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테라스카페 디저트와 커피 조합, 피프에스프레소바

한 줄 요약

피프에스프레소바는 연남동 골목에서 테라스와 커피,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에스프레소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티라미수, 아포카토를 주문했는데 커피를 잘 모르는 편인 작성자도 향과 깔끔한 맛이 좋다고 느꼈다. 날씨 좋은 날 연남동 데이트 코스에 들르기 좋았던 곳이다.

연남동 피프에스프레소바 카페 전경

확인된 핵심 정보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길 5 1층
주문 메뉴
아이스 아메리카노, 티라미수, 아포카토
공간
실내 및 야외 테라스

2026. 9. 10. 방문자 기준

날씨가 정말 좋았던 어느 낮,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그냥 집에 있기 아까운 날이었어요. 이런 날에는 맛있는 커피 한 잔 들고 연남동 골목골목 구경하는 게 또 재미있잖아요. 연남동 데이트를 하거나 친구와 가볍게 만나기 좋은 카페를 찾다가 이번에는 피프에스프레소바에 다녀왔어요.

연남동 피프에스프레소바 카페 전경

평소 저는 솔직히 커피 맛을 엄청 세세하게 구분하는 편은 아니에요. 산미가 어떻고 바디감이 어떻고 하는 것보다는 그냥 제가 마셨을 때 맛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런 제가 이번에 커피를 마시면서 “오, 여기 커피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에요. 특히 커피 향이 은근하게 올라오면서 첫맛부터 깔끔하게 들어오는 느낌이 좋았고, 디저트와 함께 먹으니 커피의 매력이 더 잘 느껴졌어요.

연남동 골목에서 만난 피프에스프레소바

피프에스프레소바는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길에 위치하고 있어요. 연남동 특유의 골목 분위기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가기 좋은 위치라 카페 하나만을 목적으로 방문하기보다는 연남동 데이트 코스로 묶어서 다녀오기에도 좋겠더라고요. 연남동에는 워낙 예쁜 카페와 맛집들이 많아서 밥 먹고 카페를 찾아도 좋고, 카페에 들렀다가 골목을 산책해도 좋은 동네잖아요.

연남동 골목의 피프에스프레소바
피프에스프레소바 주변 연남동 골목

이날은 특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카페에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맑은 하늘에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까지 적당히 불어주니까 괜히 커피 한 잔을 더 천천히 마시고 싶은 그런 날이었어요.

피프에스프레소바는 일반적인 작은 에스프레소바를 생각하고 방문하면 생각보다 공간이 넓게 느껴질 수 있는 곳이에요. 실내뿐 아니라 야외 테라스 공간도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깥쪽에서 커피를 즐기기에도 괜찮은 분위기였어요. 실제로 방문 후기에서도 야외 테라스와 감성적인 분위기가 자주 언급되는 곳이더라고요.

피프에스프레소바 야외 테라스 공간

날씨 좋은 낮에는 테라스카페가 최고

제가 방문한 날은 정말 날씨가 좋았어요. 요즘처럼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선선한 날에는 실내에만 있기보다 테라스에 앉아있는 게 훨씬 좋더라고요. 커피 한 잔 놓고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연남동 자체가 산책하면서 구경할 곳이 많은 동네라 카페에서 오래 시간을 보내지 않더라도 잠깐 쉬었다가 다시 돌아다니기 좋은 코스였어요. 특히 연남동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맛집에서 식사하고 피프에스프레소바에서 디저트와 커피를 먹은 뒤 연남동 골목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날씨 좋은 날에는 테라스카페의 분위기까지 더해져서 카페에 있는 시간 자체가 하나의 데이트 코스처럼 느껴지거든요.

연남동 테라스카페의 낮 풍경

피프에스프레소바에서 주문한 메뉴

이날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티라미수, 아포카토 이렇게 주문했어요. 사실 커피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에스프레소바에 왔으니 다양한 에스프레소 메뉴를 주문했을 것 같은데, 저는 커피를 전문적으로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가장 익숙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골랐어요. 그리고 디저트로 티라미수와 아포카토까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진짜 맛있었어요. 특히 예상보다 커피가 맛있어서 기억에 남았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디저트 주문 메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어땠을까?

먼저 아이스 아메리카노부터 마셔봤어요. 평소 커피 맛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저라서 사실 큰 기대 없이 주문했는데요. 잔을 들었을 때부터 커피 향이 은근하게 느껴졌고 한 모금 마셨을 때는 생각보다 향이 또렷하게 느껴졌어요. 커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있으면서도 마시고 난 뒤 입안에 너무 무겁게 남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피프에스프레소바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는 너무 쓰거나 탄맛이 강한 커피는 몇 모금 마시다 보면 물을 찾게 되는데, 이날 아메리카노는 디저트와 같이 먹기에도 괜찮았어요. 특히 티라미수 한입 먹고 아메리카노 한 모금 마시면 달콤한 맛이 커피의 쌉싸름함과 어우러져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티라미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조합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이 정도면 커피 맛있는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에스프레소 전문점답게 커피 자체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냥 분위기만 보고 찾아간 카페가 아니라 커피와 디저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인상이었어요.

티라미수와 아메리카노 조합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메뉴 중 하나! 바로 티라미수예요. 커피와 함께 먹는 디저트 중 티라미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아메리카노와 같이 주문했어요. 티라미수는 부드러운 크림과 커피 향이 어우러지는 디저트라 에스프레소바와 특히 잘 어울리는 메뉴인데요.

피프에스프레소바 티라미수 디저트

한입 먹어보니 부드러운 크림이 먼저 느껴지고 뒤쪽으로 커피의 쌉싸름한 풍미가 은근하게 올라와요. 달콤하기만 한 티라미수가 아니라 커피의 풍미가 같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커피와 같이 먹었을 때 맛의 밸런스가 좋았어요. 티라미수 한입, 아메리카노 한 모금. 이 조합은 역시 실패가 없네요. 티라미수 자체가 부드럽다 보니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깔끔한 맛과도 잘 어울렸어요.

부드러운 티라미수와 커피

실제로 피프에스프레소바는 티라미수가 대표적인 디저트 메뉴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고 있고, 현재 확인되는 메뉴에도 기본 티라미수와 여러 시즌 티라미수 메뉴가 있어요. 그래서 다음에 방문한다면 저는 다른 디저트도 궁금하지만 티라미수는 또 주문할 것 같아요.

피프에스프레소바 디저트 메뉴

아포카토도 빼놓을 수 없죠

그리고 함께 주문한 아포카토.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조합은 말해 뭐해요. 특히 날씨가 따뜻한 낮에 먹으니까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커피가 어우러지는 맛이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곁들인 아포카토

처음에는 아이스크림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고 뒤에 커피의 진한 향이 따라오는 느낌. 아포카토는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는 사람도 비교적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라 커피 맛이 낯선 분들에게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처럼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이런 메뉴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깔끔하게, 티라미수는 부드럽고 달콤하게, 아포카토는 아이스크림과 커피의 조합으로. 세 가지 메뉴를 번갈아 먹으니까 각각 다른 매력이 있어서 둘이서 나눠 먹기에도 좋았어요.

커피를 잘 몰라도 맛있었던 곳

제가 이번 방문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이 부분이에요. 저는 정말 커피를 잘 모르는 편이에요. 원두 종류나 추출 방식, 산미와 바디감 같은 전문적인 부분은 잘 모르고 그냥 마셨을 때 맛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피프에스프레소바에서는 커피를 마셨을 때 향부터 좋았어요. 커피잔을 가까이 가져갔을 때 느껴지는 향도 좋고, 입안에 들어왔을 때의 커피 맛도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디저트와 함께 먹었을 때 서로 맛을 방해하지 않고 잘 어울리는 느낌.

그래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저처럼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도 부담 없이 방문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뉴를 보면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크레모소, 판나살라타, 판나 네로, 피프커피, 페레로, 그라니따 등 다양한 커피와 시그니처 메뉴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다음에는 아메리카노 말고 피프의 시그니처 커피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특히 크림이 올라간 커피 메뉴가 다양해서 요즘 유행하는 크림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잘 맞을 것 같아요.

위치

피프에스프레소바Pip Espresso Bar (피프에스프레소바)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29길 5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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