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야키니쿠 논알콜 하이볼 곁들인 특양 코스C, 우시야 성수점
한 줄 요약
우시야 성수점은 성수동 뚝섬로9길에 있는 숯불 야키니쿠 전문점으로, 직원이 부위별로 직접 구워주는 코스를 낸다. 1인 59,000원 코스C로 우설, 고기 3종, 꼬리구이, 특양, 묵은지조림 식사를 먹고 논알콜 하이볼 9,000원을 곁들였다. 술 없이도 분위기가 살고 특양 잡내가 없어 특수부위가 낯선 동행도 잘 먹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코스A
- 1인 99,000원 · 육사시미, 우설, 고기 5종, 꼬리구이, 특양, 대창, 꼬리찜과 솥밥, 묵은지조림
- 코스B
- 1인 79,000원 · 육사시미, 우설, 고기 4종, 꼬리구이, 특양, 대창, 식사
- 코스C
- 1인 59,000원 · 우설, 고기 3종, 꼬리구이, 특양, 식사
- 단품(100g, 2인 이상)
- 안심 39,000원, 치마살 39,000원, 살치살 39,000원, 채끝 35,000원, 부채살 30,000원, 갈비 33,000원, 업진살 30,000원, 제비추리 37,000원, 토시살 39,000원
- 음료·주류
- 논알콜 하이볼 9,000원,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 9,000원, 글렌피딕12 하이볼 12,000원, 몽키숄더 하이볼 10,000원, 하우스 와인 9,000원, 지자케 사케 720ml 50,000~85,000원
- 영업시간
- 화~금 17:00~23:00, 토·일 12:00~23:00, 월요일 휴무 (변동 가능, 방문 전 확인 권장)
- 주소
- 서울 성동구 뚝섬로9길 3, 1층
2026. 9. 20. 방문자 기준
성수동에서 제대로 된 소고기가 먹고 싶었던 날
성수동에는 카페와 팝업이 많지만 앉아서 천천히 고기를 즐길 곳을 찾으면 의외로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직접 구우면 신경이 쓰이고, 그렇다고 아무 데나 들어가면 고기 질에서 실망하기 마련입니다. 성수 야키니쿠로 검색해서 찾은 곳이 우시야 성수점이었는데, 직원분이 숯불 앞에서 부위별로 하나씩 구워주는 방식이라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고기 퀄리티가 기대 이상이어서 기억에 남는 저녁이 됐습니다.



우시야 성수점은 어떤 곳인가
우시야는 牛室 탄화 전문이라는 문구를 내건 숯불 야키니쿠 전문점입니다. 성수동 뚝섬로9길에 있고 서울숲역과 뚝섬역 사이라 걸어서 찾기 편합니다. 내부는 원목 카운터에 검은 탁상 화로가 놓여 있고, 직원분이 카운터 안쪽에서 참숯이 벌겋게 달아오른 화로 위에 직접 고기를 올려주는 구조입니다. 좌석 수가 많지 않아 조용하고, 그릇과 소품이 일본식으로 정갈하게 맞춰져 있어서 성수동 데이트 장소로도 잘 맞을 분위기였습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17시부터, 주말은 12시부터 영업하고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우시야 성수점 메뉴 구성과 가격
코스는 세 가지입니다. 코스A는 1인 99,000원으로 육사시미, 우설, 고기 5종, 꼬리구이, 특양, 대창, 꼬리찜과 솥밥, 묵은지조림이 나옵니다. 코스B는 79,000원으로 육사시미, 우설, 고기 4종, 꼬리구이, 특양, 대창과 식사, 코스C는 59,000원으로 우설, 고기 3종, 꼬리구이, 특양, 식사로 구성됩니다. 단품은 100g 단위로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며 안심 39,000원, 치마살 39,000원, 살치살 39,000원, 채끝 35,000원, 부채살 30,000원, 갈비 33,000원, 업진살 30,000원, 제비추리 37,000원, 토시살 39,000원입니다. 저희는 우시야 코스C를 선택했습니다.





코스C, 부위별로 다른 맛을 한 번에
주문하면 나무 트레이에 오늘 구워줄 고기가 한 번에 담겨 나옵니다. 우설, 마블링이 촘촘한 두툼한 덩어리 부위, 얇게 슬라이스한 부위, 그리고 뼈 단면이 보이는 꼬리구이용 고기가 각각 사각 접시에 놓여 있습니다. 소스는 간장 베이스 소스와 소금, 와사비, 그리고 부추인데 이름이 좀 특별했던 부추였습니다.

첫 순서는 우설이었습니다. 얇게 썬 우설을 숯불에 잠깐 올려 겉만 익힌 뒤 소금에 찍어 먹으니 쫄깃하면서 담백해서 입맛을 열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어서 먹은 부위는 기억이 안나는데, 겉을 사방으로 돌려 바삭하게 그을린 뒤 직원분이 검은 나무 받침 위 철망에 올려 두툼하게 잘라주셨습니다.

단면은 선명한 핑크빛에 육즙이 그대로 배어 있었고, 마블링이 녹아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렸습니다. 함께 구운 가지가 고기 기름을 받아 촉촉해져서 곁들이기 좋았습니다.
세 번째 고기는 얇게 슬라이스한 붉은 살 부위였습니다.
결이 살아 있는 부위라 오래 굽지 않고 앞뒤로 빠르게 익혔는데, 직원분이 간장 소스 그릇에 한 번 담가 양념을 입힌 뒤 화로에 올려주셨습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오고 소스가 숯불에 살짝 그을려 단짠한 풍미가 더해져서 밥 반찬으로도 좋을 맛이었습니다. 꽈리고추도 함께 구워 매콤하게 입안을 정리해줬습니다.


꼬리구이와 특양
꼬리구이는 이 집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입니다. 뼈 단면이 보이는 꼬리 조각을 숯불에 천천히 구운 뒤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뜯어 먹는데, 뼈에 붙은 살이 쫀득하고 콜라겐 부분이 녹아서 입에 붙는 맛이 있었습니다. 특양은 간장 양념을 입혀 구워주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해서 곱창집에서 먹던 것보다 훨씬 깔끔했습니다. 잡내가 전혀 없어서 특양을 잘 못 먹는 동행도 잘 먹었습니다.

식사는 묵은지조림과 밥
코스 마지막에는 뚝배기에 팔팔 끓는 묵은지 조림과 김가루, 밥이 나옵니다. 묵은지 조림에는 무와 묵은지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밥 위에 올려 먹으니 고기로 채운 속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고기가 진하게 이어진 뒤라 이 조합이 특히 반가웠습니다. 마무리로 얼린 유리 잔에 담긴 토마토 절임이 나오는데, 시원하고 달아서 입가심으로 딱이었습니다.




논알콜 하이볼도 추천
술을 안 마시는 날이어서 논알콜 하이볼 9,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레몬을 띄워 나오는데 탄산이 강하고 향이 살아 있어서 술이 아닌 걸 잊을 정도로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주류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 9,000원, 글렌피딕12 하이볼 12,000원, 몽키숄더 하이볼 10,000원, 화요, 일품진로 같은 소주와 하우스 와인 9,000원이 있고, 지자케 사케 리스트도 720ml 50,000원부터 85,000원까지 준비돼 있어서 고기와 맞춰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성수동에서 조용히 소고기를 즐기고 싶은 커플, 직접 굽는 부담 없이 부위별로 비교해서 먹어보고 싶은 분, 우설이나 특양 같은 특수부위를 깔끔하게 먹어보고 싶은 분, 술 없이도 분위기 있는 식사를 원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코스C가 59,000원으로 가장 부담이 적으니 처음 방문이라면 이 코스로 시작하기 좋습니다.
마무리
성수 야키니쿠 우시야 성수점은 고기 퀄리티와 굽는 실력, 그리고 마지막 묵은지 조림까지 흐름이 잘 짜인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꼬리찜과 대창이 포함된 코스B로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매장 정보
- 우시야 성수점
- 주소: 서울 성동구 뚝섬로9길 3, 1층
- 영업시간: 화~금 17:00~23:00, 토·일 12:00~23:00, 월요일 휴무 (변동 가능, 방문 전 확인 권장)
- 코스 A 99,000원 / B 79,000원 / C 59,000원, 단품 100g 단위 2인 이상 주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