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 룸술집 커튼 치는 2인석 토요일 웨이팅 뼈구이, 새참집
한 줄 요약
새참집 군자점은 군자역 5번 출구 도보 3분 거리 건물 2층에 있는 한식 주점으로, 테이블마다 천 커튼이 내려오는 룸 좌석이 특징입니다. 토요일 저녁 일곱 시 반에 두 팀 대기 끝에 들어가 48시간 삶은 백묵은지 돌판 뼈구이 25,900원과 소고기 육전 18,900원을 먹었는데, 뼈를 들면 살이 쑥 빠질 만큼 푹 익었고 둘이 다 못 먹고 남길 만큼 양이 넉넉했습니다. 커튼 덕에 옆 테이블 신경 쓰지 않고 이야기하기 좋은 자리라, 주말 저녁이라면 예약을 권합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서울 광진구 능동로36길 16 2층 (군자역 5번 출구 약 153m, 도보 3분)
- 영업시간
- 매일 17:30~02:00 (라스트오더 00:30), 연중무휴
- 주차
- 건물 앞 1~2대 무료 (미리 연락 권장)
- 48시간 삶은 백묵은지 돌판 뼈구이
- 뼈 25,900원 / 순살 29,900원
- 소고기 육전
- 18,900원
- 공기밥·사리
- 각 500원
- 안주 최소 주문 금액
- 16,900원
- 이용 시간
- 대기 손님 있을 때 2시간 30분 제한
- 혜택
-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3,000원 할인, 네이버 리뷰 작성 시 황도 증정, 생일 손님 폴라로이드 촬영
2026. 9. 22. 방문자 기준

돌판 하나를 갈비가 산처럼 덮고 나왔습니다. 48시간을 삶았다는 뼈구이가 25,900원.
토요일 저녁이었는데요. 여자친구랑 군자역 쪽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조용히 앉을 데를 찾다가 룸술집이라는 말에 끌려 들어갔거든요. 그렇게 간 곳이 새참집 군자점입니다. 일곱 시 반쯤 도착했더니 앞에 두 팀이 대기 중이었어요. 오래 걸리진 않았는데, 저희 뒤로 금세 줄이 붙더라고요. 5분만 늦었어도 다섯 팀 뒤였다는..
새참집 군자점 위치와 영업시간
새참집 군자점은 군자역 5번 출구에서 약 153m 떨어져 있습니다. 걸어서 3분이면 닿는 거리예요. 6번 출구 쪽 메가박스 맞은편 먹자골목으로 들어와도 됩니다. 건물 2층이라 1층만 보고 지나치기 쉬운데요. 초록색 주차장 있는 건물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돼요.
- ⏰ 매일 17:30 - 02:00 (라스트오더 00:30)
- 🚫 연중무휴 휴무
- 🅿 주차 건물 앞 1~2대 무료 (미리 연락 권장)

자리에 앉으면 주는 헛개스틱, 미리 알아둘 공지
앉자마자 헛개스틱을 두 개 챙겨주시더라고요. 술 마실 사람 미리 챙기라는 뜻이겠죠? 저희는 그날 술을 안 마셨는데도 주셨습니다.
메뉴판 옆 공지도 한 번 읽어보시는 게 좋아요. 안주 최소 주문 금액이 16,900원이고, 공기밥이랑 사리가 각 500원. 육수는 말씀드리면 더 주십니다. 대기 손님 있을 땐 이용 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도 미리 알아두면 좋겠죠.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3,000원 할인이 되고, 네이버 리뷰를 쓰면 황도를 하나 줍니다. 생일인 분께는 폴라로이드도 찍어준대요.


간판에 '정을 나누는 자리 한식주점'이라고 큼직하게 붙어 있습니다. 새참집이라는 상호 옆에 참새 한 마리가 그려져 있는데, 이 참새가 안에서도 계속 따라다닌답니다.


길가 입간판에 대표 메뉴가 쭉 적혀 있어서 올라가기 전에 뭘 먹을지 정할 수 있어요. 직접 갈아 만든 막걸리랑 안동소주 하이볼도 여기 다 적혀 있거든요.


테이블마다 커튼이 내려오는 룸 좌석
안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창가 쪽으로 긴 테이블이 이어지고, 벽마다 메뉴 포스터가 빼곡하게 붙어 있어요. 여덟 시쯤엔 빈자리가 거의 없었네요.


룸술집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데요. 테이블마다 새참집 로고가 박힌 천 커튼이 한 장씩 내려옵니다. 완전히 막힌 방은 아닌데 옆 테이블이 보이지 않을 만큼은 가려져요. 복도 천장에는 조화를 늘어뜨리고 한지 등을 달아뒀습니다. 사진 찍기 괜찮은 통로라 지나가면서 한 장씩 찍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주문한 메뉴와 가격
메뉴판은 대표 새참, 탕·찌개 새참, 볶음·구이 새참, 부침·튀김 새참으로 나뉘어 있어요. 술은 직접 갈아 만든 과일 막걸리랑 안동소주 하이볼이 시그니처라는데요.
저희가 시킨 건 48시간 삶은 백묵은지 돌판 뼈구이와 소고기 육전입니다. 뼈구이는 뼈 25,900원, 순살 29,900원 중에 뼈로 골랐고요. 소고기 육전은 18,900원이에요.


기본 차림은 옥수수 과자 한 접시랑 육수 한 그릇. 이 육수가 백묵은지랑 오이채를 띄운 시원한 국물인데요. 기름진 거 먹다가 한 숟갈 뜨면 입이 싹 정리됩니다.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돼요.


소고기 육전 18,900원, 파채랑 같이
먼저 나온 건 소고기 육전이었습니다. 접시를 꽉 채운 크기에 파채를 수북하게 올려주는데, 계란옷 사이로 얇은 차돌이 층층이 깔려 있죠.

한 점 집어 파채랑 같이 먹으면 고소한 맛이 먼저 오고 매콤한 양념이 뒤를 받칩니다. 전이라 느끼할 줄 알았는데 파채가 계속 잡아줘서 끝까지 물리지 않았어요.

48시간 삶은 백묵은지 돌판 뼈구이 25,900원
그다음이 오늘의 본론, 돌판 뼈구이입니다. 손을 옆에 대봤는데 돌판이 손바닥 두 개는 되더라고요. 그 위로 갈비가 쌓여 나오는데, 이걸 둘이 다 먹을 수 있을까요?


48시간 삶았다는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니었습니다. 뼈를 잡고 들면 살이 그냥 쑥 빠져요. 억지로 뜯을 일이 없어서 손이 편했고요. 양념은 달짝지근한데 뒤에 매콤한 게 살짝 남습니다. 여기에 같이 나온 백묵은지를 한 장 얹어서 먹어보세요. 기름진 갈비를 묵은지가 딱 눌러줘서 이 조합만 계속 반복했다는 ㅎㅎ 여자친구도 묵은지 없으면 못 먹겠다며 계속 집더라고요.

돌판 바닥에 양념이 자작하게 남는데 이걸 그냥 두면 손해입니다. 공기밥 500원이니까 한 공기 시켜서 비벼 드세요. 마무리로 돌판 볶음밥을 시키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둘이서 다 못 먹은 양, 커튼석이 준 편안함
뼈구이 25,900원에 육전 18,900원. 둘이서 다 못 먹고 남겼을 만큼 양이 넉넉했습니다. 안주 한 접시가 크게 나오는 집이라 셋이나 넷이 와도 무리 없겠더라고요. 무엇보다 커튼이 쳐지는 자리라 대화하기가 편했어요. 군자역에서 조용히 앉을 자리 찾는 분들께 새참집이 왜 룸술집으로 불리는지 알겠더라는.
이런 분들께 추천
- 군자역에서 옆 테이블 신경 안 쓰고 이야기하고 싶은 분
- 안주 하나로 배를 채우고 싶은 분
- 고기랑 묵은지 조합 좋아하는 분
- 회식이나 모임 장소를 찾는 분
아쉬운 점은 대기와 이용 시간
아쉬운 점이라면 대기예요. 토요일 일곱 시 반에 갔는데 이미 두 팀이 기다리고 있었고, 저희 뒤로도 금방 붙었습니다. 주말 저녁에 가실 거면 예약하고 가시는 편이 낫겠죠? 그리고 대기 손님이 있으면 이용 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제한됩니다. 길게 앉아 있을 생각이면 이른 시간대를 노리는 게 좋아요. 주차도 건물 앞 1~2대뿐이라 대중교통을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