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백현동 흑백사진 벽 평일 저녁 매콤 클램 리조또, 앤도버
한 줄 요약
앤도버는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파스타·리조또·샐러드를 함께 즐기는 양식집입니다. 평일 이른 저녁에 방문해 부라타 토마토 샐러드, 라구 숏 파스타, 클램 리조또를 나눠 먹었고 벽을 가득 채운 흑백사진 덕에 작은 사진전에서 식사하는 기분이었어요. 매콤한 클램 리조또가 원픽, 6시부터 예약 손님으로 테이블이 금방 차니 예약이 안전합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0번길 10-7 1층
- 위치
- 판교역에서 도보 8~10분, 백현동 카페거리
- 영업시간
- 화~금 11:30~22:00 / 토~일 11:30~22:00
- 브레이크타임
- 평일 15:30~17:00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주차
-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이용 시 1시간 무료
- 반려동물
- 테라스 동반 가능
- 콜키지
- 가능, 유료
- 주문 메뉴
- 부라타 토마토 샐러드, 라구 숏 파스타, 클램 리조또
2026. 9. 16. 방문자 기준
판교에서 저녁 먹으러 앤도버에 다녀왔어요.

파스타와 리조또부터 샐러드까지 함께 즐기는 판교 맛집 양식집인데요. 사진으로 봤을 때부터 벽을 가득 채운 흑백사진과 우드톤 인테리어가 예뻐서 직접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검은색 외관에 우드로 된 앤도버 간판, 앞쪽에는 테라스 자리까지 있어 들어가기 전부터 눈에 띄었고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큰 통창과 흑백사진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판교 앤도버 위치와 영업시간
앤도버는 판교역에서 걸어서 8~10분 정도,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어요. 수내역에서도 걸어갈 수 있지만 판교역에서 가는 게 조금 더 가까웠어요.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0번길 10-7 1층
- 영업시간 : 화~금 11:30~22:00, 브레이크타임(평일) 15:30~17:00 / 토~일 11:30~22:00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주차 :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이용 시 1시간 무료
- 반려동물 : 테라스 동반 가능
- 콜키지 : 가능, 유료
사진 구경하는 재미가 있던 판교 앤도버
판교 앤도버는 큰 통창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공간에 따뜻한 색감의 우드 테이블에 블랙 의자와 커다란 조명을 함께 배치해두었어요. 자리에 앉고 나서도 조명이며 꽃이며 하나씩 눈에 들어와서 여기저기 구경했어요.ㅎㅎ
이런 센스는 어떻게 갖는걸까요? 예약석이란 표시도 너무 예쁘게 해둔 곳! 들어서자마자 센스에 홀린듯이 이곳저곳 구경했어요.
특히 제 눈을 잡은 건 벽을 가득 채운 흑백사진! 자리에 앉아놓고도 벽에 걸린 사진이 궁금해서 고개를 들고 하나씩 계속 구경했어요. 사진마다 담긴 장면이 달라 작은 사진전 안에서 식사하는 기분도 들었고요.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볼 게 많아서 기다리는 동안 구석구석 구경하기 바빴어요.ㅎㅎ


매장 안쪽에는 커다란 레터링 벽과 오픈된 주방도 있었어요.
우드와 블랙으로 맞춘 공간에 저녁 햇빛이 통창으로 들어와 어느 쪽을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낮에는 통창으로 햇빛이 가득 들어올 테니 판교 브런치 먹으러 와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작은 소품들도 하나하나 매력있어서 음식 나오기 전까지 한참을 구경했어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앤도버
앤도버라는 이름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작은 도시에서 가져왔다고 해요. 가족이 그곳에서 지내며 쌓은 기억을 담아 지금의 앤도버를 만들었고요.
인테리어도 직접 설계하고 가구와 소품을 골랐다고 하는데요. 매장을 한 바퀴 둘러보니 왜 이런 이야기를 소개해두었는지 알겠더라고요.
조명부터 사진과 꽃까지 공간 곳곳에 볼거리가 있어 밥 먹으러 왔다가 인테리어 유심히 감상했어요.
집에 가져가고 싶었던 앤도버 소스
매장 한쪽에는 앤도버에서 직접 만든 소스와 식재료도 있었어요.
블로네제와 크림소스, 바질페스토 등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요. 밥 먹으러 왔다가 여기서도 한참 구경했어요.ㅎㅎ 집에서도 앤도버의 맛을 즐길 수 있겠어서 저도 관심이 갔고요.

특히 이날 라구를 먹고 나니 블로네제 소스를 사다가 집에서도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보고 싶었어요.


브런치부터 파스타까지 메뉴가 다양해요
메뉴판을 보니 브런치부터 샐러드, 리조또와 파스타까지 종류가 다양했어요.
앤도버 라자냐와 대구 그라탕처럼 시그니처 메뉴도 있고요.

파스타만 해도 앤초비, 비스큐, 크림, 토마토 등 종류가 많아서 메뉴판을 한참 봤어요.ㅎㅎ

저희는 고민하다가 부라타 토마토 샐러드와 라구 숏 파스타, 클램 리조또를 골랐어요. 샐러드 하나에 파스타와 리조또를 골라 하나씩 나눠 먹어보기로 했어요.

먹을 준비 완료!
크리스마스 트리 같았던 부라타 토마토 샐러드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부라타 토마토 샐러드예요.
이건 나오자마자 "어? 크리스마스 트리 같다!" 했어요.ㅎㅎ 접시 가운데 하얀 부라타 치즈가 있고 주변을 초록색 루꼴라와 각종 채소, 토마토가 가득 채우고 있어요. 마침 크리스마스 D-100일인 날에 초록, 빨강, 하얀색이 한 접시에 모여 있으니 이른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느낌이었어요. 부라타를 갈라서 루꼴라와 토마토를 한꺼번에 올려 먹어봤어요. 부드러운 치즈에 싱싱한 루꼴라와 토마토가 같이 들어오니 산뜻해서 첫 메뉴로 잘 어울렸어요.
샐러리가 킥이었던 라구 숏 파스타

다음으로 나온 건 라구 숏 파스타예요.


소스를 보니 다진 고기가 정말 듬뿍 들어 있었어요. 한입 먹어보니 토마토 신맛은 거의 없고 고기와 채소를 오래 푹 끓인 맛이 났는데요. 저는 라구에서 토마토 신맛이 강하면 손이 잘 안 가는 편인데, 여기는 토마토보다 고기 맛이 진하게 느껴져서 제 입맛에 잘 맞았어요.
그리고 먹다가 중간중간 샐러리가 아삭하게 씹히는데요. 진한 라구 사이로 샐러리 향이 톡 들어오는 게 이 파스타의 킥이었어요. 숏 파스타 하나 집을 때마다 고기 소스를 듬뿍 묻혀서 먹게 되더라고요. 고기와 채소를 오래 푹 끓인 맛이라 정성 들여 만든 집밥을 먹는 기분도 들었어요.
자꾸 손이 갔던 클램 리조또

판교 맛집 양식 메뉴 다 맛있었지만 제 원픽은 클램 리조또였어요. 큼직한 바지락이 올라간 리조또가 나왔는데요. 한입 먹고 "어? 이거 매콤하네?" 했어요.ㅎㅎ


그런데 바로 뒤이어 바지락에서 나온 진한 해산물 맛이 확 올라왔어요. 진한 해산물 국물을 매콤한 리조또로 재탄생시킨 듯한 맛이랄까요. 매콤한 맛 뒤로 바지락 특유의 시원함이 이어지는 게 좋았어요. 평소 먹었던 크림이나 치즈 리조또와 달리 매콤하면서 해산물 맛이 진해서 더 새롭게 느껴졌어요.

세 메뉴를 같이 놓고 먹었는데 저는 자꾸 클램 리조또에 숟가락이 갔어요.ㅎㅎ
판교 앤도버 평일 저녁 방문 후기
저는 평일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처음에는 여유로웠어요.
그런데 6시쯤 되니 예약 손님이 하나둘 들어오고 테이블도 금방 차더라고요.
예약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ㅎㅎ
예약 없이 방문한다면 가기 전 전화로 자리가 있는지 확인해보셔도 좋고요.


이날은 세 가지 메뉴를 천천히 나눠 먹어봤는데요. 진한 라구도 맛있고 매콤한 클램 리조또에 상큼한 샐러드까지 서로 다른 메뉴를 하나씩 번갈아 먹다 보니 접시 세 개를 싹 비웠어요.ㅎㅎ

무엇보다 이번에 먹은 메뉴가 하나같이 맛있어서 다른 메뉴도 궁금해졌어요. 다음에는 친구들과 조금 더 여럿이 와서 이것저것 시켜놓고 같이 나눠 먹어보려고요.
큰 테이블도 많고 야외 좌석도 넉넉해서 여럿이 오기에도 좋은 곳이었는데요. 특히 요즘처럼 날씨 좋은 날에는 바깥 테라스 자리에 자리 잡고 음식 여러 개 펼쳐두고 와인 한잔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ㅎㅎ
사진이 가득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까지 먹고 나니 맛과 분위기 모두 여운 있게 기억에 남았던 앤도버. 저도 다음에는 이번에 못 먹어본 메뉴까지 더 다양하게 먹어볼까 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