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병점 엄마와 점심, 얼큰 삼겹 샤브칼국수 만수샤브칼국수
한 줄 요약
만수샤브칼국수는 경기 화성시 병점구 영통로에 있는 샤브칼국수 전문점이다. 찬 바람 부는 날 친정 엄마와 평일 오전 11시 오픈에 맞춰 방문해 얼큰한 삼겹 샤브칼국수에 고기 만두 사리를 추가해 먹고, 제면실에서 뽑은 생면과 볶음밥, 식후 커피까지 마쳤다. 돼지고기 샤브샤브가 처음이었던 모녀 모두 다시 오자고 할 만큼 입에 맞았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경기 화성시 병점구 영통로 40 1층
-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휴무
- 공휴일은 휴일일 때가 있어 방문 전 확인 필요
- 주차
- 가게 앞 주차장, 근처 달빛나래어린이도서관 주차장 이용 가능(매장 이용 시 주차 지원)
- 주문 메뉴
- 얼큰한 삼겹 샤브칼국수 + 샤브용 고기 만두 사리
- 구성
- 삼겹, 고기완자, 야채와 버섯, 칼국수, 볶음밥
- 다른 메뉴
- 소고기·한우 샤브칼국수, 한우 보양버섯 칼국수 전골, 돈까스, 비빔칼국수
- 아이 동반
- 유아의자, 뽀로로 식판 등 아이 식기, 남은 반죽 놀이 도구
- 식후 음료
- 보리차·얼그레이·페퍼민트·메밀·둥굴레 티백, 커피머신 2대, 믹스커피
2026. 9. 19. 방문자 기준
주소 : 경기 화성시 병점구 영통로 40 1층
영업 시간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공휴일은 휴일일 때가 있으니 방문 전 확인 필요
주차장 : 가게 앞 주차장이 있고 근처 달빛나래어린이도서관 주차장도 이용 가능 (매장 이용 시 주차 지원)
찬 바람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계절, 따뜻한 음식인 샤브샤브가 떠오르는 시기가 되어 반월동 만수샤브칼국수에 다녀왔다. 이 곳의 시그니처인 얼큰한 돼지고기 샤브샤브는 몸 따뜻해지는 온기에 얼큰함, 푸짐함까지 더한 추운 계절에 딱 맞는 음식이었다.

만수샤브칼국수 주차, 가게 앞이 붐빈다면
병점 샤브샤브 만수샤브칼국수는 1층에 위치해있는데,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몇 자리 있다. 다만, 식사 시간일 때는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니 근처 달빛나래어린이도서관에 주차를 하고 산책삼아 걸어와도 좋다. 매장을 이용하면 주차비가 지원되니 말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평온함이 느껴지는 만수샤브칼국수 그림이 보인다. 우측에는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한 스탠드형 웨이팅 기계도 놓여있다.
나는 만수샤브칼국수 오픈 시간인 평일 오전 11시에 맞춰 방문을 했다. 식사를 하면서 보니 나처럼 예약을 하고 온 손님들도 있고 가게 분위기가 좋아서 들른 손님들도 계시더라. 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단골인 손님도 계셨다.

매장 분위기와 좌석
만수샤브칼국수는 딥한 그린과 라이트한 우드를 섞은 고급스러운 컬러로 내부를 꾸몄는데, 그 덕분에 분위기가 더 좋아보였다.
좌석은 긴 쇼파석에 기대어 먹을 수 있는 곳, 파티션처럼 구획이 나뉘어진 자리도 있었다. 햇살이 들어오는 자리가 부담스럽다면 조명의 은은함을 느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유아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무엇을 주문했나 — 얼큰한 삼겹 샤브칼국수
매장 안을 간단히 살펴본 후에 어떤 음식을 먹어볼까 고민을 했다. 사장님께서 메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셨고, 병점 샤브샤브 만수샤브칼국수의 특색 메뉴, 얼큰한 삼겹 샤브칼국수를 먹어보기로 했다. 삼겹과 고기완자, 야채와 버섯, 칼국수와 볶음밥까지 제공된다.

삼겹 샤브칼국수 외에 소고기, 한우샤브칼국수도 있고 한우 보양버섯 칼국수 전골도 있다. 여러 사리 메뉴도 눈에 띄어서 샤브용 고기 만두도 추가했다. 꼭 샤브샤브가 아니어도 아이나 1인 손님을 위한 돈까스나 비빔칼국수도 있다.

주문을 마치고 다시 한 번 만수샤브칼국수 곳곳을 살펴보았다. 접시, 수저, 종이컵, 물티슈는 테이블마다 정리되어 있는데 식탁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해서 음식을 먹는데 걸리적 거림이 없어 좋았다.

제면실 생면과 강원도배추 김치
개인적으로 눈에 띈 것 중에 하나는 제면실이 따로 있는데다가 그 공간이 눈에 잘 보인다는 것이었다. 제면실에서 직접 생면을 만들어 주시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면이 쫀득하고 찰기가 있어 만드시는분이 힘들지 않으시면 계속 생면을 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ㅋㅋ
김치는 강원도배추로 담았다고 해서 식사를 하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는데 먹자마자 '아 담근 김치구나' 싶었다. 겉절이 타입은 아니고 잘 익은 김치라 칼국수, 밥과 굉장히 어울리는 김치였다. 김치도 연구를 많이 한 느낌이었다.
아이와 함께 가도 될까
만수샤브칼국수는 키즈 프렌들리 식당같다. 유아용 의자 외에 아이 식기도 있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뽀로로 식판 ㅎㅎ 아가랑 올 때는 이 식기를 쓰면 될 것 같다.


얼큰 삼겹 샤브샤브 맛은
구경을 마칠 무렵,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삼겹 샤브샤브는 얼큰한 국물이 기본베이스다. 그래서 붉은 육수와 정돈된 채소, 고기, 완자, 생면, 만두 사리까지 나왔다.


얼큰 샤브 칼국수 국물이 끓기를 기다리며 먼저 맛 본 콘마요와 김치. 콘마요는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나보다 친정 엄마가 더 잘 드실 만큼, 느끼함 없이 고소한 좋은 반찬. 강원도 배추로 만든다는 배추김치는 그냥 먹어도 괜찮은데 어서 샤브샤브랑 먹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포장된 수저.
육수가 끓기 시작하자 마자 여러 야채들을 넣었다.
보글보글 야채들아 어서 익어라!
엄마가 무척이나 궁금해 했던 고기 완자! 채소를 넣자마자 바로 완자를 잡으시더라 ㅋㅋ 완자는 넣고 나서 떠오를 때 바로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그렇게 먹은 만수샤브칼국수 얼큰한 삼겹 샤브. 일단, 국물은 딱 기분 좋게 얼큰했다. 매움의 결은 개운하고 깔끔한 매운 맛?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아, 시원하다' 생각하실 듯 하다. 완자는 고기 간이 딱 맞았다. 비계가 씹힌다거나 하는 거 전혀 없이 잘 만든 소세지 속살을 먹는 느낌?


처음 먹어본 돼지고기 샤브샤브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돼지고기를 넣어서 먹어봤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은 돼지고기 샤브샤브였는데 '왜 여태 못먹어봤지' 할 만큼 내 취향이었다. 일단, 고기 질이 무척이나 좋아서 잡내가 없고 질기지도 않았고 얼큰한 국물, 야채와 먹으니 고기 추가 주문 생각이 절로 났다. 딱 2인분의 고기만 먹기에는 아쉬운 맛이다.

엄마는 처음에 "돼지고기 샤브샤브는 처음인데 괜찮을까?" 했는데 왠걸, 다음에 아빠랑 이 메뉴를 또 먹으러 와야겠다 할 정도로 연신 맛있다고 하셨다. 적어도 우리 모녀에게는 시그니처라고 할 만 한 메뉴였다.
이제 칼국수 타임이다. 육수를 추가해 보글보글 끓이며 생면을 익혔다. 이 시간이 제일 길다 ㅋㅋ


생면이기 때문에 쫄깃한 면, 거기에 육수가 잘 스며들어서 엄마와의 대화를 끊고 말 없이 열심히 먹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껴놨던 배추김치랑 한 점 남은 돼지고기랑 같이 먹으면 음 소리가 절로 나온다.

마무리 볶음밥
이 만큼 먹으니 배가 불렀지만 한국인의 디저트, 밥을 안먹을 순 없다. 미나리, 김, 김치 등을 넣어 볶아주시는데 김치의 상큼한 맛과 미나리의 산뜻한 맛이 잘 어울어져서 맛있는 조합이 탄생했다. 밥까지 싹싹!

여기에 또 김치 올리기. 나는 김치를 많이 먹는 사람은 아닌데, 만수샤브칼국수 볶음밥과 김치가 아, 완전 찰떡궁합이다 ㅎㅎ 반찬으로 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음.
이렇게 배를 채우고 있을 무렵, 직원분께서 아이들과 오면 놀잇거리도 있다고 보여주셨다. 제면 후에 남은 반죽에 아이들이 쿡쿡 모양을 낼 수 있는 도구도 있고 예쁜 반지나 작은 장난감도 있다 하셨다. 어린이집에 있는 우리 애기 소환하고 싶어지는 기분 ㅎㅎ 만수샤브칼국수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식사 뿐만 아니라 서비스에도 많은 고민을 하셨다는 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식후 차와 커피
모든 식사를 다 마치고 식후 차와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그런데 티가 왜 이렇게 많아?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게 보리차, 얼그레이, 페퍼민트, 메밀, 둥굴레차 등등 다양한 티백이 예쁘게 놓여 있다.

커피머신은 2대나 있고 한 켠에는 믹스커피도 있다. 생각해보면 아빠는 믹스커피가 최고라고 하시는데, 여기 모시고 올 때는 그 커피를 대령해야겠다.


오랜만에 딸과 오붓한 식사를 하는 김에 커피 가져오라고 심부름 시키는 엄마 ㅋㅋ 아이스아메리카노 버튼도 있던데 엄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가져다 달라고 하셨다.
꽤 진한 아메리카노였다. 내 입에 맞는 커피였음.
다시 갈까
엄마와 함께 방문한 만수샤브칼국수, 고급스럽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얼큰 삼겹 샤브샤브를 먹어봤다. 기름기 도는 고기와 얼큰한 국물의 조화는 다시 생각날 정도로 엄마와 나의 입에 잘 맞았고, 아이가 앉을 수 있는 의자나 놀잇감들을 보니 아이와 함께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맛이나 서비스에 대해서도 계속 체크하셔서 머무는 시간 내내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다.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자꾸 생각날 병점 샤브샤브집이다. 특색 있는 샤브샤브를 찾으신다거나 얼큰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이 곳만의 얼큰 삼겹 샤브샤브를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