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이자카야 전복내장파스타와 볼락구이로 저녁까지, 카켄

한 줄 요약

카켄은 당산로에 있는 오픈 주방형 이자카야로, 오늘의 생선구이와 해산물 요리를 함께 주문할 수 있는 술집입니다. 이날 카켄에서 볼락구이 2마리 18,000원, 전복내장파스타 23,000원, 통오징어찜 16,000원을 생맥주와 함께 먹었고, 소스가 넉넉한 전복내장파스타는 식사처럼 든든했습니다. 내장이 든 통오징어찜은 진한 맛이라 취향이 갈렸지만, 촉촉하게 구운 볼락은 카켄에서 꼭 주문해볼 메뉴였습니다.

조명이 들어온 카켄 간판과 통유리 외관

확인된 핵심 정보

위치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237 1층 101호
영업시간
일~목 17:00~익일 02:00(라스트오더 01:00), 금~토 17:00~익일 04:00(라스트오더 03:00)
좌석
바 좌석 + 테이블석
이날 주문
볼락구이 2마리 18,000원, 전복내장파스타 23,000원, 통오징어찜 16,000원, 생맥주
모둠 사시미
소 36,000원 / 대 52,000원
모둠꼬치 10종
28,000원
기타 요리
후토마끼(한정수량) 28,000원, 우니크림파스타 23,000원
서비스
네이버 영수증 리뷰 시 치즈소세지 제공

2026. 8. 31. 방문자 기준

당산 이자카야 카켄 대표 이미지

생맥주 한잔하면서 저녁도 먹고 싶었던 날, 메뉴 종류가 꽤 다양했던 당산에 있는 이자카야 카켄(KAKEN)에 다녀왔어요. 통유리 너머로 내부가 보여서 지나가면서도 눈에 띄었는데요. 직접 들어가 보니 오픈 주방을 중심으로 바 좌석과 테이블이 함께 있는 아담한 이자카야였어요.

카켄 한눈에 보기

  • 위치: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237 1층 101호
  • 영업시간: 일~목 17:00~익일 02:00(라스트오더 01:00), 금~토 17:00~익일 04:00(라스트오더 03:00)
  • 좌석: 바 좌석 + 테이블석
  • 분위기: 오픈 주방에서 생선과 꼬치가 구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자카야
  • 이날 주문: 볼락구이 2마리 18,000원, 전복내장파스타 23,000원, 통오징어찜 16,000원, 생맥주
  • 추천 포인트: 생선구이·꼬치·파스타·해산물 안주까지 메뉴가 다양하고, 구워지는 과정을 보는 재미까지 있는 당산 술집

당산 카켄 외관과 오늘의 메뉴 칠판

카켄은 당산로 237 1층에 있고, 밤에 방문했는데 KAKEN이라고 적힌 간판에 조명이 들어와 있어서 외관이 꽤 눈에 띄었어요. 앞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안쪽 분위기도 어느 정도 보이고, 밖에서 봐도 사람들이 꽤 있어서 들어가기 전부터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조명이 들어온 카켄 간판과 통유리 외관

가게 앞 칠판에는 오늘의 메뉴도 따로 적혀 있었어요. 카켄은 정해진 메뉴 외에 그날그날 생선 메뉴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서 생선구이를 좋아한다면 오늘의 메뉴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카켄 내부 분위기, 바 좌석 혼술도 가능?

당산 술집 이자카야 카켄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게 오픈 주방이에요. 주방 앞쪽으로 바 좌석이 길게 있고 안쪽과 창가 쪽에는 테이블 좌석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바좌석에서 혼술하기 딱인듯!

카켄 오픈 주방과 바 좌석 내부

전체적으로 우드톤에 짙은 타일을 사용해서 너무 일본풍으로 꾸며놓은 느낌보다는 깔끔하고 편안한 이자카야 분위기였어요. 특히 주방에서 직접 굽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바 자리에 앉아 가볍게 한잔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테이블 간격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친구끼리 술 한잔하거나 데이트하면서 음식 몇 가지 나눠 먹기에는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습니다.

카켄 메뉴와 가격은?

카켄 메뉴판 사시미와 꼬치 페이지
카켄 메뉴판 요리와 나베 페이지

카켄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먼저 모둠 사시미는 소 36,000원, 대 52,000원. 그리고 카켄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모둠꼬치 10종은 28,000원이에요. 개별 꼬치도 네기마, 염통, 닭껍질, 닭안심, 닭연골, 새우, 베이컨토마토, 새송이버섯, 마늘, 은행 등으로 다양해서 꼬치 몇 개에 술 한잔하기도 좋겠더라고요.

생선 메뉴도 따로 있는데 오늘의 생선은 그날에 따라 변경되는 방식이고, 제가 주문한 볼락은 2마리 18,000원이었습니다.

요리 메뉴도 꽤 다양해요

생선과 꼬치만 있는 이자카야가 아니라는 것도 좋았어요. 메뉴판을 보면 후토마끼(한정수량) 28,000원, 전복내장파스타 23,000원, 우니크림파스타 23,000원, 통오징어찜 16,000원 등이 있고, 나베와 튀김, 사이드 메뉴까지 있어서 여러 명이 방문했을 때 취향에 맞춰 주문하기 좋아 보여요. 저희도 그래서 생선 하나, 파스타 하나, 오징어 하나로 골고루 주문했습니다.

카켄 테이블에 놓인 메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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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켄 생맥주 한 잔

기본 안주와 생맥주

먼저 생맥주부터 주문했어요. 이런 이자카야에 오면 역시 맥주가 빠질 수 없죠.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기본 안주로는 간장에 담긴 메추리알이 나왔어요.

간장에 담긴 메추리알 기본 안주

간단한 기본 안주인데 왜케 고퀄리티임 ㅋㅋㅋ 안주 기다리면서 냠냠~

전복내장파스타 23,000원

소스가 넉넉한 카켄 전복내장파스타
큼직한 전복이 올라간 전복내장파스타

카켄 전복내장파스타는 23,000원. 저녁을 안먹고 방문해서 주문한 파스타인데 첨에 비주얼보고 깜짝 놀랬어요. 소스가 이렇게 많은 파스타는 첨이라서 ㅋㅋ 크림 베이스에 전복 내장이 들어간 스타일이라 일반적인 크림파스타보다 색이 조금 더 진하고, 해산물 특유의 풍미가 더해진 메뉴였어요. 소스가 자작한 수준이 아니라 꽤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면을 먹는 내내 촉촉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위에는 전복이 큼직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전복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크리미한 소스가 같이 어우러져 일반적인 이자카야 안주보다는 식사 메뉴에 가까운 든든함도 있었어요.

전복내장파스타 면을 들어 올린 모습

생선구이나 오징어처럼 담백한 해산물 메뉴 사이에 이렇게 고소한 파스타 하나를 같이 주문하니 조합도 괜찮았어요. 술집에서 대충 곁들이는 파스타 느낌이 아니라 메인 메뉴처럼 먹기 좋았던 전복내장파스타였습니다.

통오징어찜 16,000원, 내장 맛은 어땠나

카켄 통오징어찜은 16,000원이에요. 통오징어가 그대로 나와서 일단 비주얼부터 확실했어요. 몸통에는 먹기 좋은 간격으로 칼집이 들어가 있고 다리까지 통째로 함께 나옵니다.

칼집 넣은 카켄 통오징어찜
다리까지 통째로 나온 통오징어찜

오징어를 잘라보니 안쪽에는 내장까지 함께 있어서 그냥 담백한 오징어찜과는 또 다른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이었어요. 안쪽에는 오징어 내장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일반적인 오징어찜보다 조금 더 녹진하고 진한 맛이 느껴졌어요. 저는 이런 녹진한 내장 맛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무겁게 느껴졌는데, 같이 간 친구는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그래서 내장 특유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오히려 잘 맞을 메뉴 같아요.

잘라낸 통오징어찜 단면과 내장

오징어 살은 도톰해서 씹는 맛이 있고, 내장 부분을 함께 곁들이면 훨씬 고소하고 진해져요. 레몬과 와사비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그대로 먹다가 중간중간 레몬을 살짝 뿌리거나 와사비를 곁들이면 맛을 바꿔 먹을 수 있습니다.

레몬과 와사비를 곁들인 통오징어찜 접시
오징어 한 조각을 집어 든 모습

특히 이런 오징어 메뉴는 생맥주 안주로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어요.

통오징어찜과 생맥주 조합
카켄 테이블에 차려진 해산물 안주

오늘의 생선은 얼마나 기다리나

그리고 남은 메뉴 볼락은 주문하고 바로 나오는 메뉴는 아니었어요. 생선을 주문한 뒤 직접 구워주시다 보니 다른 메뉴에 비해 시간이 꽤 걸렸는데요. 그런데 카켄은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크게 지루하지 않았어요.

오픈 주방에서 생선이 구워지는 모습
불 위에서 익어가는 꼬치와 생선

제가 주문한 볼락이 불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과정도 볼 수 있고, 중간중간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생선이나 꼬치가 구워지는 모습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오히려 보다 보니 ‘저건 무슨 생선이지?’ ‘저 꼬치도 맛있겠다’ 싶어서 다음에 먹어보고 싶은 메뉴도 생겼어요.

불 위에서 노릇하게 구워지는 볼락
맛있게 구워지는 내 볼락 ㅎㅎ

볼락구이 2마리 18,000원

카켄 볼락구이는 2마리 18,000원. 이날 주문한 메뉴 중 가장 이자카야다운 메뉴였어요. 저는 통영에서 볼락구이를 한번 먹어본 이후로 볼락의 매력에 푹빠졌는데요. 볼락 두 마리가 통째로 구워져서 나왔어요.

겉면은 불에 제대로 구워져 노릇노릇한 색과 구운 자국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겉만 보면 바삭할 것 같은데 살을 젓가락으로 벌려보면 안쪽은 완전히 반대예요. 흰살이 촉촉하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스타일.

생선구이는 조금만 오래 구워도 살이 금방 퍽퍽해지는데 사진에서도 속살에 수분감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게 보이더라고요.

속살을 벌린 볼락구이

볼락 자체가 기름진 생선이라기보다는 담백한 흰살생선이라 전복내장파스타와 통오징어찜을 먹다가 중간중간 먹기에도 잘 어울렸어요.

레몬을 곁들인 볼락구이 2마리

레몬을 살짝 뿌리거나 와사비를 곁들이면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켄에 왔다면 이런 오늘의 생선구이 메뉴 하나 정도는 꼭 함께 주문해 보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볼락구이와 함께한 생맥주 한 잔

맛있는 안주때문에 술 한잔 더!!

한줄평

촉촉하게 구운 볼락부터 전복내장파스타, 통오징어찜까지 해산물 안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던 이자카야 카켄.

위치

카켄Kaken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237 1층 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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