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한우 오마카세 C코스와 갈비 추가, 우시야 성수점
한 줄 요약
우시야 성수점은 성수 골목의 차분한 다찌형 한우 오마카세 식당이다. C코스 2인에 생맥주와 갈비를 추가해 우설부터 특양, 솥밥과 묵은지조림까지 부위별로 구워주는 흐름을 즐겼다. 성수에서 조용한 데이트나 기념일 식사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서울 성동구 뚝섬로9길 3 1층
- 성수역 거리
- 3번 출구에서 약 727m
- 영업 시작
- 네이버 지도 기준 오후 5시
- 예약
- 네이버 예약 가능
- 좌석
- 좌석 수가 많지 않은 다찌형 공간
- A코스
- 1인 99,000원
- B코스
- 1인 79,000원
- C코스
- 1인 59,000원
- 갈비
- 100g 32,000원
2026. 9. 11. 방문자 기준
성수 골목의 작은 다찌형 한우 오마카세
성수 핫플 골목 사이에 숨어 있는 작은 한우 오마카세, 우시야 성수점에 다녀왔습니당. 성수 맛집을 찾다 보면 분위기 좋은 곳은 많지만, 한우를 부위별로 설명 들으며 직접 구워주는 코스를 1인 5만 원대에 즐길 수 있는 곳은 흔하지 않잖아요. 성수 물가 피눈물 ㅠㅠ
이번에는 둘이 방문해서 우시야 C코스 2인, 생맥주 2잔, 추가 부위 갈비를 주문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성수에서 기념일이나 데이트, 부모님과의 식사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 여기입니다!!
성수 메인 거리의 북적이는 매장보다는 골목 안쪽에 자리한 아담한 다찌형 공간이에요. 좌석 수가 많지 않아 원하는 시간대가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당.
제가 선택한 C코스는 우설과 한우 구이 3종, 소꼬리구이, 특수부위, 솥밥과 묵은지조림까지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주택을 개조한 건물이고, 성수에서 보기 드문 분위기 차분한. 아주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메뉴판과 C코스 기본 세팅
메뉴판



우시야 C코스 시작
처음 자리에 앉으면 파채와 특제 소스, 소금, 양파절임 등 고기와 곁들일 기본 찬이 정갈하게 세팅돼요.

이어서 그날 먹을 고기 플래터를 먼저 보여주시는데요. 사진 기준 왼쪽 위 우설부터 순서대로 구워주셨고, 담백한 부위에서 기름진 부위로 넘어가도록 구성돼 여러 부위를 먹어도 쉽게 물리지 않았어요.
- 우설
- 채끝살
- 치맛살
- 업진살
- 소꼬리
- 특양


우설부터 업진살까지 부위별 한우 구이
시그니처 우설
첫 순서는 소의 혀 부위인 우설이에요. 얇게 썬 우설을 숯불에 짧게 구워 겉면에는 불향을 입히고 속은 부드럽게 남겨주셨어요. 생소한 부위라 처음에는 살짝 긴장했는데 질기지 않고 탱글하게 씹히면서 고소한 맛이 올라오더라고요. 기름진 부위 전에 입맛을 열어주는 시작으로 딱 좋았고, 우시야 후기에 우설 이야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던 메뉴였어요.




채끝살과 가지
첫 한우 구이는 채끝살. 두툼한 두 조각을 먼저 구운 뒤 겉면은 탄탄하게, 안쪽은 촉촉하고 붉은빛이 남도록 익혀주셨어요. 함께 구운 가지는 데리야끼 소스에 한 번 묻혀 다시 올렸는데, 달큰한 소스와 가지의 부드러운 식감이 담백한 고기에 너무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치맛살과 업진살
두 번째 한우 구이 치마살은 첫 살코기보다 결이 또렷하고 육향이 진했던 부위예요. 겉은 숯불에 바짝 익히고 속은 미디엄 레어로 남겨 육즙이 풍부했고, 함께 구운 애호박 덕분에 중간중간 덜 느끼하게 먹기 좋았어요.
세 번째 한우 구이 업진살은 앞선 살코기보다 지방이 있어 고소함이 확 올라오는 부위였어요. 우시야 특제 소스에 담갔다가 다시 숯불에 구워주는데 달큰한 양념과 진한 불향의 조합이 정말 좋더라고요. 함께 구운 버섯은 치즈처럼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ㅠㅠ 기절. 고추는 적당히 매콤해서 후반부의 느끼함을 잡아줬어요. 고기만 내는 것이 아니라 부위에 어울리는 채소와 소스까지 다르게 구성한 점도 넘넘 좋았습니다.

숯불 앞 생맥주
중간에 시원한 생맥주, 빠질 수 없죠.. 숯불 앞에서 부위별로 천천히 먹다 보니 생맥주 안 마실 수가 없음 ㅎㅎ. 이날은 둘이 생맥주 두 잔을 곁들였는데 고소한 한우 사이사이 입안을 정리해줘서 만족도가 더 높았어요.



소꼬리구이와 특양, 마무리 식사
처음 먹어본 소꼬리구이
한우 구이 3종 다음에는 뼈째 구운 소꼬리가 나왔어요. 겉면을 바삭하게 구워 고소한 향이 진했고, 뼈 주변 살이 정말 쫀득!! 처음 먹어봤지만 너무 맛있었숩니다 ㅜㅜ 손으로 뜯어 먹기 편하도록 비닐장갑까지 챙겨주셔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구이 특양
이날 C코스의 마지막 구이ㅠㅠ 너무 맛있어. 기름진 부위로 갈수록 풍미가 진해지는 순서라 코스 후반에 잘 어울렸고, 겉은 노릇하게 익혀 쫄깃하면서 속은 질기지 않았어요. 양파와 곁들여 먹으니 고소함과 식감이 더 살아났습니다. 쫄깃하니 너무 맛있음.


솥밥과 한우 묵은지조림
고기 코스가 끝나면 밥과 묵은지조림이 나와요. 푹 익은 묵은지와 큼직한 고기 건더기가 실하게 들어 있었고, 칼칼하면서도 진한 국물이 앞에서 먹은 소고기의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정리해줬어요. 솥밥과 함께 먹으니 진짜 너무 맛있었음 ㅜㅜ,,


추가 주문한 갈비
C코스만으로도 양이 부족한 편은 아니었지만, 고기 퀄리티가 좋고 단품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라 갈비를 추가했습니다. 갈비는 100g 32,000원. 넓고 선명한 마블링이 보이는 생고기를 먼저 보여준 뒤 화로에서 천천히 구워주셨어요.
다 굽고 이렇게 가둬서 향을 입히시더라구요. 오히려 좋아.

너무 맛있겠죠.. 정말 마지막에는 배터져서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그만큼 코스 구성이 알차고 정말 맛있었어요 ~~!!
성수 우시야 C코스 총평
성수에서 기념일 식당이나 가성비 한우 오마카세를 찾는다면 우시야 성수점은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1인 59,000원 C코스만으로도 우설, 한우 구이 3종, 소꼬리구이, 특양, 솥밥과 묵은지조림까지 흐름이 알찼고, 전담으로 구워주셔서 부위마다 가장 맛있는 익힘을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 성수 데이트 맛집을 찾는 분
- 10만 원 이하 한우 오마카세를 찾는 분
- 여러 소고기 부위를 조금씩 맛보고 싶은 분
- 직접 굽지 않고 설명과 함께 편하게 식사하고 싶은 분
- 기념일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갈 조용한 성수 맛집을 찾는 분
작은 다찌형 공간이라 성수 핫플 특유의 북적임과는 조금 다른, 오히려 고급진 분위기였어요. 성수역에서 골목 안쪽으로 조금 걸어야 하고 좌석이 많지 않아 예약 후 방문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격, 코스 구성과 제공 부위는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예약할 때 다시 확인해 주세요. 저는 재방문 의사 완전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