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카페거리 둘이 가볍게, 리코타 샐러드·크림 감자 뇨끼 라온식탁 판교점
한 줄 요약
라온식탁 판교점은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의 블루리본 검증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소식좌 친구와 둘이 구운 채소와 리코타치 샐러드, 크림 감자 뇨끼 두 접시만 주문해 딱 좋은 포만감으로 마무리했다. 라온식탁 판교점은 백현동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지원이 되지만 영수증을 챙겨 호출 버튼으로 수동 확인받아야 하고, 처리 후 1~2분 안에 나가야 한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메뉴
- 구운 채소와 리코타치 샐러드, 크림 감자 뇨끼
- 주차
- 백현동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지원(영수증 지참, 호출 버튼으로 직원 수동 확인)
- 주차 주의
- 정산 처리 후 1~2분 내 출차 필요, 늦으면 추가 요금(작성자는 200원 추가 지불)
- 웨이팅
- 주중 오픈 시간 직후 방문 시 웨이팅 없이 좌석 선택 가능
- 기타
- 블루리본 선정 매장
2026. 9. 20. 방문자 기준

보정동에 살 땐 보정동 카페거리 식당들 도장 깨는 재미가 있었다면.. 판교로 이사 온 후에는.. 백현동 카페거리 식당들 도장 깨는 재미가 쏠쏠..
헌데 마침.. 집에서 키우는 금전수가 너무 커져서 일부를 분양하여 선물로 들고 오겠다는 친구.. 화초 키우는덴 전혀 재능도 흥미도 없는 나는.. 괜찮다고 사양을 했으나.. ㅋ 우리 집이 해가 잘 들어 잘 자랄 것 같다고.. 금전수는 손이 많이 안 가고 키우기 쉽다고 꼭 들고 오겠다는 친구.. ㅎ
하여 나는.. 용산에서 판교까지 연차까지 내고 대중교통으로 화분을 들고 와주겠다는 친구에게.. 감사의 표시로.. 감자 뇨끼가 특히 맛있었던 백현동 카페거리 맛집 라온 식탁에서 밥 사주기로..

라온식탁 판교점 외관과 분위기
라온식탁 판교점은 판교역로10번길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벽돌 외관에 우드톤 인테리어를 갖춘 곳이다. 정말.. 외관부터 너무 이쁜 라온 식탁! 요기만 보면 여기가 유럽인지 한국인지 ㅎㅎ

카페거리에선 흔하긴 하지만.. 여기도 블루리본 검증 맛집!


외부 벽돌도 이쁘고.. 내부 우드톤 인테리어도 너무 이뻐서.. 입장부터 기분 확 좋아지는 곳.. 여기도 대표적 판교 느좋 카페중 하나!!



주중 오픈 직후 방문, 웨이팅은?
주중 오픈 시간 직후라.. 웨이팅 없이 순조롭게 입장~ 원하는 좌석까지 골라 착석. 아이 좋아라.. ㅎ




사진 찍는 재미가 있는 곳.

요 냅킨도 취향 저격.. 멀멀판교도 그렇고.. 백현동 카페들은 냅킨 하나까지도 실력 발휘하는 느낌? ㅎ

소식좌 둘이 주문한 메뉴 — 리코타 샐러드와 크림 감자 뇨끼
라온식탁 판교점에서 이날 주문한 건 구운 채소와 리코타치 샐러드, 크림 감자 뇨끼 딱 두 가지다. 다른 친구랑 왔으면... 샐러드 하나, 뇨끼 하나, 그리고 피자까지 하나 정도 시켰을 터인데.. 원채 소식좌 친구인터라.. 오늘은.. 구운 채소와 리코타치 샐러드랑.. 크림 감자 뇨끼만 주문!

근황 토크 조금 하고 있으니.. 이 집의 시그니처이자.. 오늘 친구를 데고 온 이유이자.. 오늘 이 시간이 기다려진 이유였던 크림 감자 뇨끼 바로 등장~
반 갈라 크림소스 잔뜩 묻혀 한입에 넣으면.. 존뜩 쫀득하니.. 또 한 번 여기가 한국인지 이태리 인지 ㅎㅎ

밥 먹다 떠오른 30년 전 이야기
그러면서 서로 동의하길... 요즘엔 진짜.. 가까운데 분위기 좋은데도 많고.. 외국 음식들도 우리나라가 더 맛있게 하는 것 같으니.. 굳이 멀리 해외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덜해지는 것 같음..
그러고 나니 떠오르는 에피소드 한 가지가 있었으니.. 96년.. 대학교 2학년 여름 방학.. 바야흐로 30년 전..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아빠의 외국인 친구분들 집에 1-2주씩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었는데.. 그중 캐나다 친구분의 세아들 둘째가 마침 나랑 동갑.. 그 동네의 흔한 남자아이들처럼 아이스하키를 즐겨 하고.. 키는 겁나크고.. 톰크루즈 느낌이 살짝 나는.. 얼굴도 괜찮게 생긴 상당히 훈남형.. 헌데.. 외국인 답지 않게 지금 생각해 보면 겁나 I 성향의 남자아이.. 여자친구까지 있어 더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 또한 어디 뒤지지 않을 I 성향인지라.. 나의 희망(?)과는 달리.. 서로 겁나 내외하며 지냄.. 오히려 미식축구하는 까불까불하던 막내랑만 훨 대화도 많이 하고 놀기도 했던 기억이 ㅋ
헌데.... 훈남형 둘째는 친구도 많아서.. 종종 친구들이 떼 지어 집에 오기도 했는데.. 오히려 그 친구들 중 E형 성격의 한 아이가 동양서 온 여자아이가 궁금했는지 더 많이 말을 걸었었는데.. 다른건 거의 기억이 안 나지만.. 하나 각인이 된 대화가 있었으니.. 케빈베이컨 같이 생긴 아이었는데.. 자기는 그 동네에서 태어났고 그 동네 밖으로는 가본 적이 별로 없다고.. 그런데 자기는 이 동네가 너무 좋아서.. 평생 여기서 살거라고..
그 당시 나는.. 내가 사는 동네에서 평생 살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고.. 할 수만 있다면.. 더 넓은 세상, 더 좋은 세상을 보고 경험해 보고 싶고.. 궁극적으로는.. 언젠가.. 더 좋은 집, 더 좋은 동네, 심지어 한국말고 더 좋은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꽉 차있었는데.. 그리고 나뿐 아니라.. 내 주변의 대부분 친구들도 당연히 그러할 거라 하고 생각했던 거 같은데.. 이놈은.. 그냥 자기가 태어나고 살아온 곳이 너무 좋아서.. 평생 거기서 살고 싶다는 말을 한다는 거 자체가 충격이었던 같음.. 누군가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자 이런 고민 자체가 없이 이미 현실에 만족스러울 수 있는 환경이 있을 수도 있는 거구나를 처음 느껴본 그런 충격??
나는 요즘에서야 우리 동네가 좋아서.. 여기서 죽~욱 살아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 ㅋ 30년 전부터 그런 생각으로 살았던 그 친구는.. 진짜로.. 계속 그 동네 살고 있으려나 갑자기 궁금해지네 ㅋ


건강한 하지만 맛있는 맛의 구운 야채 리코타 샐러드도 남김없이 싸악 먹고 나니..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딱 좋은 포만감.. 굿!


라온식탁 판교점 주차 팁 — 백현동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마지막으로 주차 팁 한 가지..
라온 식탁에서는 백현동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지원을 해준다고.. 직원분이 영수증 가지고 가라 해서 들고 왔는데.. 자동으로 바코드 찍는 시스템이 아니라.. 저기 호출 버튼 누르고.. 직원분께 수동으로 확인받는 시스템.. ㅎ 첨에 몰라서 1-2분 헤맴..
- 주차 혜택받으려면 영수증 꼭 챙기기
- 호출 버튼 누르고 직원분과 통화하면서 하라는 대로 하기
- 처리 후 1~2분 안에 출차해야 함
근데.. 직원분이 처리해 주시면서 1분인가 2분 안에 나가야 된다고 하심.. 우린 4층에 있었는데.. 나가는 차들이 많아 시간이 좀 거리다 보니.. 추가로 200원 더 지불하고 나왔음. ㅋ 진짜로 1-2분 안에 나가셔야 함요~~ㅎㅎ 얼마 안 하긴 한데.. 처리 후 그래도 5분 정도의 여유는 주면 좋을 터인데.. 요것이 살짝 아쉽..

금전수도.. 생각보다 우리집이랑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