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가족외식 할머니와 3~4인 세트 오픈런, 엑스트라마일
한 줄 요약
엑스트라마일은 광안리에서 주택을 개조한 공간에 오픈 주방을 둔 피자·파스타 양식집이다. 할머니와 부모님까지 5명이 오전 11시 오픈런으로 방문해 3~4인 세트에 피자 한 판을 추가해 포테이토·샐러드 피자, 화이트라구·토마토 파스타, 로메스코&야채구이를 먹었다. 맵거나 향이 강한 메뉴가 없어 어른들을 모신 가족 외식에 무리가 없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구성
- 3~4인 세트 + 피자 1판 추가 (5인 방문)
- 피자
- 포테이토, 샐러드
- 파스타
- 화이트 라구, 토마토
- 사이드·음료
- 로메스코&야채구이, 제로콜라 2개
- 방문 시간
- 오전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오픈런
- 주차
- 자체 주차 불가, 인근 주차장 이용 권장
- 기타
- 수제피클 셀프 이용, 메뉴판 한국어·영어
2026. 9. 9. 방문자 기준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다녀왔어요. 할머니와 부모님까지 함께하는 자리라서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모두가 좋아하는 피자와 파스타를 먹기로 했는데요.
제가 평소 전포에 있는 피클스 피자를 정말 좋아하는데 전포에 이어 광안리에도 피자를 맛볼 수 있는 엑스트라마일이 생겼다고 해서 반갑더라고요. 피클스 피자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할 만한 곳이라 저희도 기대하면서 방문해봤어요.
이번에는 할머니까지 함께한 가족 외식이라 매운 메뉴보다는 어른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위주로 주문해봤답니다.
광안리 피자 맛집 엑스트라마일, 주택 개조 외관과 주차
엑스트라마일은 일반적인 상가 매장 느낌보다는 주택을 개조한 공간이라 외관부터 조금 색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주차는 따로 불가능한 곳이라 차량을 가지고 방문한다면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가장 편할 것 같아요. 골목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도 보였지만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주차 때문에 신경 쓰기보다는 가까운 주차장을 이용하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저희는 오전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오픈런으로 방문했어요. 아무래도 광안리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라 사람이 많을까 싶어서 일찍 방문했는데 덕분에 여유롭게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였어요. 특히 오픈 주방으로 되어 있어서 직원분들이 피자와 파스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매장 안에는 여러 형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저희는 총 5명이 방문했는데 직원분께서 바로 자리를 붙여주셔서 다 같이 편하게 앉을 수 있었어요.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였답니다.
기다리는 시간까지 재미있었던 테이블
자리에 앉고 나서 재미있었던 부분도 있었어요. 식탁 위에 종이가 깔려 있었는데 그냥 테이블을 보호하는 종이가 아니라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크레파스로 색칠할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 색칠놀이를 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는 어른들끼리 방문했지만 음식 기다리면서 그림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5명이라면 어떻게 주문하면 좋을까
메뉴판은 영어와 한국어로 준비되어 있었고 피자, 파스타, 사이드 메뉴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세트메뉴도 있어서 인원에 맞춰 주문하기 좋았어요.


저희는 5명이 방문해서 3~4인 세트에 피자 한 판을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주문한 메뉴는
- 피자 2개 (포테이토, 샐러드)
- 파스타 2개 (화이트 라구, 토마토)
- 사이드 1개 (로메스코&야채구이)
- 제로콜라 2개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광안리 피자 맛집 포테이토 피자 강추!
오픈 주방에서 음식 만드는 모습을 구경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생각보다 음식이 빠르게 준비됐어요. 가장 먼저 나온 건 포테이토 피자였어요.

사실 트러플오일이 들어간 메뉴라 할머니 입맛에는 조금 강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그런데 웬걸요. 할머니께서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드시는 거예요.

포테이토 피자에 올라간 감자는 일반적으로 큼직하게 올라간 포테이토 피자와 조금 달랐어요. 감자를 채 썰어서 튀겨낸 듯한 형태로 올라가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정말 맛있더라고요.
바삭하게 씹히는 감자와 피자 도우가 함께 어우러지니까 일반적인 포테이토 피자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졌어요. 트러플오일 향도 은은하게 더해져서 풍미가 좋았고요.
무엇보다 할머니께서 맛있게 드셔서 저도 마음에 들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피자를 먹을 때는 아무래도 호불호가 적은 메뉴를 고르게 되는데 포테이토 피자는 아이나 어른들과 함께 먹기에도 괜찮은 메뉴였어요.
샐러드 듬뿍 올라간 샐러드 피자
두 번째 피자는 샐러드 피자예요. 이름 그대로 일반적인 피자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피자 위에 유러피안 채소와 크랜베리, 시저드레싱이 올라가 있어서 한눈에 봐도 상큼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고기나 치즈가 듬뿍 올라간 피자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피자 위에 채소가 올라가 있으니 정말 샐러드를 함께 먹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요. 크랜베리가 들어가서 중간중간 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것도 좋았어요.

피자만 계속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샐러드 피자는 상대적으로 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두 가지 피자를 같이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 모두가 좋아했던 로메스코 & 야채구이
이번 식사에서 의외로 인기가 많았던 메뉴가 바로 로메스코 & 야채구이였어요. 사실 사이드 메뉴라 가볍게 곁들여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엄마가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가지, 주키니, 당근, 단호박 등 다양한 야채가 튀겨져서 나오고 그 아래에는 수제 로메스코 소스가 깔려 있었어요. 그냥 야채만 먹어도 맛있지만 로메스코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으니 훨씬 맛있었어요.

특히 소스가 정말 맛있었는데요. 엄마가 소스가 맛있다면서 피자 꼬다리까지 소스에 찍어 드실 정도였어요.

피자 끝부분은 그냥 먹으면 조금 아쉬울 때도 있는데 로메스코 소스에 찍어 먹으니 또 다른 메뉴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야채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소스와 함께 먹으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광안리 피자와 함께 먹기 좋았던 화이트라구
피자에 이어 파스타도 하나씩 먹어봤어요. 먼저 화이트라구.

화이트라구는 꼬불꼬불한 파스타 면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든 라구가 듬뿍 들어가 있었어요. 면 사이사이에 라구가 잘 묻어 있어서 포크로 잘 저어서 함께 먹어줬는데요.
고기의 풍미가 느껴지면서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가족들과 함께 먹기에 좋았어요. 특히 할머니와 부모님을 모시고 간 자리라 파스타도 너무 맵거나 향이 강한 메뉴는 피했는데 화이트라구는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먹기 좋은 맛이었어요.

면도 꼬불한 형태라 소스가 잘 묻어서 한입 먹을 때마다 라구와 면을 같이 맛볼 수 있었답니다.
호불호 없는 토마토 소스의 파스타
두 번째 파스타는 토마토 파스타였어요. 산마르자노 토마토소스를 사용한 파스타 위에 스트라치아텔라 치즈가 올라가 있었는데요.

직원분께서 먹는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치즈를 파스타 전체에 미리 섞는 게 아니라 파스타 면 위에 치즈를 올려서 함께 먹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파스타 면을 먼저 떠서 그 위에 스트라치아텔라 치즈를 올려 먹어봤어요. 토마토소스의 새콤하면서 깔끔한 맛에 부드러운 치즈가 더해지니까 맛의 조화가 좋았어요.

화이트라구와 토마토 파스타가 맛의 방향이 달라서 두 가지를 같이 주문해도 서로 겹치는 느낌이 없었고요. 무엇보다 두 파스타 모두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한 편이라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을 때 주문하기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제피클도 맛있어요
음식들과 같이 나왔던 수제피클도 맛있었어요. 피자나 파스타를 먹다가 중간중간 피클을 함께 먹어주니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돼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무엇보다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부족하면 원하는 만큼 편하게 더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음료는 제로콜라 2개를 주문했는데요. 직원분께서 인원수에 맞게 얼음컵을 5개나 예쁘게 세팅해주셨어요. 5명이 함께 방문한 걸 보고 음료 하나씩 나눠 마실 수 있도록 챙겨주신 것 같아 세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작은 부분에서도 손님을 배려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답니다.
광안리 양식 맛집 엑스트라마일,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엑스트라마일은 피자와 파스타를 함께 즐기기 좋은 광안리 맛집이었어요. 주택을 개조한 매장이라 공간 자체도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였고 오픈 주방이라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피자 종류도 다양하고 파스타와 사이드 메뉴까지 함께 주문할 수 있어서 여러 명이 방문했을 때 메뉴를 다양하게 골라 나눠 먹기 좋았고요.
무엇보다 저희처럼 할머니,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 외식을 할 때도 메뉴 선택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던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광안리에서 피자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엑스트라마일, 가족 외식 장소는 물론 데이트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