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달섬 횟집 아이 메뉴까지 갖춘 어촌계1번지
한 줄 요약
어촌계1번지는 안산 반달섬 인근에서 회와 아이 메뉴를 함께 주문할 수 있는 횟집이다. 수조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제철모둠회 미니, 연어초밥, 어린이 돈까스를 먹었고 깔끔한 플레이팅이 기억에 남았다. 회를 중심으로 가볍게 즐기고 싶은 가족 외식에 괜찮은 구성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메뉴
- 제철모둠회 미니 35,000원
- 주문 메뉴
- 연어초밥 12p 20,000원
- 주문 메뉴
- 어린이 돈까스 런치 7,000원
- 주차
- 지하주차장 2시간 지원
2026. 9. 7. 방문자 기준
주말에 아이들과 바람도 쐴 겸 반달섬 쪽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날씨가 정말 좋아서 그냥 집에 있기 아쉬운 날이었는데, 반달섬부터 거북섬으로 이어지는 시화호 라인이 날씨 좋은 날 가면 생각보다 풍경이 꽤 예쁘더라고요. 바다처럼 탁 트인 느낌도 있고 산책하기도 좋아서 아이들과 가볍게 다녀오기 괜찮은 곳이에요. 점심은 근처에서 회를 먹기로 했는데 이날 방문한 곳은 어촌계1번지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기 편했던 이유
사실 아이들과 횟집을 가는 게 항상 쉽지는 않아요. 첫째는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둘째는 반대로 연어회라면 정말 잘 먹는 아이거든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할 때는 한 메뉴만 있는 곳보다는 다른 음식도 함께 주문할 수 있는 곳을 찾게 되는데, 여기는 점심메뉴부터 어린이 돈까스, 튀김류까지 메뉴가 다양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네비를 따라 가시면 맘스터치가 보입니다. 바로 그 건물입니다. 지하주차장은 2시간 지원되고, 파리바게트가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깔끔한 매장과 수조가 보이는 자리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느껴진 건 일단 깔끔하다는 점이었어요.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었고, 일반적인 횟집 분위기이면서 음식이 나오는 모습은 일식집처럼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물고기를 보고 싶다고 해서 수조가 보이는 자리로 앉았어요. 마침 저희가 앉아 있을 때 수조에 물고기와 새우가 채워지는 시간이었는데 아이들이 한참 구경하더라고요. 식사 기다리는 동안 물고기 구경도 하고, 새우도 찾아보면서 생각보다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어요.




주문한 회·초밥·어린이 메뉴
다양한 회세트부터 탕, 구이, 해산물, 사이드 메뉴가 정말 많습니다. 런치메뉴는 네이버 메인에서도 안 보이는 것 같아 찍어왔습니다.
- 제철모둠회 미니 35,000원
- 연어초밥 12p 20,000원
- 어린이 돈까스 런치 7,000원
기본상으로 미역국과 기본찬을 차려주시네요.

미역국만 넣고 끓였는데 참 맛있더라고요. 기본찬들도 적당히 간간하니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번데기와 막장, 표고와사비, 마늘, 쌈채소가 나옵니다. 오랜만에 먹는 번데기로 단백질 좀 채워주고ㅋㅋ 표고와사비, 이게 정말 별미였습니다. 그냥 먹어도, 회랑 같이 먹어도 색다른데 아주 맛있었어요.

양파샐러드와 락교, 생강도 나오고 이 양파샐러드는 연어초밥에 올려먹으니 또 새로운 맛으로 굳굳!!


미니 모둠회로 깔끔하게
먼저 나온 제철모둠회는 미니 사이즈인데도 플레이팅이 고급스럽게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횟집에서 흔히 생각하는 푸짐한 스끼다시가 계속 나오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먹고 싶은 회를 깔끔하게 즐기는 느낌에 가까웠어요. 스끼다시가 엄청 많은 곳을 선호한다면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회를 중심으로 먹고 싶은 분들께는 좋은 선택 같아요. 집 앞이었으면 야식으로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딱이겠다 싶은데 말이죠.

특히 모둠회가 미니 사이즈부터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회는 먹고 싶은데 둘이서 큰 사이즈를 주문하기에는 부담스러울 때 미니 사이즈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니까요. 둘이 방문한다면 미니도 괜찮지만, 회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소 사이즈 주문하시길 추천해요.





둘째가 좋아한 연어초밥과 돈까스
그리고 이날 둘째가 가장 기대했던 메뉴는 역시 연어초밥. 연어가 두툼하게 올라가 있어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고, 실제로 먹어보니 비린 맛 없이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와사비를 따로 빼주셔서 아이가 먹기 좋더라고요.
어제 먹은 거랑 너무 다르다. 이게 더 맛있어.
사실 전날에도 마트에서 초밥을 사 와서 먹었는데, 둘째가 연어초밥을 먹더니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아이 입맛에도 차이가 느껴지나 봐요. 😂 초장, 간장 접시가 앞접시까지 하나로 되어 있는 게 참 아이디어가 좋더라고요. 그릇 여러 개 놓지 않아서 상을 넓게 쓰고, 초장·간장 종지도 작아서 낭비가 적고요. 다양하게 회를 한 점 한 점 즐겨봅니다. 표고와사비와 함께 꼭 드셔보세요. 양파샐러드 연어 위에 올려먹으면 요것도 그냥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맛!!

첫째는 회를 잘 먹지 않아서 어린이 돈까스를 주문했는데, 서브 메뉴라고 생각했던 것보다 돈까스 크기도 괜찮았어요. 튀김옷이 살짝 많이 튀겨진 느낌은 있었지만 아이가 맛있게 잘 먹었고, 덕분에 아이 둘 모두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플레이팅이나 전체적인 음식 나오는 느낌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웠던 게 기억에 남는 식당입니다. 회를 깔끔하게 먹고 싶은 날에 괜찮은 구성이라고 느꼈어요. 미니 사이즈도 있어서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 회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식사 뒤 반달섬 산책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근처 반달섬 문화공원 쪽으로 산책을 해볼까 했는데 이날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았어요. 다만 가을처럼 선선한 느낌이 들어서 나갔는데 햇볕은 여전히 뜨겁더라고요. 😅 그래서 한낮보다는 다음에는 조금 늦은 시간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달섬 문화공원 쪽이 노을 풍경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다음에 다시 온다면 노을 질 무렵에 방문해보고 싶어요.

맛있는 회 먹고 천천히 주변 산책하면서 노을까지 보고 돌아가면 주말 나들이 코스로 딱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