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장어소금구이와 한우 갈비살, 고3 엄마 둘의 몸보신 만수헌
한 줄 요약
만수헌 정자는 분당 정자동 백궁프라자2 2층에 있는 장어·한우 숯불구이 식당이에요. 고3 수험생 엄마 두 사람이 만나 장어소금구이와 한우 투뿔 넘버9 갈비살구이, 낙지미나리무침을 시켜 숯불에 구워 먹었어요. 장어는 담백하고 갈비살은 육즙이 좋아 번갈아 먹는 재미가 있었고, 수능 전 서로를 위로하는 자리로 잘 어울렸어요.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58 (정자동 백궁플라자2) 2층 203호
- 영업시간
- 11:30~21:45, 월요일 휴무
- 브레이크타임
- 14:00~17:00
- 주차
- 지하주차 가능
- 주문 메뉴
- 장어소금구이, 한우 투뿔 넘버9 갈비살구이, 낙지미나리무침(추가 주문)
2026. 9. 15. 방문자 기준

너와 나는 고3 엄마
고3 수험생을 키우다 보면 하루하루가 참 빠르게 지나가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 엄마와도 서로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 수학 능력 시험을 보기 전까지는 이번이 마지막 보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수학 능력 시험 준비도 해야 하고 수시 논술 준비 정시 준비까지~ 한동안은 꽤 바쁠 거 같아요.
아이들이 어릴 때 함께 웃고 울며 지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고3 수험생 엄마가 되어 수능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느껴졌어요.






한참 수험생 뒷바라지를 하느라 정신없이 지내는 요즘, 엄마들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만남은 단순한 식사라기보다 서로의 수고를 위로하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시간이었어요. 이날 방문한 곳은 분당 장어 맛집으로 알려진 만수헌이었어요.

만수헌 정자 위치와 매장 분위기
만수헌 정자는 정자동 백궁프라자2 2층 203호에 있고, 지하주차가 가능해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장으로 들어가니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었고, 안쪽에는 나무 소재의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편안했어요.


테이블마다 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고, 정갈하게 차려진 공간을 보니 오늘은 제대로 대접받는 기분으로 식사를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겼어요.
만수헌에서 제대로 한상 — 장어소금구이와 한우 갈비살
자리에 앉아 주문한 메뉴는 장어소금구이와 한우 투뿔 넘버9 갈비살구이, 그리고 낙지미나리무침이었어요. 수험생 엄마의 몸보신을 위해 장어를 먹으러 왔지만, 한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됐어요. 테이블 위에 하나둘 음식이 차려지기 시작하니 보기만 해도 든든한 한상이 완성됐어요.


먼저 장어소금구이를 숯불에 올려 구워 먹었어요.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장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입맛이 살아났어요.

잘 익은 장어는 소금구이답게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숯불 향이 은은하게 더해져 고소했어요.

쫀득한 식감과 부드러운 살이 어우러져 한 점씩 먹을 때마다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장어는 그냥 먹어도 좋았지만, 곁들임 채소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한우 투뿔 넘버9 갈비살구이
한우 투뿔 넘버9 갈비살구이도 빼놓을 수 없었어요. 사진 속 갈비살은 선명한 붉은빛에 고운 마블링이 보였고, 숯불 위에서 구워지는 모습이 정말 먹음직스러웠어요.
적당히 익힌 고기를 한 점 집어먹으니 육즙과 고소한 풍미가 입안에 퍼졌어요. 장어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메뉴라서 번갈아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추가 주문한 낙지미나리무침
따로 추가 주문한 낙지미나리무침은 색감부터 입맛을 돋웠어요. 싱싱한 미나리와 낙지에 양념이 어우러져 상큼하고 매콤한 맛을 더해줬어요.

고기와 장어를 먹다가 낙지미나리무침을 곁들이니 입안이 개운해졌고, 다양한 반찬과 소스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기기 좋았어요. 사진을 다시 보니 음식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차려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그날의 풍성했던 식사가 다시 떠올랐어요.

잘 먹고, 남은 입시까지 화이팅!!!
이날은 음식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친구 엄마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내며 쌓아온 인연이라 그런지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함이 없었어요.

수험생을 키우는 엄마로서 느끼는 걱정과 힘든 마음도 서로 잘 알고 있으니,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공감할 수 있었어요.

고3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의 하루도 아이의 일정에 맞춰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어요. 학교와 학원 일정, 식사 챙기기, 컨디션 살피기까지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요. 아이가 힘들어하면 엄마도 같이 힘들어지고 고3이면 그게 배가 되더라고요.
부모의 관심이 지나치면 안 되겠지만 그래도 적당한 관심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 엄마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마음속 위로를 받아서 남은 수험생 엄마로서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이날 만수헌에서 먹은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그동안 애쓴 나 자신에게 주는 작은 선물처럼 느껴졌어요.



잘 차려진 한상을 먹으며 대접받는 기분도 들었고, 친구 엄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남은 수능까지 우리 아이들 뒷바라지를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어요. 엄마가 건강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아이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