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돈까스 혼밥 바 좌석에서 먹은 김선도 정식, 카츠김선도

한 줄 요약

카츠김선도는 부산 서면 서전로47번길 1층에 자리한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으로, 주방을 바라보는 긴 바 좌석이 있어 혼밥하기 좋은 곳이다. 등심과 안심, 새우튀김, 반숙계란튀김이 한 접시에 나오는 김선도 정식 17,000원에 카츠산도와 곁들임 카레까지 곁들여 먹었다. 서면역·전포역·부전역 어디서든 가깝고, 혼자 제대로 된 한 끼를 먹고 싶을 때 다시 생각날 곳이었다.

서면 카츠김선도 김선도 정식 한 상 차림

확인된 핵심 정보

등심 돈카츠 정식
13,000원
안심 돈카츠 정식
14,000원
반반 돈카츠 정식
15,000원
김선도 정식
17,000원 (등심·안심·새우튀김·반숙계란튀김)
기타 메뉴
가브리등심 정식, 카츠산도, 곁들임 카레, 새우튀김, 감자고로케
좌석
창가 2인·4인 테이블, 주방을 바라보는 긴 바 좌석
위치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47번길 16 1층 (서면역·전포역·부전역 접근 가능)

2026. 9. 23. 방문자 기준

서면에서 혼자 먹을 만한 돈카츠집

카츠김선도 돈카츠 정식 대표 이미지
서면 카츠김선도 김선도 정식 한 상 차림

서면에서 혼자 밥을 먹을 일이 생기면 은근 메뉴 고르기가 애매하다. 사람 많은 고깃집은 혼자 들어가기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매번 국밥이나 분식만 먹기도 질린다. 이날은 조금 제대로 된 한 끼가 당겨서 서면 돈까스 맛집을 찾아보다 카츠김선도에 방문했다. 요즘 일본식 돈카츠집이 워낙 많다 보니 웬만큼 맛있어서는 기억에 잘 남지 않는데, 이곳은 등심과 안심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구성부터 카츠산도까지 메뉴가 꽤 재미있었다. 특히 혼자 앉기 좋은 바 좌석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필자처럼 혼밥하러 온 사람도 부담 없이 식사하기 좋은 곳이었다.

서면 서전로 골목의 카츠김선도 가는 길

카츠김선도 위치와 외관

카츠김선도는 서면역뿐만 아니라 전포역, 부전역에서도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세 역 사이에서 움직이다 식사하기 괜찮은 위치라 서면에서 약속 전후로 들르기도 편해 보였다. 서면 돈까스 맛집을 찾다 보면 번화가 안쪽 좁은 골목에 숨어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곳은 1층에 자리하고 있고 전면이 크게 유리로 되어 있어 지나가면서도 내부가 어느 정도 보인다. 외관 자체는 요란하지 않고 밝은 간판에 ‘카츠 김선도’라고 깔끔하게 적혀 있어 딱 요즘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 느낌이다.

카츠 김선도 간판이 보이는 1층 외관
통유리로 내부가 보이는 카츠김선도 입구

혼밥하기 좋은 바 좌석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했던 것보다 좌석 구성이 꽤 알찼다. 창가 쪽에는 2인과 4인이 이용하기 좋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안쪽으로는 주방을 바라보는 긴 바 좌석이 쭉 이어져 있다. 특히 이 바 좌석이 카츠김선도의 장점이라고 느꼈다. 서면 돈까스 맛집 중에서도 혼밥하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이런 좌석 구성이 은근 중요하다. 필자도 혼자 식사할 때 큰 테이블 하나 차지하면 괜히 신경 쓰이는데 여기서는 그냥 바 자리에 앉아 편하게 먹으면 된다.

카츠김선도 매장 내부 바 좌석과 테이블

카츠김선도 메뉴와 가격

메뉴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등심 돈카츠 정식 13,000원, 안심 돈카츠 정식 14,000원, 등심과 안심을 모두 먹을 수 있는 반반 돈카츠 정식 15,000원 등이 있고, 필자가 주문한 김선도 정식은 17,000원이다. 김선도 정식에는 등심과 안심, 새우튀김, 반숙계란튀김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처음 방문해서 이것저것 맛보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이외에도 가브리등심 정식과 카츠산도, 곁들임 카레, 새우튀김, 감자고로케 등의 사이드 메뉴가 있다. 서면 돈까스 맛집이라고 해서 돈카츠만 몇 종류 놓고 끝나는 게 아니라 카츠산도나 카레까지 곁들일 수 있어 선택지가 적당히 있는 편이다.

김선도 정식과 카츠산도, 곁들임 카레 상차림

혼자 먹기엔 푸짐한 한 상

필자는 이날 김선도 정식을 메인으로 주문하고 카츠산도와 곁들임 카레, 음료까지 함께 시켰다. 한꺼번에 음식이 차려지고 보니 혼자 먹는 것치고 상당히 푸짐했다. 큰 접시에는 등심과 안심 돈카츠, 길쭉한 새우튀김이 가지런하게 놓여 있고 옆으로는 채 썬 양배추가 넉넉하게 올라가 있다. 밥과 국, 장아찌류와 여러 종류의 소스까지 한 쟁반에 정갈하게 담겨 나오니 비주얼부터 제대로 한 끼 먹는 느낌이 났다. 밥 위에는 반숙계란튀김까지 올라가 있어 구성 자체가 심심하지 않았다. 옆에 카츠산도까지 놓으니 거의 돈카츠 풀코스 같은 느낌. 서면 돈까스 맛집을 여러 군데 가봤지만 한 메뉴 안에서 이렇게 여러 가지 튀김을 비교해 먹을 수 있다는 부분은 꽤 마음에 들었다.

등심과 안심, 새우튀김이 담긴 김선도 정식 접시
채 썬 양배추와 함께 나온 돈카츠 한 접시
분홍빛이 도는 안심 돈카츠 단면
소금과 생와사비를 올린 안심 돈카츠 한 조각
돈카츠소스를 곁들인 등심 돈카츠
길쭉한 새우튀김과 곁들임 소스

김선도 정식 17,000원 – 등심·안심·새우튀김·반숙계란튀김

필자가 주문한 김선도 정식은 등심, 안심, 새우튀김, 반숙계란튀김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처음 방문했을 때 먹어보기 좋은 구성이었다. 먼저 안심은 두툼한 단면에 은은한 분홍빛이 돌 정도로 촉촉하게 익혀져 있었는데, 한입 베어 물면 질긴 느낌 없이 상당히 부드럽게 씹혔고 소금이나 생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으니 고기 자체의 담백한 맛이 더 잘 살아났다. 등심은 안심보다 씹는 맛과 고소함이 확실했고, 지방이 붙은 부분에서 나오는 풍미가 좋아 돈카츠소스를 곁들이니 제법 묵직한 맛으로 즐길 수 있었다. 길쭉하게 나온 새우튀김도 튀김옷은 바삭하면서 속은 탱글했고 함께 나온 소스에 찍어 먹으니 돈카츠 사이에서 한 번씩 분위기를 바꿔주기 좋았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건 반숙계란튀김인데 밥 위에서 갈라 함께 비벼 먹으니 노른자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밥에 쫙 퍼졌다.

밥 위에 올린 반숙계란튀김
노른자를 갈라 비빈 반숙계란튀김 밥
두툼한 돈카츠가 들어간 카츠산도 단면
먹기 좋게 잘라 나온 카츠산도

카츠산도 – 빵보다 고기가 먼저 보이는 단면

카츠산도는 사이드라고 하기에는 존재감이 상당했다. 식빵 사이에 꽤 두꺼운 돈카츠를 넣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나오는데 단면을 보면 빵보다 고기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부드러운 식빵을 먼저 지나고 곧바로 바삭한 튀김옷과 두툼한 고기가 씹히는 구조라 일반적인 샌드위치와는 확실히 다르다. 소스가 들어가 있어 돈카츠 정식보다 단짠한 맛이 조금 더 직접적으로 느껴졌고 빵이 고기의 기름진 맛을 한번 잡아줘 의외로 계속 손이 갔다. 정식만 먹어도 배는 충분히 차지만 두 사람이 방문한다면 카츠산도 하나 정도 추가해서 나눠 먹어도 좋을 듯하다.

농도가 있는 카츠김선도 곁들임 카레
돈카츠와 함께 곁들여 먹는 카레

곁들임 카레 – 맛을 바꾸고 싶을 때

곁들임 카레도 말 그대로 돈카츠와 밥 옆에 두고 먹기 좋았다. 아주 묽은 카레보다는 어느 정도 농도가 있는 편이라 숟가락으로 떠먹었을 때 묵직하게 따라온다. 카레 향이 지나치게 강해서 고기 맛을 덮어버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정식을 먹다가 맛을 한번 바꾸고 싶을 때 곁들이기 적당했다.

돈카츠 하나 먹으러 갔다가 카레에 카츠산도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온 맛집

카츠김선도, 혼밥 장소로 어땠나

서면 돈까스 맛집을 찾을 때 필자가 중요하게 보는 건 결국 돈카츠 자체의 완성도와 혼자 먹기 편한 환경인데 카츠김선도는 두 부분 모두 만족스러웠다. 두툼하게 썰린 등심과 안심은 각각 식감 차이가 분명했고 튀김옷도 과하게 두껍거나 기름지지 않아 끝까지 크게 물리지 않았다. 특히 김선도 정식은 한 접시에서 등심, 안심, 새우튀김, 반숙계란튀김을 전부 맛볼 수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에게 잘 맞는 구성이었다. 여기에 카츠산도나 곁들임 카레까지 추가하면 조금 더 다양한 방식으로 돈카츠를 즐길 수 있다. 가격만 놓고 보면 아주 저렴한 한 끼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음식 구성과 고기의 두께를 보면 어느 정도 납득되는 편이었다. 무엇보다 서면역, 전포역, 부전역 어디에서든 찾아가기 편하고 바 좌석이 길게 마련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혼밥 장소로도 활용도가 높다. 여럿이 방문해 테이블에 앉아 먹어도 좋지만 필자처럼 혼자 서면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더 생각날 것 같다. 흔히 서면 돈까스 맛집이라고 하면 등심이나 안심 한 종류만 강조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여러 부위를 비교해 먹고 사이드까지 함께 즐기는 재미가 있었다. 서면에서 깔끔한 일본식 돈카츠가 당기거나 혼자 들어가도 눈치 보이지 않는 식당을 찾는다면 다시 한 번 방문해볼 만한 곳이었다.

위치

카츠김선도Katsu Gimseond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전로47번길 16 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