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점심 부부 둘이 가지된장덮밥·삼치곤드레밥 반반, 향택 전포점
한 줄 요약
향택 전포점은 부산 전포동 서전로에 있는 덮밥·비빔밥 위주의 퓨전 한식집이다. 남편과 둘이 가서 가지된장덮밥 13,000원과 삼치곤드레밥 14,000원을 하나씩 시켜 나눠 먹었는데, 가지는 씹을 것 없이 부드러웠고 삼치는 겉바속촉에 비린내가 전혀 없었다. 자극적인 배달음식에 지쳤을 때 찾기 좋은 전포동 점심 한 끼였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육회비빔밥
- 14,000원
- 삼치곤드레밥
- 14,000원
- 참나물오징어비빔밥
- 13,000원
- 가지된장덮밥
- 13,000원
- 청어알비빔면
- 13,000원
- 좌석
- 아담한 규모, 기본 4인 테이블
- 위치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42-1 1층
2026. 9. 20. 방문자 기준
전포동 점심 뭐 먹지 하다가 들어간 향택

전포동 점심 맛집 향택 다녀왔어요. 요즘 전포동 카페거리 쪽으로 갈 일이 많아서 점심 뭐 먹을지 매번 고민이었는데, 지나가다가 향택 간판 보고 홀린 듯이 들어갔어요. 가게 앞에 세워둔 메뉴판이 예뻐서 사진부터 찍었는데, 메뉴 구성이 다 덮밥이랑 비빔밥 종류더라고요.
향택 메뉴와 가격



육회비빔밥 14,000원, 삼치곤드레밥 14,000원, 참나물오징어비빔밥 13,000원, 가지된장덮밥 13,000원, 청어알비빔면 13,000원이었어요.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메뉴판 사진만 봐도 재료가 신선해 보이고 구성이 특이해서 기대하고 들어갔습니다.
향택 전포점 내부 분위기와 좌석


아담한 사이즈의 식당이지만 테이블이 기본적으로 4인 테이블이라서 넓게 넓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가지된장덮밥은 어떤 맛?

고민하다가 저희는 삼치곤드레밥이랑 가지된장덮밥 이렇게 두 개 시켜서 나눠 먹기로 했어요. 혼자 갔으면 하나밖에 못 먹었을 텐데 남편이랑 가서 두 메뉴 다 맛볼 수 있었던 게 다행ㅎㅎ

가지된장덮밥은 된장이랑 가지가 같이 올라가 있는 구성이었는데, 된장 베이스라서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었어요. 가지가 진짜 부드럽게 푹 익어서 씹을 것도 없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이었고요.
자극적인 매운맛이나 강한 양념 없이 재료 본연의 맛으로 승부하는 느낌이라 자극적인 거 싫어하시는 분들, 속 편한 한 끼 찾으시는 분들한테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


슴슴하다고 심심한 게 아니라 된장 특유의 구수함이 은은하게 계속 감도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가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강추!
삼치곤드레밥, 생선 통으로 올라간 한 그릇

삼치곤드레밥은 곤드레나물 향이 진하게 밴 밥 위에 삼치가 통으로 올라와 있는 비주얼이었어요. 삼치가 노릇하게 잘 구워져서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럽게 잘 발라지더라고요.

삼치 자체가 기름지면서도 담백한 생선이라 곤드레나물 향이랑 같이 먹으니까 비린내는 전혀 안 나고 오히려 고소한 맛이 배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밥이랑 삼치, 나물을 한 번에 비벼서 먹으니 정말 든든한 한 끼가 되더라고요. 곤드레밥 특유의 슴슴함이 있으면서도 삼치 덕분에 심심하지 않고 계속 숟가락이 가는 맛이었어요.

이렇게 김에 싸서 간장까지 콕 찍어먹으니 감칠맛이 두 배 였답니다. 두 메뉴 다 반찬으로 나온 젓갈까지 싹싹 비웠어요. 밥 양도 적당하고 반찬 구성도 깔끔해서 자극적인 배달음식이나 회식 메뉴에 지친 분들한테는 딱 좋은 점심 옵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포동 점심으로 향택, 다시 갈까?
전체적으로 건강한 집밥 느낌이면서도 심심하지 않게 재료 조합을 잘 짠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가격대는 13,000원에서 14,000원 사이라 점심 한 끼치고는 살짝 있는 편이긴 하지만, 재료 구성이나 정성을 생각하면 아깝지 않은 가격이라고 느꼈어요.
특히 삼치곤드레밥처럼 생선이 통으로 들어가는 메뉴는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육회비빔밥이랑 참나물오징어비빔밥도 꼭 먹어보고 싶어요. 메뉴 하나하나가 다 궁금해지는 곳이라 재방문 의사는 확실히 있습니다. 전포동 근처 지나가시다가 전포점심 고민되시는 분들 향택 한번 들러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