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빵투어 후 빵해장 맥반석 뼈구이 덜 매운맛 소자, 연암숯불뼈구이&감자탕
한 줄 요약
연암숯불뼈구이&감자탕은 대전 중구 대흥동 골목 안에 있는 뼈구이 한식당이다. 빵투어로 느끼해진 입을 정리하려고 평일 오후 2시에 방문해 맥반석 뼈구이 소자(덜 매운맛)와 주먹밥을 주문했고, 큰 뼈 다섯 개에 서비스 감자탕 국물까지 나와 둘이 먹고도 하나를 남겼다. 불향 진한 매콤달콤 양념과 뼈에서 쉽게 발리는 고기로 빵해장에 제대로 성공한 집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영업시간
- 매일 11:30-24:00
- 주차
- 전용 주차장 없음, 우리들공원 공영주차장 이용
- 주문 메뉴
- 맥반석 뼈구이 소자(덜 매운맛), 주먹밥
- 소자 구성
- 큰 뼈 5개, 서비스 감자탕 국물 제공
- 웨이팅
- 평일 오후 2시에도 입구 웨이팅, 주말은 캐치테이블 사전 웨이팅·예약 권장
- 주문 방식
- 테이블 태블릿 주문, 맵기 선택 가능
2026. 9. 20. 방문자 기준

대전 여행에서 빵투어를 마친 뒤 제대로 빵해장을 하고 싶어 연암숯불뼈구이&감자탕에 방문했다. 대전에서 뼈구이 맛집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여행 전부터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다.

대흥동 골목 안 위치, 평일 오후 2시에도 웨이팅
연암숯불뼈구이&감자탕은 대전 중구 대흥동 골목 사이로 쭉 들어가야 보인다. 평일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도 입구에서 웨이팅을 해야 할 만큼 손님이 많다. 주말에는 대기가 더 길다고 하니 평일에는 미리 예약하는 걸 매우 추천한다. 주말에는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 절약을 위해선 사전 웨이팅 등록 및 예약 필수.
- 영업시간: 매일 11:30-24:00
- 주차: 주차장 없음. 따로 우리들공원 공영주차장 이용해야함.


안쪽은 일반적인 한식당처럼 편안한 분위기이며 테이블 수가 적지 않은데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계속 손님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나는 예약을 하고 방문한 덕에, 웨이팅 하고 있는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며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맥반석 뼈구이 소자와 주먹밥 주문, 맵기는 덜 매운맛
주문은 테이블마다 구비되어 있는 태블릿으로 하면 되고, 맥반석 뼈구이 소자와 주먹밥을 주문했다. 뼈구이는 맵기를 선택할 수 있어 맵찔이인 나는 덜 매운맛으로 골랐고, 서비스 국물과 주먹밥도 추가했다.



기본 반찬과 보리차
기본 반찬으로는 고추와 쌈장, 양파절임, 천사채샐러드, 볶은 멸치 등이 나온다. 특히 멸치는 작고 바삭하면서 짭조름해 뼈구이가 나오기 전부터 자꾸 손이 간다. 맥주와 함께 먹기 아주 굿. 양파절임과 부드러운 천사채샐러드는 매콤한 양념 사이에 곁들이기 좋다.

물은 생수가 아닌 보리차가 나와서 더 좋았다. 구수한 맛이 일품. 뼈구이가 다소 매워서 중화되기도 했다.


그리고 또 좋았던 부분이 있다. 수저의 입 닿는 부분을 보호해주는 칸막이가 있다. 위생에 예민한 편인 나는 이런 세심한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

소자 양과 맛은? 큰 뼈 다섯 개에 불향 진한 양념
연암숯불뼈구이&감자탕의 맥반석 뼈구이 소자는 커다란 뼈가 검은 접시를 가득 채우고 그 위에는 깨와 길게 썬 파가 올라가있다. 파는 한 번 구워져있는 것 같았다.


소자임에도 양이 넉넉해 상에 올라오는 순간부터 비주얼이 꽤 강렬하다. 윤기 나는 붉은 양념에 숯불로 그을린 흔적이 더해져 보기만 해도 불향이 느껴진다.

낮 동안 빵투어를 하며 계속 걸어서 덥고 지친 상태였는데 뼈구이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곁들이니 조합이 정말 좋다. 매콤달콤한 양념을 먹은 뒤 차가운 맥주를 마시면 입안이 정리되어 다시 고기에 손이 간다.
덜 매운맛, 맵찔이도 괜찮을까
양념은 매콤하면서 달달하고 숯불향이 진하게 남아 숯불치킨 양념과 비슷한 친숙한 맛이다. 덜 매운맛도 먹다 보면 중간에 몇 번 스읍 하게 되는 정도의 매운맛은 있다. 그래도 혀가 아플 만큼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매워 맵찔이에게도 적당하다.


고기는 살짝만 힘을 줘도 뼈에서 쉽게 분리될 정도로 부드럽다. 오랜 시간 삶아낸 듯 속살은 촉촉하고, 퍽퍽하거나 질긴 부분 없이 양념도 안쪽까지 잘 어우러진다.


양도 매우 넉넉했다. 소자를 주문했는데 큰 뼈 다섯 개가 나왔다. 결국 마지막 뼈 하나는 조금 남겼다.

서비스 감자탕 국물, 그냥 딸려 나오는 수준이 아니다
연암숯불뼈구이&감자탕에서 뼈구이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감자탕 국물도 함께 나온다. 가볍게 딸려 나오는 국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돼지뼈에서 우러난 듯 진하고 구수하며 칼칼한 맛까지 제대로 살아 있다.

매콤달콤한 뼈구이 사이에 뜨끈한 국물을 한 숟가락씩 먹으니 속이 편안해진다. 이 국물을 맛보고 나니 이곳의 감자탕이나 뼈해장국도 분명 맛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뼈해장국도 한 그릇씩 추가 주문하던데, 그럴만한 맛이었다.
주먹밥 1인분은 밥 1.5공기 느낌
주먹밥에는 김가루와 마요네즈가 넉넉하게 올라가 직접 골고루 섞어 먹으면 된다. 양이 상당해서 1인분을 주문했는데 밥 1.5공기 정도는 들어가 있는 것 같다.


고소하고 짭조름한 주먹밥만 먹어도 맛있지만 뼈구이 양념을 살짝 묻혀 먹으면 매운맛을 중화하면서 든든함까지 더해진다. 남은 양념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뼈구이와 함께 주문하기 좋은 사이드다.
빵투어 뒤 느끼해진 입맛을 정리하려고 찾은 곳인데 제대로 빵해장한 기분이다. 부드럽게 발리는 고기와 불향 강한 양념, 서비스 감자탕 국물까지 빠짐없이 만족스럽다.
위치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130번길 37-9 1층, 2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