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해신탕 피문어 오래 끓여 부드럽게, 과천해신탕

한 줄 요약

과천해신탕은 과천에서 자연산 피문어와 토종닭을 한 냄비에 즐길 수 있는 보양식 식당이다. 직장 동료 4명이 푸짐한 피문어토종닭해신탕과 전복파전, 영양밥을 나눠 먹고 진한 국물과 숭늉까지 즐겼다. 여러 명이 좋은 재료로 든든하게 한 끼 먹기 좋았다.

피문어토종닭해신탕 한 냄비

확인된 핵심 정보

수제양념 매콤 낙지볶음
39,000원
산낙지 해물탕
2인 59,000원부터
식사 메뉴
동충하초 삼계탕·전복문어영양솥밥 2만원 전후
좌석
넓은 홀, 여유로운 테이블 간격, 별도 룸

2026. 9. 9. 방문자 기준

가족모임으로 좋은 프리미엄 보양식, 정부과천청사역 과천해신탕. 이번 여름 너무하다 싶게 더웠다.

과천해신탕 보양식 한 상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우리 이러다 쓰러지겠어요~~ 하다가 말복이기도 하고 제대로 몸보신 한번 하자고 찾아간 과천해신탕. 나만 처음이고 다른 동료분들은 한번씩은 다 와보셨을 정도로 나름 유명한 과천 맛집이라고 한다.

자연산 피문어에 활전복, 키조개, 새우, 가리비, 토종닭까지 한 냄비에 들어가고 동충하초와 동충하초로 우린 육수까지 더해져 보기만 해도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

피문어와 토종닭 해신탕

과천해신탕 홀과 룸 분위기

과천해신탕 매장 외부
과천해신탕 넓은 홀 좌석
과천해신탕 내부 테이블

홀 자체가 넓고 테이블 간격도 여유로운 편이었다. 테이블을 붙여 여러 명이 앉기도 좋아서 단체회식이나 요 앞에 청계산 다녀와서 다 같이 식사하기도 좋아 보였고.

룸도 따로 있어서 과천 가족모임이나 청첩장모임 장소, 중요한 식사 자리로도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피문어 해신탕에 들어갈 재료

삼계탕 같은 해신탕만 먹어봤어서 진짜 깜짝 놀라고 왔던 과천해신탕의 피문어토종닭해신탕. 여기는 재료부터 스케일이 달랐다.

먹기 전 수조부터 구경했는데 오늘 우리 해신탕에 들어갈 재료들이 진짜 팔팔하게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큼직한 키조개와 자연산 활전복, 그리고 강원도에서 올라왔다는 피문어까지.

문어 빨판이 붙었다 떨어질 때 우두둑 소리가 날 정도로 힘이 좋아서 아니 이걸 우리가 먹는다고...?ㅋㅋ 두근두근. 바다에서 방금 잡아올린 것처럼 신선하고 큼직해서 기대됐다. 수조 구경만 하고 왔는데 벌써 몸보신이 된 기분이었음.

메뉴와 가격

과천해신탕 메뉴판과 가격

식사 메뉴로는 2만 원 전후로 동충하초 삼계탕이나 전복문어영양솥밥이 있고, 수제양념 매콤 낙지볶음 39,000원, 2인 59,000원부터 하는 산낙지 해물탕 등 요리류도 있다.

동충하초가 나온 기본 상차림

기본 반찬도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 기본 샐러드에도 동충하초가...!

동충하초라는 게 귀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 먹어본 건 처음. 생채로도 먹어도 되고, 해신탕 위에도 몇 점 올려져 나오니 익혀서 먹어도 별미다.

동충하초 기본 상차림
생 동충하초 반찬

생으로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담백하고 쓴맛이 없이 되게 맛있었다. 끝에 고소함이 남는 맛. 귀리로 길러 뿌리 부분까지 같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해신탕에서 잘 익혀 먹어보기로!

피문어토종닭해신탕 한 냄비

드디어 메인 등장. 새우, 가리비, 키조개, 활전복에 백목이버섯을 비롯한 각종 버섯과 미나리가 산더미처럼 올라가 있고 그 아래에는 큼직한 토종닭 한 마리가 숨어 있었다.

그리고 아까 수조에 있던 피문어가 산 채로 입수ㅋㅋ 얼마나 힘이 센지 직원분이 거의 팔씨름하듯 냄비에 넣으셨다.

옆 테이블에서도 구경하러 올 정도로 비주얼이 압도적이었다. 진짜 화려하고, 대접받는 기분 드는 한상이다. 부모님이나 소중한 분들 모시고 오면 정말 좋아하실 듯.

피문어토종닭해신탕 한 냄비

성인 여자 4명이 먹었는데 양이 정말 넉넉하고 먹을 게 많아서 5~6명도 충분할 듯. 이런 음식은 확실히 과천 가족모임이나 부모님 생신처럼 여러 명이 함께 나눠 먹기 좋다.

여럿이 나눠 먹는 해신탕
피문어 해신탕 재료

피문어는 직원분이 충분히 익혀 먹는 걸 추천해주셨는데 피문어는 돌문어랑 다르게 익힐수록 부드러워진다고 하셨다.

피문어가 확실히 존재감이 제일 컸다. 처음에는 이렇게 오래 끓이면 질겨지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오히려 반대.

끓이고 있는 피문어

시간이 지날수록 살이 부드러워지면서도 문어 특유의 탱글탱글한 탄력은 살아 있어서 씹는 맛이 좋고.

부드럽게 익힌 피문어 다리

두툼한 다리는 탱글하면서 야들야들하니 살결이 부드럽게 끊겨 어르신들이 먹기에도 괜찮겠다 싶었음.

아래 깔려 있던 토종닭은 일반 닭보다 살결이 확실히 탄탄했다. 푹 끓여도 흐물흐물 퍼지지 않고 쫀쫀한 식감이 남아 있고, 동충하초랑 해산물 맛이 밴 국물을 머금어서 담백한데 심심하지 않았다.

육수는 동충하초와 토종닭에서 우러난 구수한 맛에 조개류의 시원한 감칠맛이 겹쳐져 따로 간할 필요가 없을 정도.

동충하초 해신탕 국물

재료 맛으로 국물을 진하게 만든 느낌. 몸에 좋으면서도 맛있기 힘든데 중독적인 국물 맛! 계속 떠먹게 됐다.

활전복은 어찌나 두꺼운지 씹는 맛이 제대로. 근래 먹은 전복 중 1위. 두꺼우면서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울 수 있다니 식감이 예술이니 꼭 맛봐보셨으면,,

두툼한 활전복과 키조개

키조개도 살이 두툼해서 관자가 엄청난데, 결 따라 부드럽게 씹히고 달달했다.

그리고 동충하초. 귀리로 길러 뿌리 부분까지 같이 먹을 수 있다. 뿌리가 진짜 고소하니 별미임. 해신탕 위에 올려 익혀 먹으면 국물 맛이 배면서 훨씬 부드러워졌다.

해신탕을 기다리며 먹은 전복파전

끓는 동안 나온 전도 별미였다. 이름은 전복파전인데 실제로는 파를 곁들인 전복새우전에 더 가까울 정도로 해산물이 왕창.

전복이 통으로 큼직하게 올라가 있고 바삭바삭한 새우가 듬뿍 들어 새우 향이 확 느껴지는데, 가장자리는 빠삭빠삭, 속은 촉촉해서 해신탕 익기를 기다리면서 순식간에 없어졌다ㅋㅋ

전복문어영양밥과 숭늉

전복문어영양밥 상차림
전복과 문어를 올린 영양밥

전복과 문어를 넉넉하게 올린 영양밥도 같이 주문했다. 12가지 재료가 들어간 특제 맛간장을 슥슥 비벼 먹는다.

특제 맛간장을 곁들인 영양밥
영양밥과 특제 맛간장

밥부터 그릇에 덜고 바닥은 일부러 박박 긁지 않은 다음 물을 부어 숭늉으로 만들어뒀다.

영양밥으로 만든 숭늉

해신탕 국물에 밥 한입, 마지막 숭늉까지 먹으니 진짜 몸보신 코스 제대로.

해신탕 국물과 영양밥
해신탕 식사 마무리

동충하초 술도 판매하고 있다. 과천은 관악산이나 청계산 다녀온 뒤 식사할 곳 찾는 사람도 많을 텐데, 뜨끈한 해신탕 한 냄비 나눠 먹고 파전에 한잔 하고 숭늉까지 해먹으면 딱 좋을 듯.

서울랜드에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저녁 먹으러 오기도 동선이 괜찮다.

과천해신탕 보양식 식사

이렇게 좋은 재료를 쓰면 간을 세게 하지 않아도 국물 맛이 진하다는 게 제일 신기했다. 관악산, 청계산 등산 뒤 몸보신부터 서울랜드 나들이 후 식사, 직장 동료들과 단체회식이나 조용한 청첩장모임까지 활용도가 높은 곳.

이번 여름 지친 직장동료들이랑 제대로 한 냄비 비우고 나왔더니 우리 오늘 진짜 잘 먹었다! 너무너무 잘 먹었습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피문어 해신탕 식사 한 상

비주얼만 화려한 음식이 아니라 몸에 좋은 보양식에, 귀한 재료들, 그리고 재료 하나하나 맛이 살아 있어서, 배 터지게 먹었다는 말보다 진짜 좋은 재료로 제대로 한 끼 먹었다는 만족감이 컸던 곳.

위치

과천해신탕 과천본점Gwacheon Haesintang Gwacheon Main Branch

경기도 과천시 별양상가1로 31 제일상가 2층 203호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