 노릇하게 익었다. 두툼한 고기를 잘라보니 살코기와 지방 비율이 적당했다. 목살은 잘못 구우면 퍽퍽해지기 쉬워 너무 작게 자르지 않고 두께감 있게 잘라 마저 익혀줬다.

두툼하게 잘라 익힌 꽃목살

잘 익은 꽃목살에 젓갈을 조금 올려 한입~ 생갈비도 맛있었지만 꽃목살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살코기 부분까지 퍽퍽함이 전혀 없고 씹으면 안쪽에서 육즙이 느껴질 정도로 촉촉했다. 개인적으로 한돈세트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부위를 고르라면 꽃목살이었다.

통으로 굽기 시작한 두툼한 삼겹살

두툼한 삼겹살 100g 굽는 법

고기 먹는 흐름이 끊기면 안 되니 꽃목살이 익자마자 삼겹살도 올렸다. 두툼한 삼겹살은 바로 자르지 않고 앞뒤와 양옆을 먼저 바삭하게 익혀줬다. 겉면에 갈색 크러스트가 생기도록 통으로 돌려가며 굽는 게 포인트!

겉면이 충분히 익은 삼겹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다. 100g이라 적을 줄 알았는데 두께가 있어 잘라놓으니 은근 양이 많았다. 불판에 단면을 닿게 해 안쪽까지 골고루 익혀줬다.

겉면이 바삭하게 익은 삼겹살

노릇하게 익은 삼겹살도 바로 한점 먹어줬다. 역시 실패하기 어려운 맛이다. 겉면은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하면서 적당한 비계에서 고소한 맛이 올라왔다. 소금과 와사비, 파절이까지 어떤 조합으로 먹어도 잘 어울렸다.

마무리는 항정살 1인분 추가

정육도 한돈세트 500g을 둘이 먹으니 양은 어느 정도 충분했지만 맛있게 먹다 보니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마지막으로 다른 식감의 부위가 먹고 싶어 항정살 1인분을 추가 주문했다.

남은 삼겹살을 먹는 동안 항정살도 불판에 올려 구워줬다. 지방이 많은 부위라 불이 올라오지 않게 자주 뒤집으면서 노릇하게 익혀줬다. 고기를 끊김 없이 먹으려면 다 먹기 전에 다음 부위를 올리는 게 중요하다.

잘 익은 항정살로 식사 마무리. 항정살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지방 맛이 제대로 느껴졌다. 생갈비와 꽃목살, 삼겹살을 먹은 뒤에도 맛이 겹치지 않아 마지막 추가 메뉴로 주문하기 딱 좋았다.

합정역 맛집 정육도 정리

정육도는 다시 방문해도 고기 질과 구성 모두 만족스러운 합정역 맛집이었다. 49,000원 한돈세트 하나로 돼지 생갈비와 꽃목살, 삼겹살까지 총 500g을 먹을 수 있어 가성비도 괜찮았다. 정갈한 1인 반찬 구성과 된장찌개, 여러 가지 고기 소스까지 곁들임도 부족함이 없었다.

무엇보다 매장이 넓고 쾌적해 연인과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여러 명이 방문하는 모임에도 잘 어울린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고기 상태까지 좋아 재방문 만족도 역시 높았다. 합정역 맛집이나 홍대 고기집을 찾는다면 한돈세트부터 주문해보길 추천. 날씨가 조금 더 선선해지면 다음에는 매장 앞 야장에서 고기를 먹어보고 싶다.

넓고 쾌적한 매장에 고기 질과 구성까지 좋아 다시 방문하고 싶은 합정역 맛집

위치

정육도Jeongyukdo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6길 14 2층 정육도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