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초당동 카페 포레누아 초코라떼와 커피아이스크림, 커피드립퍼
한 줄 요약
커피드립퍼는 강릉 초당동 난설헌로에 자리한 로스터리 카페로, 2012년부터 강릉 교동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핸드드립을 내려온 곳이 새로 단장해 옮겨온 공간입니다. 초당 순두부 식사 후 들러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아이스크림, 포레누아 초코라떼, 크로핀 초콜릿을 맛봤고 초코라떼는 동행이 올해 1위라고 할 만큼 농도가 짙었습니다. 전용 주차 13대와 넓은 테이블 간격까지 갖춰 강릉 여행 중 휴식으로 추천할 만한 카페입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229-4 1층
- 영업시간
- 10:00 - 18:00
- 휴무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주차
- 매장 옆 전용 주차장 13대 정도
- 주문 메뉴
-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아이스크림, 포레누아 초코라떼, 크로핀 초콜릿
- 메뉴 특징
- 게이샤 원두 프리미엄 드립커피, 드리퍼라떼, 초코콘 라떼, 강릉 초당순두부 푸딩, 솔잎 말차라떼, 레몬에이드 선셋, 크로핀(흑임자·바닐라·초코), 휘낭시에
2026. 9. 18. 방문자 기준

여행 중 피로를 싹 날려주는 것은 역시 정성스럽게 내린 맛있는 커피 한 잔과 달콤한 디저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강릉여행에서는 겉모습만 화려한 곳이 아니라 진짜 커피 맛집을 찾아내고 싶어서 꼼꼼하게 검색을 거듭했어요. 그렇게 찾아간 곳이 초당동 카페 로스터리 커피드립퍼! 2012년부터 강릉 교동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핸드드립을 내려온 내공 깊은 곳이 새롭게 단장해 자리 잡은 곳이라는 소문을 듣고 기대감을 한가득 안고 방문했습니다.
강릉 초당동 커피드립퍼 위치와 영업시간
- 주소: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229-4 1층
- 영업시간: 10:00 - 18: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외관부터 따뜻한 느낌을 주는 우드 템바보드와 깔끔한 화이트 톤의 조화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건물 바깥쪽으로는 잔디와 함께 파라솔이 설치된 테라스 좌석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주차는 몇 대까지? 초당 순두부 식사 후 동선

도착하자마자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뛰어난 접근성과 넉넉한 주차 공간이었어요. 강릉 여행을 하다 보면 유명한 초당 순두부 마을을 꼭 들르게 되는데, 초당동 카페 커피드립퍼는 식사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기 완벽한 동선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행객에게 주차 스트레스만큼 피곤한 것도 없는데 매장 옆으로 13대 정도 거뜬히 세울 수 있는 널찍한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 정말 수월했어요.

높은 층고와 넓은 테이블 간격, 로스팅 룸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서면 높은 층고 덕분에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집니다. 우드와 화이트를 매치한 세련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테이블 간격이 굉장히 넓다는 것이었습니다. 공간에 욕심을 내어 테이블을 다닥다닥 붙여 놓은 곳들과 달리, 일행끼리 오붓하고 프라이빗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공간 배려가 돋보였어요. 한쪽에는 매장에서 직접 원두를 볶는 로스팅 룸이 자리하고 있어 매장 전체에 은은하게 퍼져있는 커피 향이 기분을 한껏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깔끔한 화장실
카페를 고를 때 은근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화장실인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못지않게 화장실도 무척 깔끔했어요. 남녀가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고 세면대 공간도 호텔 화장실처럼 모던하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머무는 내내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커피드립퍼 메뉴, 게이샤 드립부터 시그니처까지

카운터로 가서 초당동 카페 메뉴를 살펴보니 내공 있는 로스터리 카페답게 게이샤 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드립커피부터 다채로운 시그니처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화이트 아몬드 모카 베이스의 드리퍼라떼, 콘 자체가 잔이 되어 나오는 독특한 비주얼의 초코콘 라떼, 지역 특색을 살린 강릉 초당순두부 푸딩과 강릉 솔숲을 담은 솔잎 말차라떼, 노을을 표현한 레몬에이드 선셋 등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뉴가 가득했어요. 쇼케이스 안에는 크루아상 반죽을 머핀처럼 구워낸 크로핀(흑임자, 바닐라, 초코)과 휘낭시에 등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류도 진열되어 있어 고르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강릉 가볼만한곳 초당동 카페 커피드립퍼의 기본기를 맛보고 싶어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커피아이스크림, 포레누아 초코라떼, 그리고 디저트로 크로핀 초콜릿을 선택했어요. 잠시 후 우드 트레이에 정성스럽게 플레이팅 된 메뉴들이 나왔는데,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비주얼에 절로 사진을 찍게 되더라고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 은은한 산미와 미디엄 바디
가장 먼저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목을 축여보았습니다. 한 모금 들이켜자마자 입안에 퍼지는 기분 좋은 산미가 매력적이었어요. 튀지 않고 은은하게 감도는 산미 뒤로 미디엄 정도의 묵직한 바디감이 균형을 단단하게 잡아주어 밸런스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신선한 원두를 섬세하게 로스팅하여 추출해 냈다는 것이 혀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어요. 시원하고 깔끔한 뒷맛 덕분에 달콤한 디저트들과 곁들여 마시기에 완벽한 짝꿍이었습니다.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커피아이스크림
앙증맞은 컵에 담겨 나온 커피아이스크림은 흔한 시판 아이스크림 베이스가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내린 에스프레소가 아낌없이 들어가 특유의 깊은 풍미를 자랑했습니다.


한 스푼 떠먹어보니 우리에게 친숙한 더위사냥 맛에 고급스러움과 깊이를 열 스푼쯤 더한 듯한 맛이었어요. 혀끝에서 부드럽게 사르르 녹아내리는 식감과 함께 입안 가득 맴도는 진한 커피 향이 어른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는 메뉴입니다.


포레누아 초코라떼, 올해 먹은 초코라떼 중 1위
그리고 이번 방문에서 가장 큰 감동을 주었던 메뉴는 포레누아 초코라떼였어요. 평소 남자친구가 카페에 가면 초코라떼 아니면 자몽에이드만 고집할 정도로 확고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데, 올해 웬만한 카페를 다 돌아다녀 봐도 딱히 마음에 드는 초코라떼를 찾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이 초코라떼를 한입 맛보더니 눈이 동그래지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올해 먹은 초코라떼 중 당당히 1위

초콜릿 시럽만 대충 풀어낸 가벼운 맛이 아니라 농도가 굉장히 짙고 묵직한 텍스처를 가지고 있었어요.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깊고 진한 카카오의 풍미가 듬뿍 느껴져서 초코 덕후라면 무조건 주문하셔야 할 필수 메뉴입니다. 유일하게 남자친구의 깐깐한 입맛을 통과한 곳이라 저 역시 흐뭇했어요.

크로핀 초콜릿 단면, 바삭한 페스츄리와 초코크림
음료와 함께 즐긴 크로핀 초콜릿 역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겉보기에는 귀여운 머핀 모양이지만, 나이프로 반을 가르는 순간 파사삭 하고 부서지는 페스츄리의 경쾌한 질감이 살아있었어요.


단면을 썰어보니 빵 안쪽 빈 공간을 진한 초코크림이 빈틈없이 꽉 채우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비주얼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의 식감과,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깊고 진한 초코크림이 입안에서 기분 좋게 어우러졌습니다. 진한 초콜릿의 매력을 원 없이 즐길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강릉 여행 중 초당동 카페로 추천하는 이유
강릉 가볼만한곳을 찾으며 분위기와 맛을 모두 충족시키는 초당동 카페를 검색하고 계신다면, 커피드립퍼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단체석도 넉넉하게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에도 손색이 없고 직접 로스팅한 훌륭한 원두도 구매할 수 있어 강릉 여행의 여운을 집까지 가져가기에도 좋습니다. 강릉하면 커피로도 유명한데, 개인적으로는 강릉커피거리에 있는 곳들보다도 초당동에 있는 곳들이 더 좋더라고요! 친절한 응대와 넓고 편안한 공간, 그리고 무엇보다 수준 높은 음료와 디저트들이 어우러져 여행 중 최고의 휴식을 선물받은 기분이었어요.






