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장 혼밥 토마토청귤 연어우동과 경양식돈까스, 갓지동 부산장전점
한 줄 요약
갓지동 부산장전점은 부산 금정구 온천장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 래미안장전 아파트 근처에 있는 돈까스·우동·연어 메뉴를 함께 파는 밥집이다. 토마토 청귤 연어우동과 미니 사케동 세트 19,800원, 경양식 돈까스 10,800원을 주문했고 밥·국·스프 무제한 셀프바까지 있어 양이 넉넉했다. 창가 바 좌석이 따로 있어 혼밥으로도 부담 없는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부산 금정구 식물원로 11 1층 (온천장역 도보 약 7분, 래미안장전 아파트 근처)
- 토마토 청귤 연어우동 + 미니 사케동 세트
- 19,800원
- 경양식 돈까스
- 10,800원
- 셀프바
- 김치·단무지 등 기본찬, 밥·국·스프 무제한 셀프
- 좌석
- 일반 테이블 좌석, 창가 1인 바 좌석
2026. 9. 15. 방문자 기준


필자는 한 끼를 먹더라도 메뉴가 조금 독특하거나 구성이 괜찮아 보이는 곳을 좋아하는 편이다. 이날 방문한 곳은 온천장과 장전동 사이쯤에 위치한 갓지동. 돈까스부터 우동, 연어 메뉴까지 이것저것 함께 판매하는 곳이라 처음에는 메뉴가 꽤 다양하다는 인상이 먼저 들었다. 특히 돈까스만 전문으로 하는 곳도 아니고 우동만 하는 곳도 아니라 여러 명이 방문해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실제로 다녀와보니 양도 전체적으로 넉넉했고 셀프바 구성까지 있어서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기 좋았던 온천장맛집이었다.

갓지동 부산장전점 위치, 온천장역에서 얼마나 걸리나
갓지동은 온천장역에서 걸어서 약 7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래미안장전 아파트 근처라 이 일대를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도로변에 바로 붙어 있어 골목 깊숙이 들어갈 필요도 없고, 노란색 간판에 크게 '갓지동'이라고 적혀 있어 멀리서도 제법 눈에 띈다. 건물 외관도 일반적인 분식집이나 오래된 돈까스집보다는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었다. 온천장역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라 차량 없이 방문하기도 편했고, 온천장맛집을 찾다가 가볍게 점심 먹으러 들르기 좋은 위치였다.


매장 분위기와 창가 혼밥 좌석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했던 것보다 매장이 꽤 넓었다. 보통 이런 스타일의 밥집은 테이블 몇 개 정도 놓인 작은 규모를 생각하게 되는데 갓지동은 일반 테이블 좌석이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었고 창가에는 혼자 앉기 좋은 바 형태의 좌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테이블 사이 간격도 답답하게 붙어 있지 않아 식사하기 편했고 전체적으로 우드톤 테이블에 주황색 계열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 밝고 캐주얼한 분위기였다.


갓지동 메뉴 구성, 돈까스부터 연어·덮밥까지
메뉴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 대표 메뉴인 갓지동 시그니처 반반돈까스를 비롯해 모듬까스, 경양식 돈까스, 어니언 돈까스, 통 모짜렐라 치즈돈까스, 닭카츠 등 돈까스 종류가 여러 가지 있고, 통명란 크림 파스타나 봉골레 크림 파스타, 페퍼로니 크림 파스타 같은 메뉴도 보였다. 우동 쪽으로는 돈까스 김치나베우동, 소고기 유부우동, 유부우동, 꼬치어묵우동 등이 있으며 연어 메뉴로는 토마토 청귤 연어우동, 사케동, 생연어 듬뿍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규동, 카츠 카레 덮밥, 치킨 가라아게 카레 덮밥 등 밥 메뉴까지 있어 선택지가 상당히 넓은 편이었다.




밥·국·스프 무제한 셀프바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셀프바도 확인해봤다. 갓지동은 기본찬을 직접 가져오는 방식인데 김치와 단무지 같은 반찬뿐 아니라 밥, 국, 스프까지 셀프로 이용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밥과 국, 스프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괜찮았다. 돈까스를 먹다 보면 밥이 조금 부족한 경우도 있는데 여기서는 원하는 만큼 더 가져다 먹으면 되니 양 많은 사람에게는 확실히 장점이다. 필자도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스프도 한 그릇 가져왔는데 부드럽고 익숙한 경양식집 스프 느낌이라 식전에 입맛을 살리기 좋았다. 셀프바 구성이 알찬 온천장맛집을 찾는다면 이 부분도 꽤 마음에 들 듯하다.

주문한 메뉴와 가격
필자가 이날 주문한 메뉴는 토마토 청귤 연어우동과 미니 사케동 세트 19,800원, 그리고 경양식 돈까스 10,800원이다. 메뉴가 한꺼번에 나오고 보니 테이블이 제법 푸짐하게 차려졌다. 커다란 그릇에 연어가 꽃처럼 올라간 토마토 청귤 연어우동은 토마토, 양파, 오이, 대파와 청귤이 곁들여져 색감부터 산뜻했고, 옆에 나온 미니 사케동은 이름은 미니지만 연어가 제법 넉넉하게 올라가 있었다. 경양식 돈까스 역시 큼직한 돈까스 두 장에 밥과 양배추 샐러드가 함께 담겨 나와 한 끼로 충분한 양이었다.




토마토 청귤 연어우동 맛
먼저 토마토 청귤 연어우동부터 먹어봤다. 비주얼만 보면 샐러드나 냉파스타처럼 보이는데 안쪽을 섞어보면 우동면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다. 면을 들어 올리니 그릇 아래에서 계속 나올 정도라 보기보다 양이 꽤 많게 느껴졌다. 소스는 새콤하면서도 짭조름한 편이고 토마토의 산뜻함과 청귤의 상큼함이 더해져 무겁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여기에 두툼하게 썰린 연어를 면과 함께 집어 먹으면 연어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더해진다. 양파와 오이가 중간중간 아삭하게 씹혀 느끼함도 잡아주고 전체적으로 여름철에 특히 잘 어울릴 것 같은 메뉴였다. 흔히 보는 우동과는 확실히 다른 스타일이라 온천장맛집에서 조금 색다른 메뉴를 찾는다면 한 번 먹어볼 만하다.

미니 사케동
함께 나온 미니 사케동은 간단하게 즐기기 좋았다. 밥 위에 연어가 넉넉하게 둘러져 있고 가운데 와사비와 양파, 새싹채소가 올라가 있었다. 연어 한 점에 밥을 조금 올리고 와사비를 살짝 곁들여 먹으니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깔끔하게 이어졌다.




경양식 돈까스 10,800원
경양식 돈까스는 사진으로 볼 때보다 직접 보니 크기가 꽤 있었다. 특히 경양식 돈까스라고 하면 고기가 얇고 넓게 펴진 스타일을 먼저 떠올리는데 갓지동 돈까스는 단면을 보니 고기 두께가 상당한 편이었다. 겉은 바삭하게 튀겨져 있고 안쪽에는 두툼한 돼지고기가 꽉 차 있어 씹을 때 고기 식감이 제대로 느껴졌다. 위에는 익숙한 갈색 경양식 소스가 넉넉하게 뿌려져 있는데 너무 자극적으로 달거나 짜지 않아 부담 없이 먹기 좋았다. 돈까스를 양배추와 같이 먹으면 소스의 묵직함이 조금 정리되고, 밥을 곁들이면 딱 익숙한 경양식 한 끼가 된다. 10,800원이라는 가격에 이 정도 두께와 양이라면 온천장맛집으로 찾아와 먹기에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 선택지는 넓고 양은 넉넉해서 혼자 와도 여럿이 와도 한 끼 하기 좋은 곳
정리하면
갓지동은 한 가지 메뉴만 강하게 밀고 가는 식당이라기보다는 돈까스, 우동, 연어, 덮밥 등 여러 종류를 한 공간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처음에는 메뉴가 너무 다양하면 오히려 애매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먹어본 토마토 청귤 연어우동은 상큼하면서도 연어와 우동면 조합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고, 미니 사케동 역시 사이드라고 하기에는 연어가 넉넉했다. 경양식 돈까스도 고기 두께가 상당해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 여기에 밥과 국, 스프를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까지 있으니 기본적으로 배부르게 먹기 좋은 곳이다. 매장 자체도 밥집치고 꽤 넓고 창가 혼밥 좌석까지 따로 준비되어 있어 혼자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특별한 날 찾아가는 고급 식당이라기보다는 점심이나 저녁에 '오늘 뭐 먹지' 고민될 때 누구와 가도 각자 먹고 싶은 걸 하나씩 고르기 좋은 온천장맛집에 가깝다. 온천장역이나 래미안장전 근처에서 가성비와 양, 메뉴 선택지를 두루 챙긴 한 끼를 찾는다면 필자는 갓지동을 다시 방문해볼 의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