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봉평 메밀막국수 축제 기간 토요일 웨이팅 35번, 봉평메밀미가연
한 줄 요약
봉평메밀미가연은 강원 평창 봉평에서 100% 메밀면을 직접 제면하는 막국수 식당이다. 메밀꽃축제 기간 토요일 12시에 방문해 대기 35번을 받고 약 15분 만에 입장했고, 슴슴한 기본 메밀막국수와 한우육회비빔막국수, 메밀전·메밀전병에 사리추가까지 먹어봤다. 자극적인 양념보다 메밀 자체의 맛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기풍로 108
- 위치
- 봉평 이효석 메밀꽃축제장에서 차량 8분 거리
- 영업시간
- 매일 10:00~17:00
- 휴무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주차
- 전용주차장 무료주차
- 반려동물
- 동반 불가
- 주문
- 테이블 키오스크 주문·선결제
- 사리추가(곱배기)
- 5,000원
- 좌석
- 매장 큰 편, 룸 있음(한 팀 단독 사용 아님), 유아의자 준비
2026. 9. 7. 방문자 기준

봉평메밀미가연 기본 정보
- 주소: 강원 평창군 봉평면 기풍로 108 (봉평 이효석 메밀꽃축제장과 차량 8분 거리)
- 영업시간: 매일 아침 10시 ~ 저녁 5시,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주차: 봉평메밀미가연 전용주차장 무료주차
- 반려동물 동반 불가

강원도 평창 봉평에는 지금 메밀꽃축제 중! 메밀꽃밭 구경하러 강릉 가는 길에 봉평을 들렀다.
1. 웨이팅 후기
시간이 애매해서 점심 먹고 축제장도 살짝 훑어보고 강릉으로 가려고, 축제장 근처에 점심 먹을 만한 메밀음식 맛집을 찾아봄. 봉평에는 메밀을 사용하는 식당이 정말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들어왔던 곳이 봉평 미가연이었다.

100% 메밀면을 직접 제면하는 곳인데다 한식 명장 오숙희 대표가 운영하는 곳. 에드워드 리 셰프가 방문했던 곳이라고 해서 맛에 대한 기대도 꽤 컸다.

다들 우리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토요일 12시 방문 시 식당을 둘러둘러 이미 웨이팅이 꽤 길었다.


주차 전에 한 명은 미리 내려서 대기 등록하기
남편이 주차하는 동안 나는 먼저 내려서 웨이팅을 걸었는데 우리 번호는 35번, 앞에 11팀이 있었다. 카톡으로 온 예상 대기시간은 30분 정도였는데, 막국수라 회전율이 빠른 편인지 사장님께 여쭤보니 10명 정도 들어가는 데 약 15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다. 근데 신기하게 진짜 15분 정도 걸림.
봉평 메밀꽃 축제 기간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서 한 팀당 인원이 많았다. 매장도 큰 편에 룸도 있었지만 한 팀이 통째로 사용하는 방식은 아니고 나눠 앉는 형태였다.
그래도 좌석 간격은 괜찮았고 유아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는 좋아 보였다. 봉평 5일장이 열리는 날이나 주말, 공휴일에는 웨이팅을 생각하고 방문하는 게 좋을 듯하다.
2. 100% 메밀막국수
테이블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과 동시에 결제한다. 사이드로 육회를 주문할까 메밀음식을 주문할까 하다가 메밀전과 메밀전병을 주문하고, 기본인 100% 메밀막국수와 육회가 올라간 육회비빔막국수를 주문했다.

기본 메뉴인 봉평 메밀막국수는 100% 메밀면에 간장과 들기름을 베이스로 한 메뉴였다. 100% 메밀면이라 그런지 일반적인 막국수 면과는 식감이 확실히 달랐다.

쫄깃하게 오래 씹는 면이라기보다는 부드럽게 툭툭 끊기는 스타일이었다. 100% 메밀이라 믿을 만하지만, 메밀 특유의 쓴맛이 걱정되었는데 걱정과 달리 쓰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다만 기본 막국수는 간이 강하지 않아 꽤 슴슴한 편이었다.

슴슴하면 다시마 식초 반 스푼
딱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맛인데, 평양냉면처럼 슴슴하고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정말 잘 맞을 것 같고, 자극적인 양념의 막국수를 좋아한다면 조금 심심하게 느낄 수도 있다. 그럴 땐 테이블에 놓여 있는 다시마 식초를 반 스푼 정도 넣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다시마 식초를 넣으면 신기하게 감칠맛이 조금 더 살아난다.

같이 나오는 육수에는 살얼음이 살짝 떠 있어서 시원했고 간도 살짝 되어 있었다. 육수를 소바처럼 찍어 먹어도 되고 취향에 따라 면에 조금 부어 먹어도 괜찮았다.
3. 육회비빔막국수
육회를 사이드로 주문하지 못했으니, 궁금해서 비빔막국수는 육회가 올라간 메뉴로 주문했다.

평창한우를 사용한 한우육회가 올라가 있어서 메밀면과 함께 먹으면 쫄깃한 육회 식감이 더해져서 좋았다.

비빔 양념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감칠맛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기본 막국수보다 훨씬 입맛에 잘 맞았다.

김치에 면과 육회를 함께 싸먹어도 맛있고, 함께 주문한 메밀전이나 메밀전병과 곁들여 먹기에도 잘 어울렸다.


4. 면사리 추가(곱배기) 5천원
우리는 배가 고파서 욕심내서 곱배기로 주문했는데, 봉평메밀미가연의 곱배기=사리추가이고 가격은 5천원이다.

곱배기 치고 가격이 비싼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면을 풀어헤쳐 보니 거의 1인분에 가까운 양을 주셨다. 게다가 100% 메밀면이니 비쌀 만도.

따로 양념장을 추가로 주는 방식은 아니어서 우리는 반은 육수에 소바처럼 넣어 먹고, 나머지 반은 비빔막국수에 같이 비벼 먹었다.

먹는 순서 추천
개인적으로는 비빔막국수와 같이 주문한다면 기본 막국수를 먼저 먹는 걸 추천한다. 슴슴한 맛을 먼저 먹으며 메밀의 맛을 충분히 음미하고 양념이 들어간 메뉴를 먹어야 각각의 맛이 더 잘 느껴졌다.

5. 메밀전과 메밀전병
봉평에 메밀꽃축제도 열리고 있을 만큼 메밀이 제철(?)이기도 하고 메밀로 된 음식을 최대한 많이 먹고 싶어서 사이드로 시킨 메밀전과 메밀전병.

사실 나는 원래 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미가연 메밀전은 전이 엄청 얇게 부쳐져 있어서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얇은 메밀전 2장이 나온다.

두껍고 기름진 전이 아니라 얇고 담백해서 부담 없이 먹기 좋았고, 메밀 특유의 고소한 맛도 은은하게 느껴졌다. 고추지를 함께 전병처럼 만들어도 좋았음!
메밀전병도 2개가 나왔는데, 안에는 무생채가 들어가 있었고 메밀전보다 반죽이 조금 두꺼운 편이라 폭신한 식감이 더 잘 느껴졌다. 얇고 담백한 메밀전과는 또 다른 매력.

영월에서 먹었던 메밀전병 속이 김치만두 같은 속이라면, 평창 미가연의 속은 무생채와 당면이 들어간 스타일로 음식들의 간이 전반적으로 세지 않고 담백한 편이다. 건강하게 먹는 느낌이라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메밀 100%로 먹으니 소화도 잘됨.

어떤 사람에게 맞을까
전체적으로 미가연은 자극적인 막국수보다 메밀 자체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매일 제면하는 100% 메밀면이라 평창 봉평까지 메밀을 즐기러 찾아왔다면, 봉평메밀꽃축제장과의 거리도 가까우니 함께 코스로 넣어보시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